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Vertiv)는 지난해 68억6,320만달러(약 9조6,443억원) 매출과 4억6,020만달러(약 6,346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회계연도과 비교할 때 매출성장률은 21%, 당기순이익은 3억8,360만달러(약 5,289억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버티브는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연간 순매출 10% 성장전망을 2024년 1분기를 완료한 시점에 12%로 상향 조정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버티브는 운영 실행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고성과 문화 추진, 버티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수요에 기반한 재무 건전성 입증에 힘입어 2023년 4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하며 1년 동안의 중요한 성과를 마무리했다”라며 “AI 데이터센터(DC) 요구가 시장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앞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버티브는 2024년 4분기에 쿨테라를 인수하고 고객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AI 수요에 따른 고밀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액체냉각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체 열 및 전력 기술 스펙트럼에 걸
공간별 맞춤형 에어솔루션 제공기업 그렉스(사장 오재근)는 최근 개최된 HVAC KOREA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에어솔루션을 그대로 구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렉스가 선보인 현관청정 솔루션은 귀가했을 때 옷이나 머리카락, 반려동물 등에서 나올 수 있는 털을 통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현관에서 에어샤워와 에어브러쉬 등을 통해 원천 차단하며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다. 그렉스는 청소가 가능한 현관 전용 신개념 미세먼지 제거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어 주방청정구역에서 조리할 경우 급격히 증가하는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효과적으로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레인지후드, 주방급기장치, 환기장치 등을 상호 연동제어를 통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주방에서 유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자중식 원형, 자중식 라인형, 오픈식 원형 등 디퓨저 신제품도 선보였다. 외형이 사용할 경우에만 토출구가 열리는 깔끔한 디자인이며 급기풍량에 의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한편 급기덕트 오염 및 실별 전달소음 등을 최소화한다. 또한 욕실청정 솔루션은 욕실에서 발생하기 쉬운 습기, 냄새, 소음, 역류 등 하자요인
분산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오는 6월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허브는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7월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한국에너지공단) △전력시장의 지역별 가격제 및 가격입찰제도 등 가격기능 강화방안(GS EPS)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배전망 종합 대책(한국전력공사)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VPP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한국전력거래소) 등이 발표된다. 오후 세션은 △제주도 전력시장 시범사업 현황(LG에너지솔루션 AVEL) △유가‧LNG 가격전망 및 에너지시장 영향 분석(삼천리) △분산에너지 운용관리와 실시간 발전량 입찰 시스템 개발 및 사업전략(그리드위즈)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재생에너지 조달 이슈(KEI 컨설팅)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원거리 지역에 공급하는 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호남, 제주, 동해안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계통포화 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5월30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에서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계통포화 해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구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정부는 송·변전설비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지난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력망 건설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재생에너지가 집중 보급된 특정지역에 발전설비가 추가 진입할 경우 계통 안정화를 위해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은 1~3년 소요되는 것에 비해 송·변전설비 건설은 최소 6년 이상이 필요하다. 현재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용량은 약 11GW이며 향후 2032년까지 32.5GW 추가연계될 예정이다. 다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이 망 보강 전에 연계된다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 이상 출력제어 필요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계통 불안정으로
정부는 5월3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2회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부산·경남권에서 개최된 제1회 정부 합동설명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에 소재한 국내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및 주요 현황 △탄소배출량 산정방법의 이해 △탄소배출량 산정 실습 및 정보제공 양식 작성방법 △대응 우수기업 사례 △기관별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2023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기업 중 과반수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는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응 우수기업에서 실제 제도를 이행하는 기업 입장에서의 준비사항 등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대를 모았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 대상 설명회와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마련·제공하며 FTA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한 기업지원도 추진해나간다. 또한 정부는 탄소배출량 신고 관련 우리 기업의 건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이 5월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이하 실무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발표된 정부의 전기본 실무안은 마치 ‘화마를 앞에 두고 하품하고 있는 한가한 모습’ 같아 우려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전력 수요를 줄여도 모자란 시점에 되레 전력수요 목표를 늘려 잡은 전기본을 비판했다. 이번 발표된 실무안은 2038년 목표수요를 157.8 GW로 설정했다. 이는 10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6년 목표수요 144.5GW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다. 