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DC)시장은 최근 생성형AI, 클라우드서비스 등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지형과 맞물려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C 수요를 촉발하는 클라우드시장규모가 올해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성장률(CAGR) 16.7%로 증가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2023년 코로케이션 DC시장규모를 1조900억원으로 집계했으며 총 38개 상업용DC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9개의 신규 상업용 DC가 구축됐으며 이중 2023년 신규 DC는 4개였다. 다만 지난해부터 DC관련 규제강화, 공사비용 증가, PF대출 악화 등 이슈에 따라 신규 DC프로젝트가 중단 및 취소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이후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2,044억원으로 전년대비 –24.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9%, -20.2%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관계자는 “건설 및 기업경기악화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감소가 있었으나 유무선장비, 스토리지, 디지털파워, UPS, 배터리, 솔라인버터 등을 담당
건설경기 침체는 기계설비업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지열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 지원금 감소와 함께 성장보다는 위축된 한해였지만 그래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등으로 성장은 힘들었어도 일정 수준은 유지되는 형태를 보였다”라며 “건설사들은 지열공종이 기존의 건축공종과 겹침에 대한 어려움 때문인지 신규현장은 지열보다는 연료전지가 많이 설계에 반영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포함을 위한 시도들이 있었으나 진행되지는 못했다”라며 “건물의 냉난방, 급탕 등에 적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적극 반영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2023년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원가 및 제품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대비 이익율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라며 “올해 히트펌프시장이 친환경냉매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의 친환경냉매
내진설비시장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소방 비구조요소를 중심으로 기계, 전기 비구조요소 등 시장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더해 내진설비 제조기업들은 전년 공급제품 매출이 이번에 집계되며 실적개선을 보인 곳이 많았다. 현재 내진 특등급 건물을 건립할 경우 기계 비구조요소 내진설비가 납품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필요한 대상 건물이 많아지면서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비구조요소 내진설비에 대한 법제상 의무화가 갖춰져 있지 않아 내진설비 설치 의무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노빅스이엔씨는 지난해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대비 35.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은 각각 128.1%, 99.8% 올랐다. 유노빅스이엔씨의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영업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업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인력을 대폭 보강한 측면이 크다”라며 “내진설비의 경우 형성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2~3년전 납품한 제품에 대한 매출액이 반영돼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매출액 3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대비 16.
전통적인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소형기업들의 저가 및 공격적 마케팅에 의해 시장에서 뒤쳐지는 듯한 모습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따라 전통과 규모 그리고 재무적 안정성을 가진 기업들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각탑업계는 올해는 다소 험난한 한 해로 예상된다. 건설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공조시장 전체 사정도 매우 좋지 않다. 또한 반도체시장도 한풀 꺾이는 추세로 설치 시점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데이터센터(DC)에 납품되는 사업 위주의 시장 정도만 성장할 것”이라며 “냉각탑시장 자체가 약30~40% 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주거환경에 인접해 설치되는 최근 냉각탑 설치위치 특성에 따라 냉각탑의 기본적인 냉각성능 외에 백연(백무) 저감장치가 장착된 냉각탑 혹은 소음이 극히 적은 냉각탑,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환경에 친화적인 냉각탑을 선호하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냉각탑업계 매출 1위로 다시
환기업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실내공기질(IAQ)의 중요성과 최신 IAQ관리 및 측정기술 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등과 관련된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 의무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각 환기기업들은 AI, IoT기술 등을 환기설비와 접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기업들은 창문형 환기제품, 욕실, 주방 등 공간별 환기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근 히트펌프와 공기순환기를 조합하거나 환기와 복사냉난방 등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유니트도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주택 실내공기 환경개선 전문기업 그렉스는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대비 6.2%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그렉스는 현관, 욕실, 주방, 거실 및 침실 등 주택 사용목적에 따라 신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용도별로 최적화된 제품개발에 성공해 환기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라며 “주택 사용용도와 목적에 적합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
