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하는 등 세계적으로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회, 경제, 문화적 측면에서 출구전략을 기대하는 단계이지만 건축적인 면에서 해결해야할 커다란 숙제를 남기고 있다. 2020년 COVID-19 팬데믹이 유발되고 그 감염경로로 공기를 통한 전파의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실내의 부족한 환기 및 부실한 공기정화시설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게 됐다. 미국냉난방공조학회(ASHRAE)는 ‘ASHRAE guidance for office building(ASHRAE 2020)’을 통해 실내에 환기를 최대한 늘리고 공기필터를 가능한 높은 단계로 바꿀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조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기량 증가와 필터교체만으로는 팬데믹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리, 실내소독, 마스크착용 등으로 한계를 메우고 있는 실정에서 미래의 고층빌딩에서는 선제적으로 바이러스 전파경감을 위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건축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관련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
최근 산업계 화두는 탄소중립이다. 기후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정책의 중심에 있지만 국내 냉동공조부문의 탄소중립 활동은 미비한 상황이다. 냉동공조부문 탄소중립은 냉동공조설비의 최적화 운전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현장의 냉동공조설비 운전은 최적화 운전과는 거리가 멀다. 냉동기 최적화 운전은 핵심은 ‘성능점검’이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능점검 방식의 단순히 성적계수(COP)만 측정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냉동기 최적화 운전을 위해 ClimaCheck Online 시스템이 사용하고 있다. ClimaCheck online 시스템은 냉동공조설비의 성능과 효율을 실시간으로 진단 및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성능과 효율을 진단 및 모니터링해 설비의 개선활동으로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켜 최적화 운전 및 탄소중립을 구현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ClimaCheck Online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박상진 더하임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봤다. 박상진 대표는 2014년 스웨덴 ClimaCheck사의 냉동공조설비 성능분석시스템인 ‘ClimaCheck Online’시스템을 도입했다. ■ ClimaCheck 사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고분자 데시컨트를 적용한 저온작동 고효율 제습 기술’이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여하는 신기술(NET)인증*을 이파람(대표 정창교)과 함께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한 신기술인증 기술은 5℃ 저온에서 제상운전이 필요없고 27℃ 상온에서 전기식 제습기대비 제습효율이 1.3배 높은 고효율 제습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히터를 이용한 기존의 데시컨트 적용 제습기 제품대비 제습효율이 3.6배 이상인 고효율 제습 성능을 보인다. 이는 50℃ 이하 환경에서도 재생이 가능한 제습소재(SDP) 데시컨트 로터기술이 바탕이 된다. 데시컨트 제습 청정환기 솔루션 전문기업이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기업인 휴마스터는 습기를 제거해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고효율 신기술인 데시컨트 제습냉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소비를 절감과 실내 쾌적함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마스터는 지난 2020년부터 1년간 서울시 주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냉방에너지 및 실내공기질 개선을 입증한 바 있으며 NET‧NEP인증(산업부), 녹색인증(환경부), 성능인증(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주요 4
신성이엔지는 지난 7월 산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조사업을 본격 확장하기위해 ‘AI Air Solution Center’인 증평사업장 준공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에 위치한 증평사업장의 대지면적은 4만2,908.7㎡(1만2,080평), 건축면적은 1만1,660㎡(3,527평), 연면적은 1만3,054㎡(3,948평)로 공조장비 조립공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성장하고 있는 클린룸, 드라이룸 관련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증평사업장은 신철수 공장장이 총괄하고 있다. 신 공장장은 20여년 이상 신성이엔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용인사업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K-스마트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했다. 신철수 공장장을 만나봤다. ■ 증평사업장의 현황은국내 최대 규모 공조장비 조립공장이자 청정환경 솔루션센터인 증평사업장에서는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판금 가공라인은 다양한 두께의 금속판을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적재·공급하며 천공(Punching)작업에서 절곡(Bending)작업까지 전자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시스템 기반의 제품 개발과 설계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정확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성
