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최종 부도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180개로 전년동기 125개사대비 무려 44%나 늘어났습니다. 줄도산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부도원인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지난해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지방정부의 신뢰성 하락, PF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인건비 상승, 새롭게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 등 원인을 찾으려고 하면 수만가지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핑계없는 무덤없다는 속담처럼 현 상황이 그렇습니다. 건설경기 침체는 후방산업인 기계설비업계에는 치명적입니다. 당장 올해는 지난해 수주했던 물량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올해 수주한 물량이 급감하면서 내년, 내후년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내년 수주가 늘어난다는 보장도 없기에 기계설비산업은 사태를 관망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무너질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표현이 혹시 맞을 수도 있습니다. IMF를 촉발시킨 산업이 바로 건설업이었습니다. 건설업은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이기에 그동안 과거 정
변화의 시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사회 속에서 공익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일엠이씨(HIMEC)는 11월30일 HIMEC홀에서 최상홍인재상수장자모임(이하 수상자모임(과 함께 ‘인재가 미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상홍 한일엠이씨 회장, 박동일 수상자모임 회장, 김철영 설비공학회 차기회장,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동일 수상자모임 회장을 개회사를 통해 “한일엠이씨 설립과 함께 지금까지 오직 대한민국 기계설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최상홍 회장님께 수상자들과 참석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오늘 포럼이 대한민국 기계설비인의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에 가장 중요한 토대를 이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발굴 육성된 인재들이 기계설비 인재로서 인격과 실력을 인정받고 사랑받는 리더그룹으로 자리매김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28회 총 13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최상홍인재상은 1996년 설비공학분야
TAB커미셔닝협회(회장 김기성)는 12월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빅베어 자이언트룸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23년도 예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안, 제규정 개정 및 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다. 김기성 TAB커미셔닝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굉장히 힘든 여건이 예상되지만 우리 회원사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제 남은 한 달 잘 마무리해 미련이 남지 않는 2023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은 8~9대 회장을 지낸 한상범 신한기연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2023년도 특별사업 장학기금은 △이승훈 가천대 설비소방학과 학생 △이다연 대림대 소방안전설비과 학생△김민규 동명대 냉동공조학과 학생 △전수현 동원과학대 냉동공조설비과 학생 △이창호 수원과학대 소방안전설비공학과 학생 △유정표 유한대 건축소방설비학과 학생 △윤재범 용인예술과학대학 건축소방설비과 학생 △박지훈 한국폴리텍대 박지훈 그린에너지설비과 학생 △임법규 한밭대 성비공학과 학생 등 9개 대학 학생에게 수여됐다. TAB커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27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에너지분야 유망 중소기업 공동 발굴 △판로 개척 지원 △해외 조달시장 정보 교류 등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분야 해외진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천연가스 설비 및 안전 관련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및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양질의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ICA는 47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입찰 정보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1월2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SNS’에서 공기업 블로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SNS 활용현황(정량평가 40%, 전문가평가 60%)을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스기술공사 블로그 채널은 가스기술공사의 주요 사업 및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전문 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 콘텐츠를 국민들이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생 기자단을 활용해 가스기술공사 사업 및 친환경에너지, 수소충전소 등 대국민 맞춤형 콘텐츠를 통한 활발한 소통활동을 인정받았다.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경영전략본부장은 “가스기술공사의 주요사업 및 기술력, 친환경 에너지정보 등을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해 알리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국민에게 여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2월1일 인천 생산기지에서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및 설비 안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월부터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구성·운영해 중동 분쟁, 이상 한파 등 비상상황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으며 각 생산·공급 현장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최연혜 사장은 △천연가스 수급현황 △천연가스 생산설비 안전관리 실태 △동절기 비상대기조 운영 △지진대비 태세 등 전방위적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공급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 자회사 DY폴리머는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2월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이엔티 횡성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창배 DY폴리머 대표,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전동훈 스파클 대표이사, 탁용기 두산이엔티 대표, 이동수 SM티케이케미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폐페트를 식음료병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환경부로부터 해당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가 식품용 재생원료 생산에 적합하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식약처로부터 ‘재생 페트 펠렛(r-PET Pellet)’ 원료 적합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생수생산업체 스파클이 판매 후 회수한 폐페트병은 환경부 인증 플레이크 생산라인이 구축된두산이엔티에서 잘게 분쇄해 재생 페트 플레이크로 만들어진다. DY폴리머는 플레이크