팬모터‧송풍기시장 주요기업은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도 대체로 매출규모를 유지했으며 신제품개발, 품질향상 등에 노력한 국내기업과 DC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의 경우 오히려 성장하는 등 선방했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미출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각각 125%, 113% 대폭 증가했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시장여건은 매우 열악했으나 중소기업으로서 EC팬 신제품 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던 것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라며 “또한 1,000억원의 EC팬시장을 글로벌기업 3사가 독점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수입제품에 겪는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전략과 함께 팬을 직접 금형제작하며 로봇용접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EC팬 수요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처럼 글로벌기업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다”라며 “송풍기시장에서도 해외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국산브랜드가 약진한 것처럼 EC팬 역시 품질과 가격이 뒷받침 되는데도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
밸브업계는 최근 수배관시스템 에너지효율 성능이 강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경색국면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소방관련 유관부처 법령개정 등 대규모 화재사고에 따른 규제개선 영향으로 소방용 밸브, 댐퍼 및 댐퍼모터분야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인 DC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공조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지난해 182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 성장했다. 삼양발브의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과 매출이 비슷했으나 하반기 건축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라며 “내년에는 소방부문 밸브시장에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이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냉난방시장 복합밸브에 주력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위생부문 제품에 주철라인을 철수하는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라며 “값싼 주철을 단가가 높은 SUS로 교체하고 있어 리스크가 있지만 삼양발브의 대외적인 위상 강화와 사회적인 위생의
지난해 국내 단열재시장은 심재준불연이 본격 시행되며 제도권이 요구하는 수준의 준불연성능과 단열성능을 만족하지 못하는 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소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페놀폼 단열재는 준불연과 단열성능이 강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우레탄 단열재의 경우 PIR 등이 냉동창고 등을 중심으로 보급되는 등 다른 유기단열재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EPS 단열재는 외단열에 적용되는 준불연 단열재 개발에 성공한 기업들이 일부 나타났으나 페놀폼 단열재에 기존시장을 내주는 한편 창고화재가 지속돼 이미지가 악화됨에 따라 샌드위치패널시장마저 무기단열재에 자리를 내줬다. 그라스울, 미네랄울 등을 중심으로 한 무기소재 샌드위치패널은 공장증설 등을 통한 생산량을 늘리면서 샌드위치패널시장 등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갔다. SH에너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302억원으로 2022년대비 18.9% 낮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한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EPS 단열재 제조사로서 시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조1,9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8.3%, 87.
2022년 2023년 증감률 하나로엔지니어링 매출 2,063 2,980 44.4% 영업이익 66 221 234.8% 당기순이익 15 116 673.3% 태흥VAV 매출 3,137 6,031 92.3% 영업이익 306 738 141.2% 당기순이익 363 767 111.3% 한국하니웰 매출 336,185 462,175 37.5% 영업이익 38,336 82,902 116.3% 당기순이익 57,170 74,056 29.5% ▲댐퍼업계 실적(단위: 백만원). 지난 2019년 건축법이 개정된 이후 최근 현장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댐퍼를 적용하고 있다. 방화댐퍼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모터, 감지기 및 제어시스템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1세대 수준의 방화댐퍼를 제작해 온 기업들이 도태되면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품질인정제도 시행과 방화댐퍼가 내화채움구조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설치될 경우 시장은 더욱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방화댐퍼 관련 시험이 품질인정구조에 적용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가진 방화댐퍼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건설경기 흐름을 따르는 댐퍼업계
에스에스케이(SSK)는 2006년 환경과 에너지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열회수형 환기장치 생산기업으로 시작했다. 당시 북미와 유럽에서 기존 보급된 에너지를 회수하면서 외부공기와 실내공기를 교환해 환기하는 설비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국산화했다. SSK는 열회수형 환기장치 핵심요소인 로터리 방식 열교환소자를 자체 개발했다. 폴리에스터 파이버(Polyester fiber) 소재를 랜덤 매트릭스(Random Matrix Media) 형태로 제작해 90% 이상에 이르는 열교환효율을 보이며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SSK는 우수한 열회수효율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급 단독주택과 패시브하우스, 교육시설, 산업시설, 관공서 등에 장비를 납품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A/S로 18년간 한결같은 품질과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주택인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는 보일러없이 SSK 열회수형 환기장치만 가동해 –20℃의 혹한 겨울에도 실내온도를 22℃로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열교환소자를 세척 후 재사용해 문제없이 운영하고 있다. 또한 SSK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삼척 남부발전의 보일러없는 사택 아파트, 북경 메리어트호텔 최상층
