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KPC: Korea Productivity CenterC)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가스보일러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 및 충성도, 이미지, 관계 구축, 구매의도 등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 지수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비전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활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쾌적함을 선사해왔다. 대표적으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대중화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고객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경기도 의정부와 남양주에 오픈했으며 지난 4월27일에는 제주점을 오픈했다.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 경동나비엔 제품이 설치된 나비엔 하우스는 고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의 원리와 장점을 확인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는 5월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상무),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 송태협 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이용 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체결됐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검증 및 통합관리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
오래된 아파트 등 노후된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평가기준 신설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발표한 ‘노후 아파트 에너지효율‧안전 강화방안’을 통해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평가 기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건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건축물 에너지효율 관련 인증제도 통합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에 대비해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효율기준을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 ZEB인증은 에너지자립률, 효율이 높은 건물을 인증하기 위한 제도이나 낮은 효율수준에 대한 등급은 규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관련 인증 중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은 7~1+++등급까지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ZEB인증은 1++ 이상 등급 중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한다. 통합 ZEB인증 역시 우수한 에너지효율을 갖춘 건축물에만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이 경우 에너지효율이 미흡한 주거용 건축물을 인지하기 어려워 건축물 에너지효율개선 대상을 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수소서밋(World Hydrogen 2024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기업 홍보·상담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밋에는 최초로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 H2 MEET 조직위 주관으로 한국관이 구성돼 국내 주요 수소기업과 기관 15개가 참여한다. KOTRA는 한국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EU 수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하고 네덜란드수소산업협회(NLHydrogen) 로테르담항만청 로열보팍(Royal VOPAK) 스트롬(Strohm) 하우덴(Howden) 등 유럽 내 주요 잠재파트너들과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500여개 전시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을 홍보하고 후속상담도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KOTRA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유럽연합(EU) 수소 투자 IR’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과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글로벌 투자가와 기업에 선보일 예정이다. KOTRA는 앞서 이달 8일 국내·외 수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네덜란드 수소 프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신제품 현관청정시스템을 힘펠 공식쇼핑몰에 정식 출시했다고 5월14일 밝혔다. 현관청정시스템은 현관 빌트인 청정기, 현관 듀얼 에어클리너로 이뤄진 에어클린 솔루션이다. 외출 후 몸에 붙은 미세먼지, 흙먼지, 반려견 털,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현관부터 쾌적하게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신개념 현관 환기 제품이다. 현관 빌트인 청정기는 프리, 헤파, 탈취 등 강력한 3중필터로 현관으로 들어온 초미세먼지부터 각종 냄새 및 유해가스까지 제거한다. 필터 알림을 통해 주기적으로 간편하게 필터와 소자를 교체할 수 있다. 현관 듀얼 에어클리너는 클리너, 에어건, 틈새 브러쉬로 구성돼있으며 옷 먼지 정화, 오염 제거, 현관 청소 등 필요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현관 듀얼 에어클리너 작동 시 현관 빌트인 청정기가 동시에 작동돼 오염물질을 한번에 관리한다. 또한 힘펠은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는 ‘에어모니터 미니(Air Monitor Mini)’도 함께 출시했다. 집, 사무실, 요양원,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총 4단계로 CO₂ 농도를 측정하는 휴대 가능한 스마트폰용 공기질 측정기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충청지역본부는 5월10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교내에서 진행 중인 박물관 리모델링공사와 법당 신축공사에 대한 건설현장 안전코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코칭은 착공에서 준공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 중 안전관리가 특히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감독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군사관학교 박물관과 법당 공사는 지난해 연말 시작해 내년 봄 완공될 예정이다. 공군사관학교 현장에 대한 안전코칭은 국토관리원과 국방시설본부 충청시설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설계도서 검토, 안전 및 품질관리 계획, 현장점검 등에 대한 코칭으로 진행된다. 국토관리원 충청지역본부는 세종시와 천안시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시설본부 소관 군 시설에 대한 코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관리원과 국방시설본부는 건설현장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황인상 국토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 건설현장이 안전 모범사례가 되도록 꼼꼼하게 코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사장 이한준)는 지난 4월부터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및 동반가족 122세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안산 고향마을’ 등 LH 임대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대상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과 고국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안산 고향마을’ 입주를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2,000여호를 공급해 사할린동포 보금자리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입국하신 세대를 대상으로 5월13~14일 LH 인천지역본부 및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22개 단지 내 총 122호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께서 고국에서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단지 및 인근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하는 등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5월31일 내진업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 온라인 기술전파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5월30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고 5월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축물·교량·터널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때 교육과 관련한 질문을 미리 받아 교육시간에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 인원은 최대 500명이며 사전등록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관리원 누리집(www.kalis.