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기를 이용하는 축열식 냉방시스템은 냉방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현재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냉난방기 열원이였던 흡수식 냉온수기를 빙축열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개보수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주처 운영비 및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빙축열의 장점 및 수축열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축열 한전 인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이마트에서 사용되던 기존 흡수식 냉온수기를 빙축열시스템으로 개보수함으로써 냉방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빙축열 시스템은 단위체적당 높은 축열량을 갖는 캡슐을 갖고 있어 동일용량 기준 최소 축열조 면적을 가진다. 을지병원의 경우 기 설치된 빙축열시스템의 축열조 용적 및 냉동기에 여유가 있어 축열량을 더 높여 시공한 사례도 있다. 축열조 내 유로전환을 통한 성층화 기술로 축열조 효율이 높으며 온도가 높은 브라인은 상부에, 온도가 낮은 브라인은 하부에 배치시키는 흐름을 유도해 축열조의 축냉 및 방냉 효율을 높였다. 기존 브라인펌프를 축냉 및 방냉펌프로 분리시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시켰다. 하이브리드형 수축열시스템은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거나
한국전력(KEPCO) 전력수급처(처장 이재우)는 지난 12월26일 KEPCO와 수요관리기기 제조·보급회사 및 시험기관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수요관리 기기개발 및 보급·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제9회 전력수요관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관리대상은 지난 2007년 범국민적인 수요관리 참여제고를 위해 시상제도가 제정됐으며 부하관리 및 효율향상분야 기기제조·보급회사와 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가 9회째 시상인 이유는 지난 2015년 수급안정을 위해 잠시 중단됐으며 수요관리 기기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재개됐다. 부하관리부문은 축냉설비, 건물냉난방기기, 최대전력관리장치 등 부하관리기기 제조·보급사 48개사 중 실적 우수회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9회 대상에서는 이젠엔지니어링이 수상기업으로 결정됐다. 효율향상부문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프리미엄전동기, 회생제동장치, 고효율LED, 고효율 항온항습기 등 효율향상기기 제조·보급사 42개사 중 실적 우수기업인 오텍캐리어가 수상했다. 시험기관부문은 부하관리기기 또는 효율항상기기 시험에 참여한 9개 인정기관 중 냉동공조인증센터가 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요관리
냉각탑이란 물의 증발열을 이용해 순환수를 냉각시키는 장치로 냉동, 냉방과 발전소, 석유화학, 제철, 및 반도체 제조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화력발전소나 화학공장에서는 다량의 냉각수를 필요로 하는데 양질의 공업용수를 대량으로 계속해서 공급하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일단 사용해 온도가 올라간 물을 냉각해 다시 사용하고 있으며 이때 대규모의 냉각조작을 위해 냉각탑이 필요하다. 냉각탑은 공기의 흐름을 형성하는 송풍기와 물의 흐름을 가이드하는 충진재로 구성된다. 충진재로 목재·대나무·염화비닐·폴리에스터수지·금속박판·석면판 등이 사용되고 있다. 송풍기로는 프로펠러 팬 또는 원심식 송풍기가 사용된다. 충진재 상부에는 노즐이 설치돼 물을 공급하며 물은 충진재에서 얇은 수막 형태로 흘러내린다. 냉각탑은 공기와 물의 흐름 방향에 따라 직교류형과 대향류형으로 구분된다. 또한 통풍방식에 따라 자연통풍식과 강제통풍식으로 나눈다. 백연저감, 업계 최대 이슈 최근 들어 냉각탑의 백연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백연이란 냉각탑 출구에서 방출되는 습공기가 주위의 차가운 대기와 혼합되는 과정에서 수증기로 재응축돼 생성되는 과포화 상태의 안개와 같은
국내산업의 볼모지인 냉동공조분야에서 유수의 해외 제조메이커와 꾸준한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 축적해온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은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편입된 이후 매출 신장 및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명실공히 공조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재무개선을 통한 무차입 경영을 실현, 주요 기업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으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세계 일류 냉각장치 메이커인 발티모어 에어코일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첨단 선진기술을 도입해 국내 냉각탑산업의 리더로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냉각탑의 열성능을 보증하는 CTI인증과 냉각탑의 핵심부품인 송풍기의 AMCA인증, 단체표준인 KARSE인증 취득으로 국제적인 품질 신뢰성을 구축했다. 고내식성 합금도금강판 구조재, 정숙운전, 최소높이 설계의 최적 반입설치, 정밀 용량제어 및 에너지절감 옵션 등을 갖췄다. 폭넓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산업용, 프로세스용, 냉동용, 공조용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문제인 백연저감 코일 및 소음기 적용 시 냉각탑의 용량 변경없이 도심 고밀도 지역에 경제적으로 배치 및 운전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냉각탑 역사를 써온 경인기계(대표 구제병)는 1960년 한국이연을 모태로 1975년 경인기계 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냉각탑만을 생산해온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이다. 