실무안은 이러한 수요증가에 대해 데이터센터 등 수요를 반영한 것이지만 이는 전력수요 감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부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이번 11차 전기본에서의 수요관리 목표는 16.3GW로 10차 전기본과 비교할 때 1.4GW 후퇴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의 관계자는 “강력한 수요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가야 할 시급한 상황에서 되레 목표 전력수요를 늘려 잡고 수요관리를 통한 수요감축 목표까지 후퇴시킨 것은 윤석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 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며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노동 환경을 조성해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슈나이더는 △주 2일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도 운영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 지급 △가족돌봄을 위한 연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지급 △자녀교육비 지원제도 운영 △여성인력 채용 의무화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남녀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슈나이더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과 무관용 원칙을 담은 글로벌 정책, 성별 다양성 인재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급여평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성별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달성했으며 신입사원 중 50%와 고위경영진 중 30%를 여성인력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손창배‧한철욱)가 래빗(Revit) 애드인 방식의 BIM 설계기술 ‘AA BIM’을 개발, BIM 설계효율 극대화로 건축업계 BIM 확산 견인하고 있다. AA아키그룹은 지난 1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상상진화와 BIM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5개월간의 협력을 통해 AA BIM을 완성해 5월28일 공개했다. 이번 개발은 BIM 설계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건축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AA BIM은 △세움터BIM 작성 △BIM설계도서 리비전(Revision) 관리 △파라미터‧모델(Parameter‧Model) 관리’ 등을 중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프로그램은 세움터BIM 접수를 위한 BIM모델의 입력사항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업무 대부분이 자동 처리가 가능토록 구현돼있어 건축 설계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움터BIM 작성기능 활용 시 기존 작성시간대비 1/10만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건축설계와 시공자가 인허가 절차를 자동화해 BIM 설계 프로젝트의 접수 용이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레빗으로 작성된 설계도서의 리비전 관리 기능은 도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대만의 전고체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롤로지움은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Dunkirk) 지역에 위치한 프롤로지움의 기가팩토리에서 리튬 세라믹 배터리 생산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가팩토리의 배전 및 산업자동화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 시설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및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성능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 유럽 배터리 제조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덩케르크에 들어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공장은 리튬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변혁의 핵심인 데이터센터(DC)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DC IT인프라의 에너지 및 전력효율에 대한 요구도 증대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응답과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는 엣지컴퓨팅에 기반한 ‘마이크로DC’도 필수요소로 꼽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마이크로DC는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에서 스토리지, 프로세싱, 네트워킹 등 안전한 컴퓨팅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랙(Rack)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에 걸쳐 설계를 표준화하며 올인원 솔루션으로 운영할 수 있으므로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슈나이더가 새롭게 선보인 마이크로DC C-시리즈는 자사 상업 및 산업시설용 마이크로DC 제품군 중 최대용량을 제공한다. 실시간 요구사항에 따라 활성, 절전, 비상 등 3가지 냉각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며 보호기능과 에너지효율이 향상됐다. 함성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사업부 매니저를 만나 슈나이더의 마이크로DC C-시리즈의 강점에 대해 들었다. ■ 시큐어파워사업부를 소개하면슈나이더 시큐어파워사업부는 안전하고 효율성 있는 DC구축에 있어 핵심 솔루션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수도권에 데이터센터(DC)를 준공하며 업계에 성공적인 DC개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내년 별도의 수도권DC도 구축이 예정돼 국내 대표 DC투자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영준 이지스 DC담당(이사)은 SK브로드밴드, GS건설 등을 거치며 DC기술, 사업, 마케팅, 영업 등 전문성을 쌓아 현재 이지스 DC사업‧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DC 최종사용 고객니즈를 파악해 최종 계약협상까지 도출하는 업무를 전문영역으로 활동하는 김영준 담당은 글로벌CSP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에 몇 안되는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김영준 이지스 DC담당을 만나 DC업계 트렌드와 국내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 글로벌 DC시장동향 및 트렌드는올해 화두와 트렌드는 AI, 액체냉각(Liquid Cooling)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최근 화두로 대두된 것일 뿐 아직 DC업계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단어들이다. 시장관계자들도 흥미롭고 자극적인 트렌드에 익숙해지는 것은 좋으나 트렌드만을 언급하고 따라가느라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본질이란 여전히 DC의 부지선정(Site Selection)이며 이와 연계된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는 5월30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LH, 건설사 등으로부터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해 출범한 협의체로 300여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부문의 위원장 기업으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Smart Safety Academy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향후에도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수현장 및 기술을 선정해 사업확장과 홍보 기회