린나이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해 제품 디자인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린나이는 11월24일 종로 세운홀에서 열린 ‘2023 핀업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린나이는 지난 5월 출시한 AA가스레인지의 2개 시리즈(RTR-A2400J se’, RTR-H2200 se’)와 6월 출시한 전기복합오븐(RCD-300W/B), 출시예정인 인덕션 레인지 2개 모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nalist부문에 선정된 AA가스레인지 시리즈는 D형 건전지 대신에 AA형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혁신을 시도한 제품으로 기능적인 개선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가스레인지를 만들기 위해 'Matt texture'를 가스레인지 최초로 적용해 부드러운 감성의 CMF를 완성했다. 자연을 닮은 편안함과 새로운 소재에서 느껴지는 신선함, 주방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감성적인 Texture를 통해 사용자의 주방에 차분하고 따뜻한
대성산업의 대표적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는 11월24일 개최된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성 S라인 월패드·로비폰, 비디오폰이 BEST 100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상’으로 시작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대성쎌틱은 보일러에서 홈오토메이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생활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홈 기기를 출시해 왔으며 이번에 수상한 월패드·로비폰과 비디오폰은 원하는 공간 어디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홈오토메이션 상품이다. 특히 스마트미러기능을 탑재한 10.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대성 S라인 월패드의 범용성과 사용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뛰어난 사운드 출력과 음성 수집 성능을 갖춘 오디오와 마이크는 히든형으로 설계돼 심미성과 기능적 우수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블랙과 화이트 등 2가지 컬러로 출시된 비디오폰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초점을 둔 직관적인 UI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았다. 누구나 원하는 공간에 설치
SK에코엔지니어링이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11월27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사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에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소도 구축돼 있다. 다만 석탄(연료용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쓰고 있어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가 배출하는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중 열병합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조합 내 설치된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 연료전환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최적의 중소형 분산전원
내진설비업계는 내진설계 시 책임기술자에 대한 정의와 정당한 대가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설비설계협회 소음진동·내진위원회는 기계설비 내진설계 책임기술자 업무 역할을 명시하는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에 앞장서 왔으며 제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우창호 설비설계협회 소음진동·내진위원회 위원장(엔에스브이 전무)을 만나 국내 내진설비시장 동향 및 내진설비 설계기준 제정 배경,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내진설비시장 동향은내진시장은 크게 소방시설과 기계설비분야로 나뉜다. 건축시장 위축으로 2016년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이 제·개정된 이후 설계공법 및 기준 정착 안정화로 전체 집계가 어렵지만 전년보다 낮아진 약 6,000억원 수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기계설비분야는 특등급 건물을 대상으로 한 청사, 종합병원, 학교 등 내진설계 적용과 1등급 데이터센터에서도 발주처 협의에 따른 중요시설의 내진설계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시장은 관련 제도에 의해 내진설계 반영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공사가 설치를 위한 실시 설계도서에 반영되는 내진공법설계 용역비용 반영은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시공 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ZEB 인증제도는 2014년 신축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정책 로드맵에 따라 2020년부터 신축 공공 건축물의 ZEB 인증 취득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민간 건축물에도 의무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는 국내 최초로 일반건축물(비주거)에 중대형(10kW 초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도입해 ZEB 예비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연료전지 660kW 및 태양광발전설비 103.6kW을 복합 도입해 에너지자립률 24.9%를 인증받았다. 이는 에너지자립률 20~40%의 ZEB 5등급에 해당한다. 인증 대상 건축물 연면적은 약 16만5,000m²로 일반건축물 ZEB인증 사례 중 역대 최대규모다. 연료전지와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건물 공용전력 용도로 사용되며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도 탑재된 열회수모듈을 통해 급
건물부문 탄소배출이 이산화탄소 전체 발생량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건물부문 탄소배출량 저감이 필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양SG(대표 안병권)는 국내 대표적인 단열구조체 전문기업으로써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단열구조체는 건물 하중을 견디는 구조재와 열의 이동을 차단해주는 단열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제품이다. 정양SG의 단열구조체는 열교현상을 방지함으로써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극대화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경과 기후보호에 기여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높아질수록 열교에 의한 건축물의 열 손실 비중은 커지기 때문에 제로에너지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열교차단 단열구조체를 적용해 단열이 연속되도록 시공해 건물의 에너지요구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단열성능 우수정양SG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열교차단의 필요성을 인지해 7년 전부터 열교차단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다양한 정부 국책과제 수행으로 기술축적을 이뤄오고 있다. 또한 개발제품 기술 및 품질 우수성을 모두 인정받아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NEP신제품인증과
