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가 지난 22일 노보텔 서울 강남호텔에서 2022년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4대 회장으로 권영철 한라대 건축학부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4기 임원진 선출 및 회장 이·취임식, 그린빌딩 기술상 시상식과 함께 2021년 사업보고·결산 및 2022년 사업계획·예산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KGBC는 2022년 4월 기준으로 총 707명의 개인회원과 146개사의 단체회원이 가입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협의회 규모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회무개선위원회를 발족, 경영컨설팅 이후 회무개선안을 마련했다. 또한 KGBC는 학회부설연구소 설립과 현재 수행 중인 녹색건축인증(G-SEED) 외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학회부설연구소 추진과 관련해 설립·운영규정 초안을 마련했으며 인증기관 추진과 관련해 지진안전인증, 교육시설안전인증 등 인증·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자격요건 준비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주무관청을 기존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변경했다. 지난해 2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정관변경안이 승인된 이후 환경부에 관련서류를 제출, 관계기관 간 조율을 거쳐 지난 18일 정관변경 허가서를 수신했다. K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싱크홀 발생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지하공간 개발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유출지하수의 관리와 활용방식 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은 지하공간에 있는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중공동화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도시발달에 따라 지하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유출지하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서울시에서만 1일 유출지하수 발생량은 19만6,000톤으로 2011년 16만6,000톤에서 20% 증가했다. 또한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는 지난해 2,46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하수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27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유출지하수현황에 따르면 건물부문 유출지하수 1일 발생량은 9만7,052톤 중 하수도로 방류되는 유출지하수는 8만3,006톤으로 85%에 달하는 것으로 활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렇게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대부분 하천유지용수나 하수도로 배출되고 있다. 하천유지용수나 하수도를 통해 유출지하수가 배출됨에 따라 지중공동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이는 지하공간의 불안정화를 야기하며 싱크홀 발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서
갈수록 높아지는 실내공기질(IAQ)에 대한 관심이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공공조달 IAQ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업계의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환기장치기업들의 경우 대체로 스탠드형 공기순환기를 주력제품으로 전시해 변화하는 공공조달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킨텍스)에서 개최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다수의 환기·공조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환기·공조·IAQ 등 관련기업은 △센도리 △신우공조 △어썸레이 △에이올코리아 △은성화학 △하나에너텍(가나다순) 등이다. 센도리, 스탠드형 신제품 ‘에어메타’ 출시센도리(대표 박문수)는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신제품 ‘에어메타(Air META)’를 출품했다. 에어메타는 400·800·1,000CMH 모델로 출시됐으며 환기·바이패스·공기청정·자동운전 등 모드를 제공한다. 에어메타에는 실시간으로 표기하는 미세먼지, CO₂ 감지센서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헤파(HEPA) 13등급필터가 장착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유입방지·제거를 수행한다. 특히 전면부 개방을 통해 필터, 전열교환소자
온실가스 관리 사각지대인 불소계 온실가스에 대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포럼에서 제기됐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 HFCs, HCFCs 냉매·발포제 감축 및 회수처리 방안’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가 후원했다. 우리나라 냉매 소비량의 온실가스 잠재배출량은 2018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9~10%를 차지하고 있다.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지정한 오존층 파괴 물질의 대체 물질로서 온실가스 지정 물질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한 냉매관리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하고 감축과 회수처리 등 실질적인 관리방안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이원영 의원은 환영
지열시스템 전문 벤처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최근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인 ‘딥코일 300’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29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딥코일 300에 적용된 건설신기술의 명칭은 ‘지열 지중열교환기의 열교환코일관에 하중부가재 설치와 누출센서를 부설한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 시공기술’이다. 지앤지테크놀러지의 건설신기술은 고심도 지열굴착공 내부에 설치되는 지열 열교환코일관의 부력을 감쇄시키기 위해 하중부가재를 지열 열교환코일관 외부에 일정간격으로 설치하고 지열공 내 지열 열교환코일관이 부력에 의해 부양되지 않으면서 고심도까지 삽입설치가 용이하도록 한다. 열효율 증대·천공 수 감소 ‘강점’기존 기술의 지열공 내 지열 열교환코일관의 설치는 150~200m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며 지열공의 열교환 용량은 2.5~3.5RT 내외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도심지 등에서 대규모 지열시스템을 설치하는 경우 요구 천공수가 많아졌으며 지열공 천공에 필요한 시설부지면적 또한 증가했다. 또한 부지면적이 좁을 경우 지열시스템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 신기술을 적용할 경우 지열 열교환코일관의 부력을 감쇄하기 위해 하중부가재를 지
유기단열재 소재별로 산재된 KS를 하나로 통합하는 개정작업이 추진된다. 복잡한 제도를 단순화하고 난연·경시변화(장기단열성능)를 포함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수천에 달하는 발포제에 대한 내용은 배제되는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현재 유기단열재 중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과 압출법발포폴리스티렌(XPS)는 KS M 3808, 경질폴리우레탄(PU)은 KS M 3809, 페놀폼(PF)은 KS M ISO 4898 등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제도도입 초기 일본산업표준(JIS)을 그대로 따른 것이 원인이며 비교적 최근 도입된 PF는 별도의 KS가 없어 ISO 원문을 번역해 활용해 왔다. 또한 우레탄스프레이폼을 대상으로 마련한 KS M 3871-1은 2005년 제정 이후 단 한 건의 인증실적도 없이 존속되고 있으며 우레탄스프레이폼은 PU와 마찬가지로 KS M 3809를 준용하고 있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이들 자재는 건축용으로서 건축법 및 하위법령을 통해 유기단열재로 분류, 단열·난연 등 규제를 공통적으로 적용받고 있는 데다 시장에서도 상호 대체재로 인지하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성능분류체계를 갖고 있어 제도의 이해 및 적용에 혼란을 야기해 왔다