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사 모듈식 올인원 디지털 보호계전기 파워로직 P7(PowerLogic P7)에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피더(Feeder) 및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능을 추가해 제품의 성능을 더욱 높였다. 전력시스템은 과부하 과전류 단락 및 아크사고와 같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은 장비손상과 정전을 초래해 운영비용을 증가시키고 사용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호계전기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보호계전기는 전력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장비 손상을 최소화하며 이상 상황에서 신속히 작동해 시스템의 안전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파워로직 P7은 직관적인 메뉴 탐색과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HMI를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배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듈식 올인원 디지털 보호계전기로 상태 기반 모니터링과 플러그앤플레이 하드웨어 모듈을 지원해 유연한 장비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파워로직 P7은 기존 모터(Motor)와 발전기(Generator) 기능에 더해 피더(Feeder) 및 변압기(Transformer
경동나비엔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부문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업계 최초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전화(1588-1144)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팅 등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전국에 있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장애인도 다시 듣기를 해야했던 음성 ARS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를 더해 경동나비엔의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에 간편상담 코너를 마련해 현재 설치된 제품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나비엔 AI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 상담부터 제품 추천, 매뉴얼 확인, 자가조치 방법 전달, A/S 접수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 전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나아가 서비스 표준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산업계획의 주요법안 중 하나인 탄소중립산업법(NZIA: Net-Zero Industry Act)이 올해 안에 발효될 전망이다. 유럽의회는 4월2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NZIA 법안이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NZIA는 EU의 2050년 기후중립목표 달성에 기여도 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신속허가 및 금융접근성 제고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지난해 3월 EU집행위가 발의했으며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내 산업 제조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중국의 공격적 투자에 대응해 유럽판 IRA로 불리며 청정에너지기술과 부품의 역외 수입의존도를 완화하며 전 세계 친환경기술 제조역량 확대 추세에 따른 대비 목표를 세웠다. 기술목록과 범위에 대해 EU 입법기관 간 이견이 있었으나 집행위, 의회, 이사회 3자합의를 통해 원자력을 포함한 19개 ‘탄소중립기술 목록’을 단일화했다. 탄소중립기술(Net-Zero technologies) 목록에는 △태양광 △육상 풍력 및 해양 재생에너지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 △히트펌프 및 지열에너지 △수소
가스기구의 명가(名家)로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린나이가 전기제품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린나이는 최근 전기레인지 신제품 3구 인덕션(RBI-S3610ABMG, S3620ABOB)을 출시하며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린나이의 전기레인지사업은 지금으로부터 23년전인 2001년부터 시작됐다. 1구 하이라이트 버너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오븐레인지(RSF-21C) 모델로 시작해 점차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가 접해 있는 부분만 가열되는 프리존(Free-zone)인덕션(RBI-300F)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가스레인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기잠식(Cannibalization)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압도적인 기술력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고객들에게 ‘가스레인지는 물론, 전기레인지도 역시 린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3구 인덕션은 Φ240 대화구, 최대 3.4kW 고출력으로 많은 양의 요리를 보다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탕후루 같은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약불요리(350W)도 가능해
건축시장 및 건축환경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절약 및 기타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축관련 법규 및 정책들이 강화돼 적용되고 있다. TK(Trun-key), BTL, BF, 현장설계, 기술제안 등 건설산업분야에서는 이러한 각종 사회환경 요구에 맞춰 친환경분야에 대한 사전검토 및 성능분석, 아이템 적용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특화 아이템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설계사와 시공사, 컨설팅기업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뤄진다. 계획설계 시 각 분야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최선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건축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으나 그린리모델링(GR)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ZEB인증, 녹색건축인증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의무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컨설팅업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환경컨설팅업계는 대형기업들을 중심으로 일감이 집중되고 있는 측면이 있으며 소수의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주)친환경계획그룹 청연은 지난해 1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설비설계분야는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건축경기 침체로 수주한 많은 설계용역들이 지연되거나 연기돼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공동주택 등 주거분야 설계용역은 급감한 상황이다.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관련 업계의 많은 업무가 중지 및 지연되는 등 타격이 예상된다. 설비업계도 전반적인 업황을 따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해외 설비 투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해 생산공장 등 설비분야 설계용역건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의 급진적 발전, 사용 증가로 전력수요는 일부 증가해 데이터센터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도권으로 밀집된 현재 상태와 차이는 있겠지만 규모, 위치, 용도 측면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가 증축될 것이며 DC설계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기술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에 밀접하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산업에도 불구하고 2023년 HIMEC(구 한일엠이씨)은 국내외 DC설계의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매출액대비 14%(233억원) 성장했다. 이는 지속적인 전문인력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불에 타지 않는 무기단열재, 내화구조성능을 취득한 샌드위치패널, 석고 등을 활용한 마감재료 및 벽체를 제조, 유통, 시공하는 기업 위주로 구성돼 2008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설립됐다. 내화건축자재협회 소관품목은 그라스울, 미네랄울 등 무기단열재, 무기소재 샌드위치패널, 석고보드, 천장마감재, 불연마감재 등이다. 이 제품들은 건축법에 따른 불연재료 또는 내화구조 등으로 품질인정을 취득한 건축자재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제품가격만을 중시하던 경제성 기반의 건축문화를 화재안전 등 안전기반 건축문화로 전환해 건축물의 최우선 가치를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두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내화건축자재협회는 해외 선진국 수준의 건축물 화재안전규정을 도입하는 한편 선도규정을 마련해 대형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막대한 사회적 직‧간접비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지난 16년간 내화건축자재시장 활성화 및 사업경쟁력 확대를 위해 건축물 화재성능 관련 정책제안, 화재성능이 강화된 제품개발, 국내‧외 건축물 화재안전 관련 연구, 불에 타지 않는 제품에 대한 대외홍보 등을 수행해왔다
