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일산업 '모듈타입 용접식 열교환기', NEP인증

배관연결 현장 용접시간·공간문제 해결


글로벌강소기업으로써 지속적인 R&D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신제조기술이 적용된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개발에 성공한 삼일산업(대표 조형석)이 최근 ‘모듈타입 완전용접식 판형열교환기’로 NEP(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로써 삼일산업은 열교환기 전문기업으로 냉동공조기기에 적용되는 열교환기시장을 탈피해 조선플랜트, 발전소, 화학공장 등 고부가가치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삼일산업은 성장 핵심동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에 제품의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제1시험실 중.소형 열교환기 검증시험실, 제2시험실 대형 열교환기 검증시험실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한 열교환기 제조사로 도약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내압성이 향상된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국내.외 특허, 판형열교환기 전열판 적층기술 특허 등 다수의 용접식 판형열환기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LG전자, 귀뚜라미, 월드에너지, 월드이앤씨, 히타치, 파나소닉, 요크, 화원태몽 등 국내외 메이저기업과 거래하며 견실하게 성장해 왔다.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단점 해결

기존 열교환기의 경우 2개 이상 열교환기를 사용할 경우 배관으로 열교환기를 연결해 설치공간이 증가하고 배관연결 시 용접부위 증가로 인한 작업시간과 비용 및 용접부 누설위험이 증가하고 배관에서의 단열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반해 NEP인증을 받은 ‘모듈타입 완전용접식 판형열교환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여러 개의 열교환기를 모듈타입 일체형으로 제조해 배관연결의 현장 용접시간과 공간문제를 해결했다.

‘모듈타입 완전용접식 판형열교환기’는 STS 재질의 평판을 열전달 효율이 높은 쉐브론 모양의 형상 2개를 1개의 평판에 프레스 가공한 열판을 접어 1면을 시임용접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열판을 적층하고 열판을 용접해 열교환기를 제작한다. 이에 따라 열교환기 제작과정에서 열판의 크기, 세장비, 열판수 등은 열교환기 제작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는 전열판과 전열판을 절곡하고 시임용접하고 사각바로 스팟용접해 2장의 전열판을 형성한다. 물결모양으로 프레스 가공한 전열판을 적층하고 프레스로 원하는 수량으로 적층 모듈화한다. 적층된 모듈을 대용량 열교환기로 만들거나 고객의 수요에 맞게 2개의 유로를 형성해 완전 용접한다. 

또한 모듈타입으로 열교환기를 제작해 브레이징 열교환기의 단점인 대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내부 분리가 가능해 열교환기의 1대1 열교환에서 1대 다수의 열교환도 가능하다. 

삼일산업의 관계자는 “열교환기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유체 사이에서 열을 교환할 수 있게 고안된 장치로 유체의 냉각 또는 유체의 온도를 높이는 난방목적으로 서로 다른 유체의 열을 교환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라며 “일반적인 열교환기는 1대1의 유체를 열교환하지만 모듈타입의 열교환기는 1대 2 등 1대 N의 열교환이 가능하며 모듈타입으로 판형열교환기의 단점인 대용량화가 힘든 열교환기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철의 시대’에서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 줄 신소재인 탄소에 주목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주도하는 탄소소재산업에 동참해 성장하고자 2022년 목표를 탄소소재를 활용한 열교환기, 고온재생기, 스크류냉동기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