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도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수열에너지 최적 운전효율 유지기술'로 설비신기술대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를 뜻한다. 즉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난방일 경우 물에서 열만을 이동시켜 활용하고 냉방일 경우에는 별도의 냉각탑 없이 열을 수열원이 흡수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열에너지원의 범위가 기존의 해수 표층수에서 하천수까지 확대돼 광역상수도의 상수원수, 한강 및 주요 지천의 하천수를 이용해 생산한 열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다. 수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기존 수열+열원 방식에서 축열 시스템을 추가하게 되면 기존 수열에너지의 효율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융도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수열에너지 열원공급 시스템의 적용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운전 및 유지관리 경험을 통해서 시스템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여름철 장마기간 동안
조진균 한밭대 교수가 '국가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이동형 안전 모듈러 의료시설(선별진료소, 음압병실) 설비기술로 '설비신기술대회' 최우수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진균 교수가 개발한 비접촉식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병원 외부에 도보이용자나 다중이용 도보 이동형의 구조 및 운영조건을 반영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HCW와 이용자간 비접촉 검체 채취가 가능한 공간분리와 음양 및 양압 등 실간 차압제어는 물론 검체채취공간은 다음 환가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압존(전실, 검체 채취실)과 양압존(검사실)을 갖춘 안전한 의료시설로 바이러스 누출방지를 위한 2단 음압제어와 2배의 차압성능을 구현했으며 의료전 감영방지를 위한 실내 양압시스템은 저소음팬 및 고성능 에어필터(99.97%)를 적용했다. 환기횟수는 음압병실 기준인 12ACH 이상과 실간 차압은 최대 20Pa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전실과 검체실에 거쳐 기밀성능이 확보된 2중 도어시스템을 적용하고 interlock에 의해 공기 이동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구조로 개발됐다.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은 단일 기류 방향과 적절한 차압제어가 가능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는 지난 11월28일 설비신기술대회 이후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올해‧내년 사업보고 및 예산안‧결산안 의결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기계설비 3단체 통합에 대한 의결이 이견없이 총회를 통과했다. 김철영 설비기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도 설비신기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드리며 협회장으로서 진행하는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감회가 깊다”라며 “회장직을 수행한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고환율 및 고금리 등 업계는 많은 어려움 속에 힘든 한해를 보내야만 했으며 지금도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라며 “협회 입장에서도 잦은 인력 퇴직 및 채용으로 업무공백도 많았지만 회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돼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신기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 행사는 올해 기술과 협회활동을 돌아보는 자리임과 동시에 지난 4년간을 회고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새로운 27기 회장의 출발을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가 국내 HVAC 산업을 한층 발전시킨 신기술 발표됐다. 설비기술협회는 11월28일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호텔파크 하비오에서 ‘2023년도 설비신기술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3건, 우수상(설비기술협회장상) 9건 등 12건의 수상작을 포함한 총 14건의 신기술을 발표했다. 김영일 설비기술협회 포상위원회 위원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개회사에서 “설비기술협회는 국토부 후원으로 설비분야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을 매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다수 편수가 신청됐으며 위원회의 엄격한 기술평가 심사를 통해 국토부장관상, 협회장상 등 총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우수상은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박동일 하나지앤씨 대표) △친환경 수열에너지 최적 운전효율 유지기술(최자룡 융도엔지니어링 전무) △국가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이동형 안전 모듈러 의료시설-선별진료소‧음압병실의 설비기술(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 등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박상욱 세양이엔지 대표) △클린룸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인 버티브(Vertiv)는 2024년 주목해야 할 데이터센터(DC) 업계 핵심 동향으로 인공지능(AI) 구현과 에너지관리를 꼽았다. 버티브는 2024년 DC업계가 AI 기능에 대한 강렬하고 긴급한 수요와 에너지소비, 비용,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AI의 확산은 버티브가 이미 2년 전에 예측한 바 있으며 AI 확산과 함께 이를 지원하는 컴퓨팅에 내재된 인프라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제는 업계 전반에서, 그리고 버티브의 2024년 DC 동향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CEO는 “DC 밀도와 전력수요에 대한 AI와 그 하위 영향은 우리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됐다”라며 “고객이 AI 수요를 지원하고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은 DC, 칩 및 서버 제조회사, 인프라 제공회사 간의 새로운 협업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버티브의 전문가들이 2024년 DC 생태계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동향은 △AI의 DC신축‧개보수 촉발 △에너지저장기술 확대 △유연성 강화 우선순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자사 미디어 채널에서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비디오 온디멘드(Video On-Demand)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의 규모 및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이를 관리하는 솔루션 및 제품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온디멘드 콘텐츠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및 구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온디멘드 콘텐츠는 지난해 진행된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발표영상을 △냉각 시스템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현 △스마트 전원공급 솔루션 △엣지컴퓨팅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했다. 세션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제품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이노베이션 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사장 곽노정)와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SK하이닉스 통합 물 서비스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29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핵심 부품인 반도체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도 2023년 7월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전력 등 필수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며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용수공급 등 통합 물관리 △안정적인 물 이용을 위한 수도시설 진단 및 개선 △초순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전략적 민관협력 △탄소중립 이행‧지역사회 공헌 위한 협력분야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용수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ESG 달성에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11월27일 분당 본사에서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미래 한난을 이끌어 갈 2023년도 신입사원 40명 임용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신입사원은 △일반분야 31명(사무직6‧기술직25) △사회형평분야 6명(보훈4‧장애인2) △고졸인재분야 3명 등 총 40명을 선발했으며 일반분야와 사회형평분야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인재 할당제를 적용해 선발했다. 