소규모 공조용 냉각탑부터 대형 산업용 냉각탑까지 국내 최대, 최고의 냉각탑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냉각탑의 열성능 계산, 설계, 제조 및 설치 등에서 최고의 기술을 축적한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인기계가 바꾸면 대한민국 냉각탑 역사가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의 냉각탑 역사를 써온 경인기계는 1985년 세계 최고의 냉각탑기업인 미국 Marley Cooling Tower사와 기술제휴를 맺었으며 1987년 현재의 인천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1994년 그동안 원형 냉각탑의 틀을 깬 공장조립형 사각 직교류 방식의 ‘EX COOLING TOWER’가 미국냉각기술협회(CTI)로부터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7년 ‘기술력이 미래의 경쟁력이다’라는 생각으로 기업부설 냉각탑기술연구소를 열었다. 이후 NWD(Non Coil 백연저감 냉각탑)으로 KT마크도 획득했다. 2000년 MEX-COOLING TOWER를 개발했으며 2005년 세계 2번째로
국내 냉각탑기업 중 기술특허출원 1위, 압입형 및 공조용 냉각탑 매출실적 1위 등으로 냉각탑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1998년 12월 설립된 이후 △모듈형 냉각탑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NON-BRINE SYSTEM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착탈식 코일 세계 최초 개발 및 판매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모듈형 냉각탑은 수평흡입, 수평토출형으로 냉각탑 상부에 조경 가능하며 냉각탑 외부 케이싱에 디자인을 적용해 옥외조형물이나 상업적 광고효과까지 낼 수 있다. 설치 높이를 낮춰 실외는 물론 지하, 실내공간 등 냉각탑이 설치되는 공간 제약 문제에 최적의 설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수직 다단조합이 가능한 냉각탑으로 설치면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Non-Brine 동파방지시스템은 부동액(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하지 않는 녹색기술인증품으로 친환경 녹색건축물 구현이 가능하다. 동파방지 착탈식 코일 U관 채용으로 전열관 동결 시 주관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코일 동파 시 기존 밀폐형 냉각탑의 작업기간은 40~90일, 비용은 4,000만원~1억2,000만원(300CRT 기준)이 소요되지만 착탈식
지능형건축물의 핵심기술과 이론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컨퍼런스 ‘ICIBS 2017’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ICI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Building System)는 지능형건축물(IBS) 국제컨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Smart Building to Smart City’를 주제로 치러졌다. (사)IBS KOREA(회장 최경)와 상명대학교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24개 기업·연구소·대학이 참여해 관련 기술 및 연구결과를 소개했으며 25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제1회 지능형건축물대전’이 함께 개최돼 수상작에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최경 IBS Kore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IBS가 사회적관심을 받게 된 사실상의 원년인 만큼 이번 ICIBS 2017이 IBS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IoT,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빌딩(이용우 서울시립대 교수) △
ICIBS 2017에서는 제1회 지능형건축물대전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3월 출품접수를 받아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거용, 비주거용, 설비 및 시스템 등 3개부문에 대해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주거용, 비주거용부문 각 1개씩 배정됐다. 수상작에는 국제단체인 APIGBA(Asia Pacipic Intelligent Green Building Alliance)에서 2년마다 주최하는 ‘우수 지능형건축물 공모전(APIGBA Award)’에 출품자격이 부여된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2회 APIGBA Award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거용 대상은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비주거 대상은 롯데월드타워가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상은 김현미 장관 취임 후 첫 장관명의 상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두 수상작의 지능형건축시스템을 살펴봤다.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해운대 위브더제니스는 (주)성아이엔지(대표 박종국·최명도)에서 설계하고 두산건설(주)(대표 이병화)에서 시공했다. 부산의 맨해튼이라 불리는 마린시티에 위치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이 건축물은 주거용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돼 2011년 완공됐
