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품 히트펌프 제조사인 Durr thermea는 자연냉매인 CO₂(R744)를 사용하는 히트펌프인 ‘thermeco2’를 제조하고 있다. 듀어그룹의 한국법인인 듀어코리아는 고효율·친환경성을 자랑하는 ‘thermeco2’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대성히트펌프와 MOU도 체결했다. 듀어는 낮은 온도의 열원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거나 냉각공정의 냉각에너지를 직접 열에너지로 전환해 열을 공급하거나 적절한 가열공정에 전달할 수 있는 고온수 히트펌프를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냉매인 CO₂를 사용해 110℃까지 고온수를 만들 수 있으며 표준화된 규격은 50~2,200kW까지 총 14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용량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thermeco2는 호환성과 신뢰성 높은 제어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에 원격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사용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운전조건을 설정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thermeco2 고온수 히트펌프는 반밀폐형 압축기를 채택한 냉매순환계통을 사용하며 소비전력에 비해 에너지회수율이 우수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뛰어나다. 효율성이 곧 경제성인 에너지산업에서 경제성 확보를 용이하게 하며 화석연
에너지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서비스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성능과 효율을 인정받은 미쓰비시중공업의 CO₂ 히트펌프 ‘Q-ton’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냉매인 CO₂는 지구온난화 계수가 낮고 불연성인 데다 냉매특성 상 고온 급탕이 가능하다. 가정용 히트펌프 급탕기용 냉매로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업무용·산업용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CO₂냉매는 작동압력이 높은 압축기의 누출 및 기계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히트펌프의 성능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용 CO₂ 히트펌프에 이용하는 새로운 구조의 스크로터리 압축기를 개발했다. 스크롤 압축기와 로타리 압축기를 혼합한 스크로터리 압축기는 이단 압축구조가 채용돼 압축기의 누출 및 기계손실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중간 가스 인젝션에 의한 폭넓은 운전조건에서 높은 가열능력과 고효율을 달성했다. 스크로터리 압축기를 이용한 이단압축+중간압력 가스 인젝션 사이클의 채용한 업무용 CO₂ 히트펌프 온수기 ‘Q-ton’은 기존 모델대비 대폭적인 가열능력과 COP 향상효과를 얻었다. 기존 히트펌프는 외기온도 저하에 따라 가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로 전 세계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온실가스저감에 참여하는 신기후체제로 돌입했다. 이러한 기조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우리나라는 환경보존과 산업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해왔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녹색인증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녹색인증 제도란 지난 2010년부터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시행된 녹색인증 제도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총괄부처로 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8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녹색기술,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녹색인증 제도는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운영된다. 우선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이용효율화 △청정생산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지난 2011년 9월15일 발생한 정전대란 이후 전력난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됐으며 에너지 불균형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냉방 88%, 가스 및 집단 에너지냉방 12%로 전기 사용 의존도가 높아 정책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스냉방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2011년부터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가스냉방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고효율 제품의 기술 개발 촉진과 보급 확대를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스냉방 제품은 흡수식과 GHP가 있다.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전자는 외산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GHP시장에서 국산화를 통한 독보적인 제품경쟁력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3배 이상 매출을 확대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기에 치우쳐 있던 에너지사용을 다양하게 장려하고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고자 GHP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 LG GHP는 전기를 사용한 냉난방방식에서 탈피하고 가스식 최첨단 냉난방기능의 시스템화로 전력난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21세기 시대변화에 적합한 환경친화적인 설계로 쾌적한 환경과 유지비 절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하나에너텍(대표 오충록)은 2000년 설립, 공조기기 및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기계설비 전문업체다. 공장, 병원, 학원, 쇼핑센터, 사무실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의 목적에 따라 실내 온습도, 기류, 먼지, 냄새 등 환경조건에 맞춘 고객맞춤형 시공을 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4월 ‘6개의 전동댐퍼 및 슬롯을 장착한 폐열회수환기장치의 공기유로제어기술’을 녹색기술로 인증받아 우수한 성능의 폐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내공기질+사용자편의성 향상 지금까지 공급되던 기존 공기순환기는 보통 환기목적으로만 사용됐다. 따라서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동을 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개선이 필요하다. 하나에너텍의 공기순환기는 폐열회수기능을 가진 환기장치로 우수한 에너지효율과 함께 실내공기 필터링, 결로제거, 필터탈진, 냄새제거 기능을 보유했다. 이러한 기능은 공기순환기의 가동효율을 높이고 실내공기질을 향상하며 사용자 편리성을 향상시켜 기