고온 히트펌프는 혁신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 공정·공장 중심으로 효율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기로 평가받고 있어 정부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10대 핵심기술에 포함돼 있다.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산업공정 에너지효율 향상이 탄소중립에 필수이며 향후 20년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감축의 40% 이상이 효율향상으로 감축될 것으로 IEA는 전망하고 있어 고온 히트펌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고온용 증기 생산 히트펌프는 증류 및 살균 공정(석유화학·식음료), 제습 및 건조공정(전기차 배터리·전자부품·종이펄프·식품산업), 세정(전자부품·자동차부품 전처리·음료수병·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정부의 탈탄소화 전략 핵심기술로 기존 연소식 보일러 대체가 가능한 기술이다. 산업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미활용열 회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 고온 히트펌프임. 화석연료 등 에너지가격이 비쌀수록 열회수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고온용 증기 생산 히트펌프는 증류 및 살균 공정(석유화학·식음료), 제습 및 건조공정(전기차 배터리·전자부품·종이펄프·식품산업), 세정(전자부품·자동차부품 전처리·음료수병·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산업
리드파워(대표 김광열)가 개발한 수발포 폴리우레탄단열재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하이드로폼M 보드’는 향후 3년간 공공기관 수의계약자격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시범구매사업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채희병 리드파워 전무를 만나 이번 수발포 폴리우레탄단열재 개발내용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리드파워를 소개하면리드파워는 2012년 폴리우레탄폼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설립됐다. 산하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R&D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벤처인증, 녹색기술인증을 비롯한 각종 특허를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회사설립 이후 주요실적으로는 △2015년 1톤 전기식 냉동탑차 보랭차체 시험성적서 획득 △2016년 스프레이 단열성 및 준불연성능에 대한 일본 JIS 시험성적서 획득 △2017년 국토교통부 녹색물류 에너지절감 차량 전기식 냉동·냉장장치 효과검증사업 수행 및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제품 선정 △2020년 휴대용 저압 폴리우레탄폼 스프레이장치(LPSM) 특허등록 등이 있다. 주요 취급품목으로는 △하이드로폼S(건축용 친환경 뿜칠 단열재) △하이드로폼M(수발포 폴리우레탄폼 패널) △하이드로폼M 보드(수발포 준불연 폴리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방향이 단순히 전기, 열 등 한 가지 에너지원이 단독으로 설치되던 것에서 복합적인 설치와 운영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맥스시스템(대표 이종욱)이 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면적을 확대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맥스시스템은 2004년부터 중앙공조,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가전,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을 주로 공급해왔으며 2009년 화성공장을 설립하며 태양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태양열시스템에 대한 생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태양광·열(PVT)에 대한 정부 R&D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최근 BIPV를 출시했다. 종합에너지기업 목표…기술고도화 추진이맥스시스템의 BIPV의 종류는 타입별로 △Glass to Teddlar △Glass to Glass △Glass to Glass to Glass, 설치형태별로 △건물일체형 △벽면일체형 △창문일체형 등으로 구성돼 고객 니즈와 설치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컬러 BIPV에 대한 생산기술을 확보해 모든 BIPV를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온·습도를 최
삼성전자가 중앙공조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며 중앙공조와 개별공조를 결합한 통합공조솔루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8월25일 ‘삼성 통합공조솔루션’을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를 통해 중앙공조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개별공조와 중앙공조의 장점을 결합해 최적운영, 에너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통합공조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웨비나는 △통합공조솔루션 도입배경 △통합공조솔루션 제품소개 △삼성 b.IoT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황승환 삼성전자 중앙공조 PM 프로 △차지혜 삼성전자 B2B강사 △이건욱 삼성전자 b.IoT기획 프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삼성전자의 통합공조솔루션과 b.IoT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까지 건물 공조시스템은 중앙공조, 개별공조로 각각 구분해 적용해 왔다. 그러나 건물이 대형화되면서 구성하는 공간들의 사용목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공간별 최적환경 조성 니즈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량이 많으면서도 사용량이 일정할 경우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는 중앙공조와 소용량 공간과 간헐적 사용에 적합한 개별공조의 장점을 b.IoT를 통해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통합공조솔루션을 선보였다. 황승환 삼성전자 프로는 “중앙공조, 개별공조 각각의 적용으