지능형건축물시스템(IBS)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두 시스템 모두 건축물 내에서 정확한 계측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제어해야 해서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는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발전 전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기·설비는 기계·조명·전기 등 분야를 전담하는 DDC(Direct Digital Control)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가 제어하며 이들은 각 부문별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서버에서 관리된다. 이 때 부문별 BAS서버를 통합관리하는 것이 SI(System Integration) 역할을 하는 BEMS이며 IBS구조도 이와 같다. 현재 BEMS는 폐쇄적 시스템으로 개별 건축물에 동일한 형태의 패키지 개념으로 적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BEMS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념대로 BEMS가 BAS보다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기존 형태를 탈피해 오픈시스템, 사용자친화형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에 따라 KICT는 국토교통부 연구과제로 BEMS표준화와 개방형 BEM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ICIBS 2017의 주요 논의대상이었다. 연창근 한일엠이씨 부사장은 ‘BEMS 구축 및 운영관리’를 주제로 BEMS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점검사항과 운영 시 주의점을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 BEMS의 문제는 표준화가 돼 있지 않고 건축물·운용장비 특성 데이터가 부족하며 전문인력이 없어 활용·검증이 제한된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에 따라 BEMS를 구축할 때 주요점검사항으로는 계획·설계단계에서 건물·설비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성능 관련 요소인자를 도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준공·운영단계에서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데이터 수집주기를 설정하고 BEMS데이터와 실측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으로 신뢰성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운영관리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BEMS를 통해 도출한 최적효율운전 방법에 따라 관리자가 제대로 운전해야만 에너지절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PDCA사이클은 효과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BEMS 운영을 통한 개선안에 따라 계획을 수립(Plan)하고 이를 수행(Do)한 뒤 효과검증(Check)을 거쳐 실행(Action)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의료
ICIBS 2017에서는 건축물이 고도화돼 스마트빌딩으로 진화하면서 복잡해지는 기계설비설계의 공사비예측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기계설비공사 물량산출 및 적정공사비 예측을 위한 설계단계 BIM정보표현수준(BIL) 개선안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구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BIL(Building Information Level)은 BIM설계가 얼마나 세부적으로 정보를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를 말한다. BIL30은 중간설계, BIL60은 실시설계 예측자료로 사용된다. 기계설비는 전체 공사비 중 평균 2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성능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이에 따라 기획, 설계, 시공단계에서 신뢰성 있는 공사비예측을 위해 정확한 물량산출, 적산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BIM을 건축산업 전반에 확대했지만 국토교통부, 조달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공사비 산정에 오차가 매우 크다. 샘플모델 분석결과 조달청 지침에 따라 작성한 BIL30으로 예측한
ICIBS 2017 첫 세미나는 ‘스마트시티, IoT,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빌딩’을 주제로 이용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결과물인 스마트시티는 고도의 IoT, ICT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흐름은 IBS의 관심사인 스마트빌딩이 나아가야 할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유비쿼터스 시티(Ubiquitous City)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스마트시티를 추진했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과 LG CNS, SKT 등 기업이 참여해 전국 각지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망, 교통플랫폼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후 기술적한계와 투자감소에 따라 사업이 뒤쳐졌고 2014년 유럽이 ‘EU Smart City Project’를 시작해 선도했다. 이와 같은 유럽의 움직임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로 이어지게 됐다. 후발주자로 등장한 중국은 전역에 700개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도 역시 100곳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본과 함께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스마트시티 구축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현재