1967년 설립된 (주)청우지엔티(대표 하우식)는 △저NOx버너 △가스버너 △오일버너 △혼소버너 △특수버너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49년간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소비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고객맞춤형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제철, 화학 등 공정에서 생성된 특수한 성상의 연료를 완전연소하고 환경개선을 실현한 제품을 개발,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2년 국내 버너업계 최초로 ‘다단계 연소방식에 의한 저녹스 연소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저녹스 고효율 버너 설계 및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과 2010년 대기환경보전 관련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배출가스↓연소효율↑ 일반적으로 질소산화물(NOx)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다량 발생되며 그 중에서 산업 및 발전용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비중이가장 크다. NOx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소실 전역에 걸쳐 연소공기를 보다 균일하게 공급함과 동시에 버너의 화염온도를 국부 고온
(주)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냉동·냉장 축냉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사업에 역점을 두고 수 년간 에너지관련 신기술분야의 연구개발에 전념해왔다. 이에스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독점적 기술제휴를 통해 대량의 에너지 흡수, 저장, 방출이 가능한 PCM(Phase Change Material: 상 변화 물질)을 개발, 이를 이용한 축냉 탑차, 축열식 냉난방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PCM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요구에 따라 다양한 온도대역의 PCM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기술연구소 및 SL사업본부를 신설해 반도체 및 LCD분야의 파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형 고효율 축냉식 저온유통시스템 이에스티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한 ‘PCM을 이용한 축냉식 저온유통 시스템기술’은 많은 양의 냉기를 저장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PCM의 특성을 냉동·냉장시스템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한국실정에 적합한 통합형 저온 유통시스템으로 이동형 예냉, 수송, 저장 컨테이너와 저비용형 축냉시스템을 결
폐냉매 처리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2014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냉매를 분리정제, 재생하는 기술로 환경부인허가를 받았다. 2015년 한 해 동안 회수 및 분리정제, 재생한 냉매는 버려지는 냉매의 약 10% 정도인 100톤으로 최소 33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약 45만달러의 냉매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양이다. 오운알투텍은 환경부의 Non-CO₂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폐냉매의 자원순환정제기술개발을 통해 혼합냉매를 분리, 정제하는 기술로 최근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혼합냉매분리, 정제기술은 산업체(폐차장, 폐가전리사이클센터, 냉공조설비)의 폐냉매를 회수해 1차 정제(전처리) 후 2차 정제(고순도 오일분리/비응축성분제거/수분제거), 3차 정제(혼합냉매의 성분별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냉매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폐냉매 정제·재생분야는 회수장비를 이용해 단일냉매를 냉동유와 수분만 제거하는 것에 불과했다. 폐자동차의 경우 폐냉매 회수결과, HFC-134a에 약 2% 정도의 CFC-12가 혼합돼 있으며 폐가전 에어컨 및 냉장고의 경우 HFC-134a에 약 8%의 CFC-1
산업용 버너 1위 기업인 수국(대표 박재언)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배기가스 자기 재순환방식의 저NOx버너 연소기술’로 저NOx 성능뿐만 아니라 화염 콤팩트화 및 고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불활성 기체로 불리는 공기 중의 질소(N₂)가 화염과 같은 높은 온도에서는 산소와 반응해 NO, NO₂와 같은 질소산화물을 만드는데 이를 통틀어 NOx라고 부른다. 이는 도심대기공해의 주범인 스모그를 만들어 눈 점막염증을 일으키는 등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전세계 도시들은 모두 NOx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중 저NOx버너 설치가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버너를 개발했으며 2006년에 열린 국내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수국은 2000년초부터 정부과제를 수행하면서 습득한 자체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국내시장을 지키고 있다. 가스연소에서는 화염온도에 의한 Thermal NOx 외에 Prompt NOx가 약 20~30%정도 생성되기 때문에 Thermal NOx와 Prompt NOx를 동시에 저감해야 한다. 수국은 Prompt NOx 저감을 위해 고속의 연소용 공기 흐름에 직각 방사형으
태양열시스템 전문기업 세한에너지(대표 권영식)는 ‘중고온 집광형 이중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로 신재생에너지설비 및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으며 대구·경북권 유일한 태양열 집열기 인증 및 전문기업으로써 사후관리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건물지원사업 및 주택지원사업 태양열분야(2009년~2015년)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에 활발하게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태양에너지 중 열을 이용하는 태양열시스템은 정부의 보급 중점분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 약 20만여개의 태양열시스템이 보급됐다. 적용분야는 가정용 온수급탕 및 난방에서 상업용 온수가열, 태양열 보조 냉방, 태양열 보조 지역난방, 산업공정열, 해수담수화 기술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태양열 집열기는 크게 △평판형 집열기 △진공관형 집열기 △PTC 등으로 나뉘며 평판형은 주로 저온분야 온수기용으로, 진공관형은 높은 효율진공을 통해 열손실 차단능력이 좋아 온수난방, 산업공정열 등 중고온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는 집열을 하는 내부관을 외부관으로 둘러싸고 그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집열기 내부관에서 대류로 인한 열손실