한난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2023년 8월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았으며 9월 말 필기시험, 10월 면접을 거쳐 11월10일 합격자 발표 이후 11월27일 최종 임용했다. 합격자 40명은 향후 4주간 입문 교육과정과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지방 시험장 확대, 채용목표제 등 우수 지역인재 확보 제도를 활용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45%를 차지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임용식에서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 2,9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은 ‘73:1’, 특정분야(고졸인재) 최대 경쟁률은 '117:1'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감사원 주관 ‘2023년 자체감사 콘테스트’에서 ‘재활용 활성탄 폐기물 처리절차 면제를 통한 수도요금 인상요인 차단’ 과제로 사전컨설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월26일 밝혔다. 활성탄은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정수처리제로서 수돗물 여과 시 미량 유해물질을 거르는 데 쓰이며 정수장에서 사용이 끝난 활성탄은 배출수 처리시설에서 재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지자체와 ‘폐기물 처리절차 대상 여부’에 대해 법령 해석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수자원공사에서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성능이 저하된 활성탄을 폐기물로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법률자문과 사용이 완료된 경우에도 수질정화기능을 보유한다는 과학적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환경부 및 지자체 협의를 거쳐 재활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정수과정에 사용된 활성탄은 수돗물을 걸러내며 남겨진 하천수 수질을 정화하는 용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수처리 자재 구매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자원공사 및 지자체 정수장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223억원 수도요금 원가를 절감하며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해 기후위기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 조직위원회는 11월21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BIPV보급 확대전략을 모색하는 ‘BIPV 스페셜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계태양광총회(WCPEC: World Conference on photovoltaic Energy Conversion)는 △PVSEC △EU-PVSEC △IEEEPVSC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태양광분야 3개 학술대회를 통합해 4년에 한 번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WCPEC-9 조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산업통산자원부 △대전광역시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주관했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김준태 공주대 교수가, 부위원장은 △정성훈 RE100협의체 박사가, 준비위원은 △탁성주 RIST 박사 △김규진 KCL 박사 등이 맡았다. 이날 오프닝에는 △김철영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산업과 서기관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손창식 태양광발전학회 WCPEC-9 조직위원장 등이 나섰다. 김철영 산업부 서기관은 “탄소중립 선언, 제로에너지빌딩 확산 등 최근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와중에 태양광의 중요성이 더욱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정
이원석 설비공학회 회원(서울대학교)은 11월24일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건축물 요소별 기밀향상에 따른 전환형 음압격리병실 실내환경 개선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감염병 환자 치료는 병실 내부를 음압으로 형성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 흐르도록 설계돼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기밀성이 호가보된 1인실의 국가지정 입원 격리병상(음압)에 격리돼 이뤄진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가지정 입원 격리병상 수 부족으로 인해 급증하는 환자 수용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써 음압 병상 수급을 위해 헤파필터가 내장된 이동형 음압기를 사용해 일반 병실을 음압실로 임시 전환한 전환형 임시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해 문제를 해결했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의 경우 시설에 대한 명확한 시설기준과 연구가 진행됐으나 음시 음압격리병실의 경우 관련시설기준과 연구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는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임시 음압격리병실의 실내환경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전환형 임시 음압격리병실의 실내환경 측정을 진행한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코자 했다. 멀티존 시뮬레이션 수행 기반 실내환경 개선 분석기밀성 향상을
이승재 설비공학회 회원(성균관대학교)은 11월24일 열린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학교 교실 실환경 공기정화장치 성능시험 및 기준 마련’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교 교실 실내공기질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건강과 학습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실내 공기오염에 의한 건강 위험성이 실외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외에 많은 연구에서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와 CO₂ 농도 증가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졌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 부유하는 입자로 일부는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실외에서 창문 등을 통해 교실 내부로 유입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및 안구 질환, 알레르기 증상 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및 학습성과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CO₂는 학교 교실 내 공기 중에 포함된 기체로 일정 수준 이상 CO₂ 농도는 호흡에 영향을 미쳐 학생등의 피로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학습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교실 내부에 미세먼지와 CO₂량 제어를 위한 공기정화장치(공기청정기 및 환기장
김보성 설비공학회 회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은 11월24일 열린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기획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한 최대 냉난방 부하 산정을 위한 공간 토폴로지 모델’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축 프로젝트에서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설비공사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신규 프로젝트와 사업타당성 분석 시 설비시스템의 초기 투자비를 정확하게 산정해야 한다. 특히 열원과 공조설비 용량은 설비시스템의 초기 투자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시스템 용량산정을 위한 냉난방 부하계산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보다 다양한 구성의 설비와 이예따른 각종 리스크도 주어진 시간 내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 사업성을 검토하는 초기 기획단계에서 건축설계자가 설비설계 엔지니어에게 넘겨줄 수 있는 건물 정보는 스페이스 프로그램과 각 실별 레이아웃 정도이기 때문에 설비 엔지니어는 유사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기본값을 부하 계산을 위한 추가 정보로 사용한다. 그러나 전달받은 입력정보가 많지 않음에도 엔지니어는 각 실별 부재 형상과 속성을 부하 계산 프로그램에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므로 부하계산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자동화가 절실하다. 열평형법에서 파생된 박사시계열법(RTS법)의