◆상임이사 △이재명 시장관리본부장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지난 24일 생산성본부에서 ‘미활용열 활용촉진 범부처 전담반(TF)회의’를 개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및 열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미활용열 데이터 통합관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고유가, 에너지가격 인상 등을 배경으로 에너지 추가절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특히 산업공정, 발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해 버려지는 열을 포함한 미활용열의 활용 촉진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에너지 안보강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미활용열과 폐열은 경제성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재활용률이 낮으며 사업자를 위한 정보도 기관별로 산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농식품부, 해수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폐열 발생정보를 집단에너지공급자, 시설원예단지, 양식장을 포함한 미활용열 잠재적 수요정보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비즈니스 모델발굴 단계에서부터 확산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全) 주기에 걸쳐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열에너지는 온도에 따라 수요처가 다양하므로 미활용열 수요창출 및 에너지절감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품질개선과 기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가 지난 23일 서울에 두 번째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DC)인 ‘SL4’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밀도있는 AI 스케일업 생태계를 보유한 국가로 AI 심층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DC 구축은 이러한 AI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다. 오는 2024년 1분기에 운영을 개시하는 새로운 DC는 국내‧외 기업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에퀴닉스 2023 글로벌 기술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IT전문가의 72%는 기존 IT 인프라가 AI 기술수요에 완벽하게 대비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AI 하드웨어에는 보다 더 많은 전력, 특수 냉각 및 특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코어‧엣지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워크플로를 통해 막대한 데이터세트를 처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온프레미스 DC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에퀴닉스의 관계자는 “SL4의 출시로 한국기업은 Platform Equinix® 및 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사업단(단장 단국대학교 문현준교수)’이 최근 3차연도 4차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BEEMS 사업단은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과 건물에너지 고효율화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2026년 4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은 3차연도 연구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사업단의 23개 참여기관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이 참석해 우수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까지 각 기관의 개발사항을 확인했으며 특히 3차연도 후 진행되는 단계평가에 앞서 1단계(1~3차년도)에서 달성한 성과와 실증위주의 결과를 발표했다. 3차연도 실증실험은 HDC아이파크타워 및 LBNL(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의 FLEXLAB(테스트베드)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사업단장인 문현준 단
최근 화두인 ESG가 2025년부터 구체화되며 건설산업도 본격적인 ESG경영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가 기계설비업계도 선도적으로 ESG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학술적 기반마련에 나섰다. 설비공학회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ESG 시대를 선도하는 설비기술’을 주제로 ‘2023년 동계학술발표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트렌트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ESG가 화두로 제시되며 현재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ESG경영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국제사회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2025년 금융위원회의 ESG 의무공시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스콥1(직접배출), 스콥2(간접배출) 공시기준이 마련될 전망이어서 ESG경영이 제도적‧기술적으로 구체화되는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나아가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스콥3(내재탄소) 공시기준 발표에 따라 KSSB의 토대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스콥3 공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6년 이후 기계설
국내 친환경 컨설팅‧엔지니어링‧커미셔닝 시장을 개척해 온 이에이엔테크놀로지(대표 신지웅, 이하 EAN)가 2003년 창립 이후 20주년을 맞이했다. EAN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해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친환경 컨설팅산업의 태동부터 현재까지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 및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제1부 EAN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제2부 ‘ESG시대 탄소중립 건축물 구현을 위한 녹색건축 기술의 발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1부 기념식은 △EAN 20년 발자취 △공로상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세미나는 △2020년대 그린빌딩 비즈니스의 주안점(신지웅 EAN 대표) △녹색건축기술 발전을 위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의 향후 방향(김경록 EAN 부문장) △EAN 사내벤처 ‘리에이블(Reable)’ 소개(박성호 EAN 부문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지웅 대표는 ‘EAN 20년 발자취’를 발표하며 “2004년 소수인원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EAN은 현재 14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지난 어려운 시간을 다 같이 견뎌내고
한국외단열건축협회(회장 윤완중)는 지난 23일 삼성 래미안갤러리에서 ‘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안전을 위한 외단열 설계 및 시공기술’을 주제로 2023 외단열 건축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최근 외단열 이슈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관련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마감재에 대한 정책방향과 단열재 등 마감재의 화재안전 기술 동향, 외단열 화재안전 시공기술 및 기준, 최근 KS 개정, 반영된 유기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 등을 비롯해 최근 건축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시공감리 기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완중 한국외단열건축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중립을 이뤄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기조 아래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졌다”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방안과 모두 합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샌드위치패널 심재 용융·수축 완화 검토이지연 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 사무관은 ‘건축법령에 따른 마감재의 성능 기준, 시험 기준’을 주제로 △마감재의 성능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