LG전자는 1968년부터 에어컨을 국산화하며 소형 가정용과 중소형 상업용 에어컨사업을 확장해왔다.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해 대형 상업용 및 산업용 공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러한 확장은 가전제품 중심의 B2C에서 B2B로의 전환을 가능케 했으며 한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베어링뿐만 아니라 친환경냉매를 이용한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터보칠러를 출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부터 빌딩, 쇼핑몰 등의 대형 상업시설, 그리고 공항, 공장, 복합화력·원자력발전소 등 산업 기반시설까지 다양한 건물의 고유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HV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HVAC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 칠러사업부는 국내 시장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HVAC 솔루션 공급사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 비전 실천에 여념이 없는 박완규 LG전자 H&A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 상무를 만나봤다. ■ 국내·외 중앙공조시장을 평가한다면전체 글로벌 상업용 공조시장은 2024년까
캐리어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에너지솔루션 공급과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에너지솔루션,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플랜트기술, AI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ESG경영 및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존 공조냉동장비사업을 기반으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열원 및 공조장비, 클린장비, 클린건축, 자동제어, 유틸리티, 밸리데이션 등 주요 공정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영업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김성훈 오텍캐리어 시스템영업본부장을 만나봤다. ■ 신사업으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시장에 진출한 배경은반도체, 전자, 의약품, 정밀기계 제조와 생명과학연구, 바이오기술, 항공우주산업 등에 사용되는 클린룸과 드라이룸이 주요 첨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클린룸과 드라이룸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총 11조원으로 연평균 성장율이 10%에 달한다. 이중 해외시장 규모는 9조원, 국내 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국내 클린룸, 드라이룸시장은 매년 2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팬코일 전기종과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업계 탑티어기업으로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파주 본사에서 영업을 제외한 사업부문을 총괄해 이끌고 있는 에이피 공동대표 겸 기획본부장 임송배 부사장을 만나 MZ세대 2세 경영후계자로서 목표와 성장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본인의 경력을 소개한다면 제조업에 큰 매력과 희열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생산조직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친밀하기도 하지만 대학졸업 후 생산조립, 판금, 필드서비스, 구매·자재, 영업, 공장시설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철저히 현장중심으로 경험했다. 20대시절 국토도보종단을 2회 완주(1번국도 전남 해남-경기 파주, 7번국도 부산-강원 고성)를 하면서 배운 끈기와 성취의지를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솔선수범으로 집요하게 실행해 내는 과정들을 통해 사업운영을 책임감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과지향적이면서도 중소기업의 상황적 맥락에서 조직구성원 개개인과 관계를 중시하는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 주력사업분야의 시장 전망은팬코일유니트(FCU)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가 가장 큰 천장형 카세트형 적용시장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이하는 China Refrigeration Expo(제냉전)는 HVAC&R분야를 대표하는 미국 AHR EXPO, 독일 ISH, 이탈리아 MCE, 독일 칠벤타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전문적이며 권위 있는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제냉전은 ‘More Intelligence and Emerging Tracks for Win-win Growth’라는 주제로 총 전시면적이 10만6,800㎡에 달하는 8개의 전시장에서 27개 국가, 1,006개 전시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 참가국가는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전시기간 동안 산업정책과 산업발전 동향, 심포지엄, 기술세미나 등 60여건이 개최될 정도로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제냉전 주최측은 평가했다. 또한 산업과 대학의 과학기술 성과‧혁신 우수사례와 기술로드쇼 등 이번 제냉전에서 첫 선을 보인 ‘Ozone2Climate Technology Roadshow’는 이번 제냉전의 ‘아이콘’이 돼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와 오존층보호에 기여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참관객들은 주요 출품기업이 중국기업 위주로 이뤄졌으며 LG전자, 삼성전자
케무어스 미국 본사에서 에어컨, 칠러 및 순환성부문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를 담당하고 김민진 상무를 제냉전에서 만나봤다. 김민진 상무는 케무어스 조직 내 다른 여러 부서 팀원들과 협력해 새로운 냉매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또한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글로벌 냉매시장 동향에 대해 평가한다면 그 무엇보다도 핵심은 세계의 여러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다양한 냉난방공조 응용분야에 대한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옵션을 개발하기 위한 낮은 지구온난화지수(GWP) 냉매일 것이. 전 세계적인 규제들은 글로벌, 지역, 국가와 같은 다양한 수준에서 기후변화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냉난방공조산업에 적용되는 냉매가 낮은 GWP로 전환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적 차원에서 몬트리올 의정서에 대한 키갈리 수정안은 GWP 가중치를 기준으로 정의되는 HFC냉매의 단계적 감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국가 차원에서는 미국이 좋은 예이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은 미국 혁신 및 제조법(AIM Act)에 따라 단계적 감축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AIM법에 따라 EPA는 18개 HFC를 규제 물질(예: HFC-134a, HFC-125)로 등재했