최근 건설산업 침체국면이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을 연상케한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PF대출 경색, 부동산 수요급감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자재비‧인건비 증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건설프로젝트 사업성 악화에 물량도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023년 건축허가가 면적기준으로는 –25.6%, 동수기준으로는 –25.3%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인허가 동수는 줄었으나 연면적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23년에는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동수와 연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인허가면적이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의 건설경기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착공 역시 면적기준으로는 –31.7%를, 동수기준으로도 –24.4%를 기록했다. 착공의 경우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연면적 및 동수기준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업계에서는 올해 수주물량 자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토로하는 곳이 많았다. 이에 비해 준공은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3년 면적기준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그나마
최근 중앙공조시장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우선 건설사 PF 부실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수년간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산업공조부문 중 특히 반도체부문의 경우 투자보류 및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5년 이후에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있지만 올해 공조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반면 신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DC, 바이오부문에서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집중 투자 및 판촉에 주력함에 따라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의 PF 조달에 어려움과 수도원 데이터센터 건설이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데이터센터시장 지속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공조시장을 대표하는 귀뚜라미그룹 공조3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2,35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올해는 향후 범
여전히 반도체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전망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으며 해외 운송비용 증가는 올해 특수공조업계 경영환경에 긍정적이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올해 역시 낙관적인 시장전망보다는 어려운게 여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P4 하이닉스 청주프로젝트 등 현장들의 공사 및 투자가 연기되면서 특수공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해였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생산 핵심설비인 드라이룸시장 역시 전기차시장 위축으로 인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2023년 일시적인 부진으로 인해 침체를 겪었으나 2024년 상반기 이후 국내외 신규투자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2차전지산업 역시 수요둔화로 인해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나 베터리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및 완성차기업과 JV(조인트벤처) 형태의 베터리공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특수공조업계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부침을 겪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시장 영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특수공조기업의 실적도 부침을 겪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은 5,76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
기계설비산업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졌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됐으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경색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앞선 자재비 등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급격히 냉동됐다. 성보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공급이 많았으나 금리인상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재비,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건설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장비, 자재, 공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사례를 보면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일시적 건설경기 호황 외에 장기적으로는 건설경기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라며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리스크까지 심각해 더욱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럴 때일수록 기계설비업계는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위주로 경영해야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도 좋은 전략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독
가정용·산업용 보일러업계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심리 위축과 건설경기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전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될수록 보일러업계에 대한 압박은 보다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주력사업인 가스보일러사업을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이 향후 기업의 존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북미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에 콘덴싱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매출 중 무려 67.6%인 8,145억원을 글로벌에서 기록하며 지난 2022년 최대 해외매출을 넘어섰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올해 북미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대중화시켜 현지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열, 공기열 등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제품인 히트펌프와 연계해 전 세계 600억달러 규모의 냉난방공조시장에 진출, 기업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국내에서는 환기청정기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