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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DC산업 육성 추진 지자체] 충청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데이터 혁신기반 패러다임 전환
2025년까지 자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충청북도는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발맞춰 전 산업이 디지털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화 혁명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기술과 데이터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산업을 지능화하고 신성장산업 발굴로 충북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5개 추진과제에 5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대 핵심산업으로 선정한 △친환경스마트에너지 △지능형 바이오헬스 △스마트 농·축산 △미래수송기계 △시스템반도체 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원동력으로 데이터센터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민간센터 유치 위한 행정지원 마련
충북도는 일자리창출과 ICT역량 강화를 위해 치열해지고 있는 지자체 간 데이터센터 유치경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 60여개 지자체가 경쟁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도 2019년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도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로 전환해 통합 구축·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까지 충북도 자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충북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정보화전략(ISP)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 결과에 따라 2023년부터 연도별 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규모 민간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검토 및 행정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막대한 구축 비용부담을 위해 민간투자유치 추진을 검토 중이다. 고용창출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센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충북형 빅데이터 구축·활용에 관한 중·장기 산업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을 통한 충북의 신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산업·경제적 구조를 빅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며 공공·민간 전반의 데이터 활용기반 확산을 위한 산업 종합육성 방향을 정립했다.

특히 ‘충청북도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전면개정 및 충북도 산업육성 의지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 공공·행정 중심의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에서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연결되는 계획을 마련했다. 중·장기적인 충북형 빅데이터 구축·활용 추진전략을 수립해 공공행정이 필요한 지역산업 인프라 등 사회 전반의 영역에 빅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관계자는 “네이버, KT, 카카오, SK 등 대형 ICT기업 주도의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에 지자체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중앙부처 사업방향과 타 시·도 추진현황,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을 통한 데이터센터관련 업계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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