냉매 회수 재생장치 전문기업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R-12, R-22, R-123, R134a 등 불화가스 회수장치 및 회수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녹색기술을 이용한 ‘냉매 회수 재생장치’로 ‘녹색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녹색기술을 받은 냉매 회수기술은 대용량냉동기 내의 불화가스(냉매)를 효과적으로 회수함으로써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오존층파괴물질·탄소 저감으로 대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냉매의 회수압력이 상온에서 100kPa(1.02kgf/cm²)로 저압상태이므로 피냉동기와 회수탱크 사이의 압력차를 100mmHg 이상으로 유지하는 ‘ShellCoil내장 회수탱크를 이용한 불화가스냉매 대용량 회수기술’이다. ShellCoil식 증발기를 회수탱크 내에 설치해 응축, 회수탱크 내 온도를 항상 0~3℃로 제어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액상의 불화가스를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냉동기에 있는 기상의 고온고압 불화가스를 회수용 콤프레서로 흡입해 열교환기를 통과시켜 열교환함으로써 기상 불화가스를 응축, 액화해 냉매저장탱크로 포집하는 기술이다. 불화가스 회수는 0mmHg 이하에서 회수작업이 진행돼 공기 등 불응축가스가
(주)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는 1955년 설립 이래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의 보일러를 제작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며 신뢰성 높은 제품과 성실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업용보일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설립 당시 국내 보일러산업은 불모지와 다름없는 현실이었지만 설립자인 故박종태 전 대표는 산업용보일러 기계기술사 자격증 1호를 획득하고 일본회사들 위주의 보일러시장에서 순수 토종기업으로의 자리를 지키며 기술개발 위주로 탄탄하게 성장해왔다. 박정연 현 대표는 2대째 가업을 이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토종 산업용보일러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동광보일러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 보일러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못하는 것이 없는 보일러 종합메이커로 인정받으며 귀뚜라미그룹의 산업용 보일러부문을 대표하고 있다. 고효율·친환경·비용절감이 핵심동광보일러는 2016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수분리, 화염 재연소, 폐열에 의한 재가열기술이 적용된 보일러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가스진공온수보일러 27종, 관류형증기보일러 7종, 노통연관식 증기보일러 2종 등 총 36
국내 토종 종합보일러 메이커로 1970년 창업 이후 46년간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외길을 걸어가고 있는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노통 연관식보일러 국내 판매 1위를 계속 지켜나가고 있다. 에너지절약과 환경을 고려한 신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세계시장의 빠른 변화에 한발 앞서 환경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왔다. 대열보일러는 ‘배열회수 열교환기를 장착한 산업용 보일러의 고효율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은 대열보일러의 대표제품들인 △이중효율 콘덴싱보일러 △이중효용 콘덴싱 관류보일러 등에 적용됐다. 이중효용 콘덴싱보일러는 에코노마이저를 급수용과 급탕용으로 분리해 설치하고 급탕용은 급탕탱크와 By-Pass 배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급수온도가 50°C 이하일 때 2개의 예열기는 보일러 급수예열용으로만 사용되고 50°C 이상일 때는 급탕용 에코노마이저는 자동으로 급탕을 가열해 잠열을 이중으로 회수해 고효율 운전을 할 수 있는 보일러다. Heat-Pipe식 Air-Preheater와 콘덴싱에코노마이저를 부착해
최근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기조로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녹색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지난해 11월4일 발효되면서 각국은 저탄소실현을 위한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저탄소·녹색 제품 기술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녹색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녹색인증제도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녹색인증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 기술진흥원의 정재학 기술사업화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녹색산업 현황은미국, 유럽연합 등 환경선진국들은 녹색성장을 국가 생존전략으로 설정하고 글로벌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녹색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기술적 격차가 크고 녹색시장 규모도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현실은 만성적인 자금·인력 부족과 업종 내 치열한 경쟁구조, 관련기술 및 정보부족으로 녹색경쟁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효율화 기술 등
지난해 12월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한 파리협정 채택은 신기후체제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저탄소경제시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였다. 기존 교토의정서가 대체되는 2020년 이후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자발적기여(IDC)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자는 것이다. 신기후체제는 선진국에게만 주어졌던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해 개도국과의 공유를 선진국에서 주장하면서 개도국은 기술이전, 능력배양, 자금지원 등의 지원강화를 조건으로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공유를 수용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BAU대비 37%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냉동공조산업에서 냉매는 혈액과 같다. 그러나 이 냉매는 바로 규제대상이 된다. 그동안 ODP 규제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ODP가 높은 CFC와 HCFC 규제가 본격화됐으며 이들의 대체물질로 HFC계열인 R134a, R410a 등이 개발됐다. 하지만 HFC냉매는 ODP는 ‘0’이나 GWP가 적게 몇백배에서 수천배가 높아 지구온난화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규제대상이 되고 있다. GWP가 높다는 것은 CO₂환산 배출계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CO₂의 배출계수가 1인데 반해 HFC