힘펠은 환기시스템 및 환풍기를 제조하는 국내 대표 환기전문기업이다. ‘공기, 에너지기술 등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하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해 재실자가 건강함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냉전을 참관한 김영기 힘펠 해외영업팀장을 만나 참관배경, 환기분야 주요 트렌드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 제냉전 참관 배경은중국 제냉전은 전 세계 냉동공조분야 전시회 중 하나인 만큼 해외제품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한편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자 참관을 결정했다. 올해는 본부별로 총 15명을 선정해 참여하게 됐다. ■ 인상깊었던 부분은 차별화된 기술이나 기능 등을 갖춘 제품에 관심이 갔다. 에어컨 실외기와 산소발생기를 단일 유니트로 출품한 파나소닉 제품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대중들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시장에 반영한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창문부착형 전열교환기가 다수 출품됐는데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가습기능이 추가된 전열교환기, 산소농도가 표시되는 컨트롤러, 바닥과 벽에 설치되는 플랫덕트, EPP 재질의 덕트, 소음절감을 위해 대형모터를 적용한 제품 등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 전시회 주요 트
1995년 창립된 센도리는 ‘인간안보, 사람을 위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고효율, 고성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공기순환기 제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트렌드조사를 위해 중국 제냉전을 방문한 박문수 센도리 대표를 만나봤다. ■ 제냉전 참관 배경은냉난방공조제품의 기술흐름을 읽어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요소기술들을 벤치마킹해 센도리 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참관했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와 맞물려 2050 탄소중립선언 후 실행 로드맵 일환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의무화, 패시브하우스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친환경 규제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에서 열회수형 환기장치에도 고효율, 고기능화가 요구되고 있어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요소기술을 집중적으로 관람했다. ■ 제냉전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냉동, 에어컨, 환기, 난방, 설치자재 및 냉매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한 눈에 전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환기장비 중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출품된 제품의 종류는 많지 않았으나19 이전에 쉽게 볼수 없었던 EPP케이싱을 적용한 제품들을 다수 볼 수 있었으며 디자인
현재 LG전자 어플라이드 영업2팀에서 데이터센터 Task활동을 하고 있는 오명석 책임은 터보칠러 여러 대를 대수제어를 통해 프리쿨링방식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데이터센터 고객과 상담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 수집차 중국 제냉전에 참관한 오명석 LG전자 책임을 만나봤다. ■ 제냉전 트렌드를 평가한다면코로나19 이후 첫 방문이라 2019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점은 터보냉동기에 신냉매인 HFO계열이 많이 등장해 오일프리 자기부상 제품을 출품한 기업이 10여개가 넘었다는 것이다. 기존 R134a 냉매로 된 터보냉동기는 AIR Bearing 적용 또는 고온 히트펌프 등의 특징을 담아 보다 더 IPLV(부분부하효율)를 높여 에너지절약을 강조하고 RE100시장에도 접근하려는 노력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COP를 별다른 근거없이 표기하는 등 과장도 느껴져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AIR SIDE분야에는 플로그팬을 MULTI(6~9조)로 구성해 편리한 콘트롤러를 내세워 EC모터를 탑재한 주력제품으로 전시한 기업들도 많이 보였다. 냉동분야에서는 스크류 압축기를 이용한 인버터 운전 또는
KPX케미칼은 아시아 최대 폴리에스터 폴리올을 생산하는 단일 플랜트를 갖춰 일반 기본 폴리올부터 특수 폴리머 폴리올 및 폴리우레탄시스템까지 다양한 PPG(폴리프포필렌글리콜)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폴리우레탄 선도기업이다. 1974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우레탄 공업원료인 PPG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가구, 신발, 섬유산업 등에서 초석을 다졌으며 현재까지 자동차, 가전, LNG, 건축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건축자재인 단열재의 화재안전을 목표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단열재용 PPG를 개발해 준불연 성적을 획득했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냉전을 참관한 조윤진 KPX케미칼 구매팀 부장을 만나 참관배경, 중국 내 발포제 시장동향 등에 대해 들었다. ■ 전시회 참관배경은 중국 제냉전은 세계 4대 냉동공조분야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1회 중국 상해 및 북경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글로벌 및 중국의 발포제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현재 폴리우레탄산업에서 우레탄 발포제 세대교체가 주요 이슈 중 하나다. 발포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불소계가스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점검을 위해 이번 제냉전 참관을
냉동시스템에 사용되는 HCFC계열 냉매 및 HFC계열 냉매 등은 현대에 들어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사용돼 왔던 R22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냉매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광일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산업설비과 교수는 CO₂ 냉매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냉매 운전압력이 높dk 시스템 강도설계가 고려돼야 하며 성능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제냉전을 참관한 최광일 교수를 만나 참관배경, 제냉전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특징 등에 대해 들었다. ■ 참관배경은산업체와 학교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원인분석과 문제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하던 중 모임회원들이 제냉전에 대한 관심을 보여 참관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관할 수 있도록 정부 및 학회, 협회 등 관련단체가 협업해야 한다. 제냉전과 같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많은 제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 ■ 전시회 참관 소감은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후세에 개선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각계가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