세계 최대 냉동공조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열린 ‘중국제냉전’의 3대 트렌드는 무급유 터보냉동기, 히트펌프 고성능화, 환기시스템 활황 등이었다. 미국 AHR EXPO, 독일 칠벤타(Chillventa),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과 함께 세계 4대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제냉전(CHINA REFRIGERATION 2017)이 지난 4월12~14일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열렸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째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00여개 이상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무려 10만3,500㎡ 면적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전시면적을 자랑한다. 중국 수도인 북경과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참관객도 무려 8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시주최측은 알려왔다. 전시장은 주로 중앙공조, 해외관, 완제품 등이 전시된 W(1~5)관과 부품, 냉매, 냉동 등 주로 전시된 E(1~5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관은 총 2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W1관에 위치했다. 한국관에는 △동화윈 △두텍 △에센테크 △힘펠 △경동산업 △나라이엔씨 △승일일렉트로닉스 △서경브레이징 △유니슨엔지니어링 등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의 중국청도법인은 칠러 생산기지이자 교육 훈련의 중심지이다. 특히 서비스 및 부품 공급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시장 공략 강화와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중국법인장에 최근 부임한 배광호 법인장을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만나 출품 배경 등을 들어봤다. ■ 3년만에 중국제냉전에 출품했는데 중국 내 중앙공조시장에서 LG전자는 전영역에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다. 이런 제품 역량을 통해 TOTAL HVAC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중앙공조시장에서 마켓리더기업임을 알리고자 출품했다. 이에 따라 무급유 터보냉동기, 스크롤 냉동기, 히트펌프, 빙축열 터보냉동기 등의 중앙공조 제품 외에 자동제어 영역까지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무급유 터보냉동기를 내세웠는데 최근 몇 년동안 여러 회사들이 무급유시장에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무급유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에너지절감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계속 커지면서 다양한 솔루션 제안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일명 심야히트펌프로 불리는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판매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 전시장에서 이기순 캐리어에어컨 수석부장을 만나봤다. ■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캐리어에어컨이 2017년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동절기 외기온도 -20℃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국시장에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주택용 한전심야전기 보일러 대체시장과 호텔, 모텔, 사우나, 목욕탕, 헬스클럽 등 상업용 급탕시장에서 업계 최초 1만대 이상 판매해 에너지 세이빙 기술력을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 차별화되는 기술력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받았다. 등유보일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CAREL은 지난 2009년 냉동분야의 리테일 비지니스를 제외한 한국지사로 ‘CAREL HVACR KOREA’로 설립했다. 냉동 리테일분야를 제외한 냉동, 공조와 가습사업분야에서 한국지사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이원체제로 한국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던 것이다. 이후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한국 내 모든 비즈니스는 CAREL의 한국지사에서 일원화해 제품 판매(Triangular Trade) 및 모든 서포트를 담당하는 ‘CAREL KOREA’로 회사 상호를 변경했다. CAREL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시작해 지난 2016년 대표로 정식 발령을 받은 함원상 대표를 중국제냉전 전시장에서 만났다. ■ 늦었지만 한국지사장 선임 소감은 CAREL의 한국지사 창립멤버로 지난 2016년 카렐 본사에서 정식으로 한국 지사장 제안을 받았다. 회사 규모 증대와 관리부분에서 본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지사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2010년 정식 지사 설립 이후 단 한 명의 퇴사자가 없다는 점이 현재의 제 모습을 만들어 준 것 같다. 처음 영업직으로 입사할 때 다른 직원들이 외부영업에만 치중할 때 내부영업에 각별히 정