석윤진 설비공학회 회원(에너지엑스)은 11월24일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상업용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사례에 대한 ZEB적용기술 및 자립률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함께 주요국의 탄소중립 목표선언이 이어지면서 전체 CO₂ 배출량의 약 37%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에 대한 감축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은 자국 상황을 고려한 ZEB를 정의하며 단계별 목표를 수립해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준은 2050년까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국내에서도 2024년부터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의무화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모든 신축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화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의 분석 대상 건물은 경기 고양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다. 대상 건물의 주요 패시브 에너지절감 기술은 42mm 로이삼중유리, PF보드 단열재 및 기밀성능 1등급의 창과 문의 적용이다. 특히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지역별 건축물 부위별 열관류율의
권순박(나옴) 설비공학회 회원은 11월24일 개최된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외기 유입 먼지 최적관리를 통한 설비시스템 ESG성능 향상’을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공조설비 운영에 있어 외기 유입 미세먼지 처리는 그간 부차적인 문제로 다뤄져 왔다. 미세먼지 처리에 사용되는 필터기술 중 특히 전처리 필터나 프리필터의 경우 부직포 필터 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전처리 필터 유지보수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특정시기 외기상태에 따라 황사, 꽃가루, 비산먼지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프리필터가 가장 쉽게 막히며 이에 따라 잦은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프리필터의 막힘현상은 통과 유량을 감소시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송풍팬 가동을 증대시키는 문제는 전력소비를 크게 증대시킨다. 이는 쉽게 막히지 않는 프리필터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교체돼 폐기되는 부직포 필터를 줄일 수 있으며 차압증가가 낮게 유지된다면 송풍기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 ESG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조설비시스템에서 기존 사용되고 있는 부직포 방식 프리필터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특수필터를 시범 적용해 기존 방식대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10월27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함께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공공기관‧KOICA 공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집단에너지’ 등 에너지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한난 및 에너지 공공기관 3개社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국제협력단이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으며 집단에너지 및 에너지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과 협약기관들은 협약 비전을 ‘K-중소기업 글로벌화’로 설정했으며 공동목표인 ‘해외판로 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 세부사업으로 먼저 해외진출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생산성 향상 및 금융혜택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 간 콜라보를 통한 해외 주요 프로젝트 참여 독려와 해외 동반진출 시장단 파견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송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은 “한난은 집단에너지분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24일 우크라이나 부차시(市) 및 인프라부(部)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차시(市)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34.33㎢, 여의도대비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이다. 부차시장은 2023년 9월26일 키이우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산업단지‧도시개발 경험과 상수도시설 노후화문제로 인한 시설 현대화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차시 도시재건을 위한 △산업단지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부차시(市)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인프라부(部)와 공동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은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부차시(市)는 입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10월28일 휴세스와 열수송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양 사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난은 최근 집단에너지사업 관련 법령 제‧개정으로 강화된 열수송관 안전관리 요구에 따라 국내 집단에너지 업계 상생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실현을 위해 ‘열수송 점검‧진단분야 기술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서울에너지공사를 시작으로 △GS파워 △안산도시개발 △인천공항에너지 등 12개의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열수송관 건전성 평가기준‧모바일 점검시스템을 소개하고 신기술도입 성과 등 선도적인 열수송관 관리체계를 공유하고 있다.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기술 교류를 주도하며 열수송관 안전관리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라며 “국민들께 따뜻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23일부터 11월25일까지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유공 위원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국민들에게 변화하는 대한민국 미래상을 알린다는 취지로 열렸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와 산업계‧학계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플랫폼인 워터라운드(wateRound)를 구축했으며 국민 대상 물정보 제공을 위한 물정보포털(MyWater)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워터라운드(wateRound)는 정부‧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물 데이터를 확보‧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솔루션 개발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7개 기업 및 40여 종의 솔루션을 개빌헸다.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여 등으로 누적 매출액 463억원을 달성하는 등 민관협력으로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물정보포털(MyWater)은 정부 및 산하 물관리 기관의 물정보를 통합해 사용자 접속지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정원주 회장이 11월13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발주처 및 정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접촉한데 이어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전문 개발사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규모가 한화 약 40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11월27일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11월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및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림 루이스 (Lim 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