지난 10년간 주한미군부대의 수많은 건물에 대한 냉난방공조부문 엔지니어링 및 설계지원을 담당해온 MTES(대표 김종헌)가 에어맥(Aermec)의 모듈타입 히트펌프 ‘WWM’을 캠프 험프리스(평택미군기지)에 설치하고 시범운용을 시작했다. MTES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공조브랜드 에어맥의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 고효율 유럽형 공조기술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맥은 팬코일부터 최첨단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를 비롯해 리커버리형 히트펌프에 이르는 수많은 고효율에너지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MTES는 십수년간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로 한국기후와 실정에 맞는 국내형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에어맥은 모듈당 30RT 이하의 모듈형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경쟁사도 유사한 모듈콘셉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레고와 같은 모듈은 에어맥 공랭식 모델 NYB와 수냉식 모델 WWM이 유일하다. 성능·설치·에너지·관리 ‘강점’WWM은 2017년 개발 및 성능인증이 완료돼 2018년 밀라노 MCE와 미국 AHREXPO에서 소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유로벤트와 AHRI를 모두 보유해 유럽과 미국에서 공식적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WWM은 최대 32개의 모듈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써 지속적인 R&D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신제조기술이 적용된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개발에 성공한 삼일산업(대표 조형석)이 최근 ‘모듈타입 완전용접식 판형열교환기’로 NEP(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로써 삼일산업은 열교환기 전문기업으로 냉동공조기기에 적용되는 열교환기시장을 탈피해 조선플랜트, 발전소, 화학공장 등 고부가가치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삼일산업은 성장 핵심동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에 제품의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제1시험실 중.소형 열교환기 검증시험실, 제2시험실 대형 열교환기 검증시험실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한 열교환기 제조사로 도약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내압성이 향상된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국내.외 특허, 판형열교환기 전열판 적층기술 특허 등 다수의 용접식 판형열환기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LG전자, 귀뚜라미, 월드에너지, 월드이앤씨, 히타치, 파나소닉, 요크, 화원태몽 등 국내외 메이저기업과 거래하며 견실하게 성장해 왔다.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단점 해결 기존 열교환기의 경우 2개 이상 열교환기를 사용할
부하대응에 탁월한 고효율밸브시장에 펌프동력에너지를 63% 절감한 한에너지시스템의 PISV(Pressure Independant Smart Valve: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난방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실제 수용가 기계실 시설에서는 과도한 차압에 의한 비효율성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 사용자 기계실에 설치된 PDCV(Pressure Differential Control Valve: 차압유량조절밸브)는 부하가 낮은 경우에도 전 부하상태에서와 같은 차압으로 설정돼 과다한 에너지사용을 유발하고 있다. PDCV는 공급관과 환수관의 차압범위를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동별 압력밸런스를 유지하고 세대 정유량밸브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밸브로 한번 설정한 값은 부하에 상관없이 계속 유지된다. 지역난방 2차측(사용자) 설비에서 기계실 운영자가 매시간 난방순환펌프의 차압값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과도한 차압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ROI 1.4년한에너지시스템의 PISV는 변화하는 부하상태에 따라 변동차압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이터기반의 밸브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준불연 우레탄보드 전문기업 코스모폴(대표 장가빈·이재근)이 현재 강화된 건축법 기준에 적합한 심재준불연 경질폴리우레탄(PIR)보드 개발에 최근 성공함에 따라 지난 7월22일 실대형 화재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기준치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폴은 2015년 설립한 이후 2019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불연무기코팅 기술을 개발해 2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2020년부터 당시 준불연 기준시험인 콘칼로리미터법, 가스유해성검사 등을 만족한 ‘엑실드’를 생산한 바 있다. 최근 잇단 건축물 화재사고 발생을 계기로 건축법이 강화돼 보드(판)형 단열재의 경우 2021년 6월부터 앞면·뒷면·측면 등 3면에 대해 준불연을 만족해야 하며 2022년 2월부터는 심재를 비롯한 모든 구성재료가 준불연을 만족해야 한다. 또한 준불연 성적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험편에 대한 콘칼로리미터법, 가스유해성검사에서 나아가 외단열 적용 시 KS F 8414(건축물 외부마감시스템의 화재안전성능 시험방법)에 따른 외벽 복합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실대형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KS F 8414는 제조사가 제시해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는 구조·공법대로 벽체를 제작하고 하부에 나무더미