유럽은 ErP규정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ISH에서는 ErP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었으며 온실가스 저감 핵심 에너지기기로 ‘히트펌프’가 급부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 3월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인 ‘ISH 2017’이 열렸다. 냉난방업계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2,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냉난방기기 트렌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ISH 기간 동안 관람객만 약 2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다.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ErP 유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친환경제품 및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ErP’를 도입했다. 지난 2015년 9월26일부터 시작됐으며 지구온난화를 줄이고자 발표한 EU 20/20/20 프로그램 목표 달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U 20/20/20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전체 에너지의 20%, 에너지효율을 20%까지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ErP규정 도입으로 가
홀수 해에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SH 2017을 참관했다. 에너지와 물분야로 크게 구별돼 다양한 규모의 약 20개 이상의 전시관에서 냉난방과 신재생에너지 및 주방·욕실과 관련된 제품과 설비, 기구 등이 전시됐다. 주 전시관인 8관과 9관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핵심이 되는 기술들에 대한 포럼도 진행됐다. ISH의 경우는 전시회의 know-how를 이용해 중국에서도 유사한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출품 회사들의 멋진 부스 디자인과 음료를 비롯한 원활한 상담을 위한 편의시설 운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역시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큰 유럽의 난방시장 규모가 반영돼 이전 전시회와 유사하게 올해로 설립 100년을 맞이한 Viessmann사를 비롯해 Vaillant, Bosch그룹, Baxi 등의 메이저사들이 8관에서 전시했다. 이들 메이저사의 전시 규모와 출품 제품의 종류는 ISH 2017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에어컨과 관련 기술 제품 전시관으로 분류된 11관에서는 폐열회수가 가능한 환기장치가 주류를 이뤘다. 가장 핵심이 된다고 판단되는 VRF나 냉방전용 에어컨 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수입 가스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고 및 선진제도 조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설립했다. 유럽사무소는 초기정착 단계와 안정적 업무수행 단계를 거쳐 이제는 한층 다양한 업무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 강민석 가스안전공사 유럽사무소 부장을 만나봤다. ■ 유럽사무소 역할은 유럽사무소가 설립된 초창기에는 외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장심사 업무나 제도조사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가스제품 시장조사나 바이어 발굴 등 기업지원 업무를 많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가스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인증업무가 가장 핵심일 것 같은데 국내 가스기기기업이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 안전인증인 CE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유럽 28개 인증기관과 MOU를 맺고 상호인증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제품인증센터를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유럽사무소에서는 유럽 인증기관과의 협력과 제품·시장정보 등을 조사해 국내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국
유럽에서 가장 많은 연료전지 m-CHP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 이 사업에 대한 RD투자를 중단한다면 믿어질까? 바로 유럽에서 연료전지 m-CHP 선도기업인 바일란트 얘기다. 바일란트는 지난 3월14일 ISH 2017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메쎄 기자회견장에서 신규 연료전지 RD에 대한 투자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기자회견장이 잠시 술렁였다. m-CHP는 가스엔진, 스털링엔진,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초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말한다. 유럽의 거의 모든 보일러사들은 2000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각 기업의 기술력에 따라 m-CHP를 개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일란트의 경우 지난 2015년 ISH 당시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m-CHP에 대한 투자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번에는 연료전지 m-CHP에 대한 RD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ISH 2017에서는 가스엔진을 이용한 제품만 출품했다. 현재 다른 보일러사들까지 이런 추세가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ISH 2017에서는 m-CHP 출품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이 참관객들의 반응이었다. 불과 2~3개 기업만이 연료전지와 스털링엔진 m-CHP를 출품했을 뿐 예전처럼 전면에 m-CHP를 내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