유지관리를 통한 공기순환기의 안정적인 성능유지가 강조되고 있지만 정기적인 필터청소, 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교체 및 에너지비용 낭비와 성능저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능유지를 위한 자동청소기능 등 효과적인 유지관리솔루션이 제시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실내공기질(IAQ) 관리중요성이 대두되며 공기순환기가 오염공기를 환기하는 역할에서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청정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공기순환기에 장착된 필터를 장기간 방치해 사용할 경우 다량의 먼지로 인한 정압증가로 효과적인 IAQ 개선이 어려워질뿐만 아니라 제품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경제성도 악화된다. 공기순환기는 2020년 12월30일 이전의 경우 환기 시 에너지절약을 위한 열교환소자만 설치해 환기장치로 역할을 해왔으나 이후에는 KS개정(KS B 6879 열회수형 환기장치)으로 적용범위에 열교환소자 및 공기필터 유닛이 장착되는 것으로 규정됐다. 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각급학교의 IAQ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는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IAQ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재실자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는 취지로 분석된다. 공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6월2일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현대건설의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이보근)은 6월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이 대상이다. 지상 12층, 공동주택 936세대 규모의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의 공동주택 16개 동, 1,53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6,341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으며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등과 협업해 송파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한산성과 도심 경관 등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는 최상층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며 전 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이상 설계, 4개의 테라스와 6BAY 와이드 뷰를 적용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월28일 서울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 관련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민간부문에서도 확대 시행을 본격화하는 ZEB 5등급 이상 수준의 설계를 본격화함에 따라 그에 대한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제도 통합 등에 대한 입장과 내용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연희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물과 수송부문 등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물분야 대표정책으로 ZEB인증 의무화, 설계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공건물의 경우 2020년부터 ZEB인증 의무화했으며 현재 본 인증을 취득한 건물이 1,200여건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공부문에서 에너지절감기술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2025년 1월1일부터 기존의 건물에너지효율등급제도와 ZEB인증제도를 통합함으로써 본격 시행될 예정인 ZEB인증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공공건물의 경우 최저등급 5등급을 4등급 수준으로 바뀌는 등 변경되는 내용들을 전달하는 자
국내 유일 기계설비 종합전시회로 지난 5월22~24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HVAC KOREA 2024’에는 공조, 환기, 펌프, 밸브, 댐퍼, 내진 등 업계를 중심으로 150여개 기업이 참가해 400개 부스규모로 3개홀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데이터센터(DC)는 별도 특별관을 구성해 설계, 쿨링시스템 등이 소개됐으며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액침냉각 솔루션도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다양한 DC 쿨링옵션 제공HVAC KOREA 2홀은 DC특별관으로 꾸며졌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파른 시장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기업이 출품했으며 참관객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DC특별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공냉식‧수냉식설비, 액침냉각, EC팬모터 등 쿨링솔루션을 소개해 DC설계 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안했다. 특히 최근 DC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팬월유닛(FWU: Fan Wall Unit)이 다수 전시됐으며 액침냉각 제품도 실물전시돼 다가오는 트렌드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인로쿨링(In-row cooling)을 비롯해 RDHx(Rear Door Heat Exchan
HVAC KOREA 2024에는 데이터센터(DC) 시장‧정책‧구축사례 등 대외적 환경을 비롯해 설계‧제품‧솔루션 등 기술적 내용에 대한 최신정보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회는 5월22~24일 HVAC KOREA 2024 부대행사로 ‘2024 DC 기술컨퍼런스’를 3일간 4개 섹션, 21개 발표로 구성해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300여명이 등록하며 최근 DC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됨에 따라 활성화된 DC산업은 설계, 제조, 시공, 운영 등 HVAC분야 전반에 매우 큰 사업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DC시장 외에는 사업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브랜드가 주로 활용되고 있어 국제기준에 부합한 국산제품이 필요하다는 문제인식이 폭넓게 공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DC기술위원회는 100명이 넘는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5차례 컨퍼런스를 개최해 그때마다 300명 이상 참석자들을 동원함으로써 DC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미 사회적으로 디지털전환(
대한설비설계협회와 한국설비기술협회 통합이 의결된 가운데 향후 통합협회의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기계설비업계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감염병 위기 등 새로운 의제에 기계설비가 핵심임을 인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기회를 포착, 이를 소화해 업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업계가 힘을 모아 더 큰 역량을 갖고 정책적‧기술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법정단체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더 많은 유관단체 통합으로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통해 책임설계‧시공‧감리 실현으로 업계를 선진화하고 기계설비업계 업역구분을 넘어선 첨단융복합산업으로의 도약 필요성도 제기됐다. HVAC KOREA 2024 부대행사로 5월22일 설비설계협회, 설비기술협회가 주관해 개최된 ‘설비단체 통합포럼’에서는 협회통합 취지와 배경,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박진철 건축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설비설계협회는 1967년 창립했으며 설비설계협회는 1973년 기계설비부문위원회로 창립한 후 2016년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라며 “그간 두 단체가 나름의 방식으로 운영해오면서 기계설비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자동제어 기술전문위원회는 5월24일 서울 강남 세텍(SETEC) 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의 부대행사로 ‘2024년도 기계설비 자동제어 신기술 및 에너지절약기술 강연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절감 최적화 쾌적제어 소개 조추영 설비기술협회 자동제어 기술전문위원장은 ‘PMV 제어와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지구환경 문제로 업무용 빌딩 등과 같은 공기조화 설비에 대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요구된다. 즉 쾌적성과 에너지절약 등이 동시에 가능한 공기조화 제어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쾌적성을 확보하면서 에너지낭비를 줄이며 에너지절약을 실현하는 공조제어 도입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쾌적 공조제어는 각 공간 쾌적성을 개별적으로 연산해 쾌적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개별공조 온도 설정치를 세밀하게 자동 조절하는 것으로 쾌적함을 손상시키지 않는 한계범위에서 설정을 실시한다. 공간 쾌적성을 유지하면서 무한한 에너지를 배제할 수 있어 건물 전체에서 큰 에너지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쾌적제어는 △쾌적, 에너지절감, 운영경비 절감 등 다양한 목적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협조제어 △건물 내 실내환경을 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