연료전지의 배열을 이용해 흡수식냉동기를 구동, 이를 막대한 열과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DC: DataCenter)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는 수소경제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된다. 전기가 사용되는 만큼 동시에 열을 함께 사용해야 효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사용처를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특히 지금까지는 신재생에너지 적용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아파트 등에 설치했지만 하절기 열·전기 수요 불균형으로 실질 가동률은 낮아 애물단지로 취급받기 일수였다. 하지만 흡수식냉동기를 사용하면 연료전지에서 생산하는 고온의 열을 냉열로 바꿀 수 있어 365일 24시간 내내 많은 전기와 냉방에너지가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열구동설비인 흡수식냉동기는 구동에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기기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3중효용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한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안정적인 전국 A/S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6월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더라움에서 ‘2022 HPE DataCenter Global Technical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산업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마련됐다. HPE는 매년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러한 정보공유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왔지만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개최되지 못하고 3년 만에 열린 세미나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HPE에서 데이터센터부문 최고 책임자를 맡고 있는 Pascal Lecoq PhD는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그만큼 고객니즈와 사업적 요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한 건축적 만족감이 아닌 IT구동을 위한 건물인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러한 사업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라며 “3년, 5년마다 IT인프라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비즈니스들이 좀더 유연한 데이터센터를 요구할 전망이기 때문에 관련시장은 더 많은 어려움을 맞닥들이는 동시에 또하나의 기회의 장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냉동공조기업인 Güntner(군트너)가 브라질의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정에너지분야에서 전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국가전력의 80% 이상이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오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풍력 및 태양열부문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브라질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생성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달성의 중요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청정전력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생산된 전기를 5,000만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는 복잡한 전송 및 유통 네트워크가 수반된다. 브라질의 국가 상호연결 시스템(Sistema Interligado Nacional)은 전국에 전기를 전송하는 14만km 이상의 송전선을 갖추고 있으며 이로써 전력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추가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지역 배전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이때 전기가 가공선 또는 지하선을 따라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전압을 줄여야 한다. 변전소의 동기 보상기라는 조절장치는 네트워크의 안정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6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형 스마트 열그리드 기반 산업 및 열계량제도, 정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열에너지 산업 기술 성능평가, 표준화, 정책,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온수 및 통합배관 등 지역난방산업 고도화와 신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열계량 기반 시스템 관련 신제품·기술 성능평가 방안 및 표준화 기반 구축, 에너지시스템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등을 진행 중이다. 이중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배관을 하나로 통합해 배관시공 절감으로 경제성과 배관수 감소로 건물 내 열배관의 열손실을 경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역난방시스템의 고도화대비 지역난방 열사용시설기준의 ‘열교환설비’는 KAS 또는 단체표준인증품으로만 규정돼 있으며 표준화 및 고효율화에 대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열공급 조건부 승인 및 중간검사 등 최종 열공급 승인 전까지 복잡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난방공사와 KTC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열교환설비, 특히 콤팩트설비유니트의 성능평가 방안과 표준화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열교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