■ 냉매전문위원회 구성 배경은선진국들인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냉매 적용 및 규제 문제가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은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국내 업체들이 친환경냉매 제품을 외국에 수출하고 내수시장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친환경냉매 적용기술 현황 및 대응방안을 제조업체만이 아닌 냉동공조업계 전체의 문제로 간주해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설비공학회가 중심이 돼 친환경냉매 적용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동향 조사 및 분석해 관련 업계에 제공할 필요가 발생했다. 이를 근거로 올해 초 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산하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친환경 냉매기술, 정책, 제도 등에 대한 선진국 및 선진제조사 현황, 냉매관리 및 안전성 등의 현황 및 문제점 검토, 학회중심으로 산·학·연·관 및 협회와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 위원회 활동을 개시하게 됐다. ■ 첫 위원장을 맡으신 소감은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냉동공조기용 친환경냉매 제조, 관리 등에 대한 정책과 제도뿐만 아니라 관련 국가 및 기업들의 이해
친환경 해수열에너지 이용 보급확대 계획이 본격화된다. 주요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을 수립, 해양에너지를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인식하고 RD 투자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2050년까지 전체 수요전력의 약 15%를 해양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도 파력발전만으로 전력수요의 약 7%를 공급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해양에너지의 시장규모는 2020년 7,800억원, 2030년 55조원, 2050년 이후 파급효과까지 고려 시 800조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해양에너지 기술개발사업(RD)에 해수부 1,100억원, 산업부 631억원 등 총 1,731억원을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계속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7년 해양청정에너지기술개발(RD) 예산으로 122억9,900만원을,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183억8,800만원을 편성했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RD) 중 해양부문에 40억6,200만원을 배정했다. 부처간 협업 통한 보급확대 추진국내 해양에너지 기술수준은 타 에너지원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선진국 기술수준과
■ KRISO는 어떤 기관인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부설 선박연구소로 설립돼 조선산업을 육성하고 국가중점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역할해 왔으며 최근에는 ‘청색경제를 견인하는 해양기술의 중심’을 지향하면서 미래선박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해양안전과 해양시스템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연구부와 산업기술센터는 해양플랜트산업을 견인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수플랜트연구센터는 새로운 해양플랜트인 해수플랜트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해수플랜트는 바닷물로부터 식수, 에너지,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공정 및 장치이며 이 기술은 인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면서 신산업 창출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해양에너지는 어떤 의미인가지구상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존재하지만 지역에 따라 시기에 따라 이용 효율과 파급효과가 다를 수 있다. 내륙에서는 태양에너지, 풍력 및 지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안이나 도서지방에서는 이러한 에너지뿐만 아니라 파력, 조류력, 조석에너지, 해수온도차(열) 에너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해양에너지 가용량은 800~8만TWh/yr로 막대한 양이며 전세계
냉난방 기술개발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트렌드 및 타 기업 제품기술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냉난방전시회 방문이 안성맞춤이다. 현재 세계 4대 냉난방전시회로는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미국 AHR(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 중국 제냉전시회(China Refrigeration), 독일 Chillventa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독일 Chillventa는 이전 IKK(Internationale Fachmesse Kalte, Klima, Luftung Show)를 대신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격년제로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한 Chillventa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냉난방시장 동향을 살피기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43개국에서 3만2,206명이 Chillventa를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대비 참관객(3만535명)이 13%가 늘어난 수치로 전시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Chillventa에 참가한 982업체들은 △수냉식 및 공냉식 스크류냉동기 △Chiller
지난 10월15일 체결된 ‘키갈리협약’은 지난해 말 체결된 파리협약의 후속조치로 에어컨과 냉장고 냉매로 많이 사용되는 HFC 사용 및 배출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989년 1월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는 오존층파괴물질인 CFC의 사용을 금지했다면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물질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결국 ‘키갈리협약’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HFC냉매를 줄이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차세대 냉매인 HFO나 자연냉매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등 100개 개발도상국(그룹1)은 2024년에 HFC 감축을 시작해 2029년까지 2020~2022년 수준보다 10%로 감축하고 2045년까지 80%를 감축해야 한다. 이젠 냉매관리시대 열린다 냉매규제에 대한 큰 틀이 정해졌다. 이제는 현재 보급돼있는 냉매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냉동공조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F-gas(프레온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물질로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대기 중으로 방출되던 프레온가스를 냉동기 폐기 또는 보수할 때 회수해 재사용하거나 완전 폐기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대기 중으로 무단 방출되고 있는 프레온냉매를 관리하고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