탄소중립이 건설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축물 생애주기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월3일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부대행사로 개최된 ‘탄소중립 건축 컨퍼런스’에서는 건축물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고려하기 위해 건설재료 생산·수송, 건축물 설계·시공·운영 등 시점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와 기법 등이 소개됐다.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회장 신지웅)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물 전 과정적 고려와 건축물 EPD 추진방향(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건설재료의 탄소저감 프로세스와 최신 전과정평가(LCA) 소개(태성호 한양대 교수) △친환경 건축물 설계 및 시공과정의 에너지 최소화 방법에 대한 사례(서형주 포스코A&C 부장) △주거시설의 제로에너지달성을 위한 패시브기법의 중요성 및 탄소저감 효과(박창영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 대표) △탄소중립 건축을 위한 운영단계 커미셔닝(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중대형 오피스빌딩의 ESG 대응(권한솔 에스원 책임) △제로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준공 후 4년 경과, 그리
경기도교육청의 ‘2021년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사업(이하 환기보급사업)’의 설치결과보고가 지난 2월28일자로 종료됐지만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은 납기일자를 맞추지 못한 기업에 제재가 없었다는 점과 현장 시공품질이 미흡하다는 점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면밀히 평가해 시정·개선조치 해야 하며 평가결과를 타산지석 삼아 다른 지자체사업에 개선사항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공기순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 확대보급사업 이후 올해 들어 인천, 강원, 대구 등 각 지자체 교육청이 공기순환기 도입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개선사항 도출이 시급하다. 3.7만대 중 스탠드형 77%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10월 각급학교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이번 환기보급사업에 착수했다. 당초 5만1,447개 교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수요조사 결과 2,130개교, 3만7,414개 교실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의 관계자는 “당초 공기청정기만 설치된 일반교실 전체에 환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여건상 설치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제외사유는 그린스마트스쿨사업 대상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미설치로
우리는 하루 일상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이렇다보니 실내 공기질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각종 냄새 등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 중에 항상 존재한다. 건물의 에너지효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지 않고 미세먼지,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이 안전하지 않는 수준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공기를 호흡함으로써 발생하는 각종 호흡기 질환 및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등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은 매우 중요하며 청정한 상태로 관리돼야 한다. 코모스에어시스템(대표 김영주)의 AtmosAir™는 양극성 이온화기술이 적용된 특화된 공기정화시스템이다. 특허 받은 양극성 이온화기술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과학적으로 실내환경의 포괄적인 공기정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 중 하나로 입증됐다. 양극성 이온화기술이란 자연은 대기오염과 싸우기 위해 끊임없이 음이온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비가 오기 전에는 공기가 얼마나 답답하고 비가 온 후에는 상쾌해지는지를 경험했을 것
지열에너지 전문기업 지지케이(대표 안근묵)가 최근 이중관식열교환기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성능인증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열냉난방시스템 성능인증 3년 연장은 업계 최초이며 이를 통해 지지케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지케이의 지열냉난방시스템에 적용된 ‘상향순환체계를 갖는 열교환시스템과 쌍방향 게이트에 의해 공급 및 환수배관 결속구조를 가진 지열우물공 시공기술’은 지열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5년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또한 △2016년 LH 우수신기술 선정 △2019년 SH 적용신기술 지정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신기술 협약 △2021년 한국농어촌공사 KRC신기술 지정 등으로 기술력 및 품질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대성히트에너시스, 티이엔과 각각 2017년, 2018년에 건설신기술 사용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가이아플러스와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 내에서 기술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지지케이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1개 공공기관에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11개 사업은 계약 후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11개 사업에 대해 계약이 예정돼있으며 12개 사업에 설계가
최근 삼성전자는 결로 및 에너지손실을 방지하고 살균 및 탈취 솔루션 제공하는 공기조화기(AH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AHU 출시로 중앙공조 제품 본격 도입함으로써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던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종합공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타워펠리스에 시스템에어컨 납품 이후 본격적인 공조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중앙공조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2022년 마침내 중앙공조 품목인 AHU를 시장에 런칭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공조기 외부와 내부를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설계돼 원천적으로 결로 발생을 방지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즉 열전달로 인한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한 구조를 채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조기 케이싱은 AHRI Standard 1350 인증 사양을 표준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UV LED 항균필터를 적용해 살균 및 탈취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기존의 살균장치는 오존 발생 등 안전성 문제와 추가 설치 공간 확보 등의 물리적인 문제로 인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은 일체형으로 신규 제작되는 공조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공조기에서
도시가 발전하면서 지하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간 서울시의 유출지하수 발생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2011년 기준 16만6,000톤에서 2021년 19만6,000톤으로 20% 증가했다. 서울시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는 지난해에만 2,46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27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유출지하수 일일발생량 중 76%는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등 공공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 24%는 민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제적인 유출지하수 활용방안을 마련해 기후위기시대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하수로 처리되는 유출지하수를 줄여 소요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출지하수 발생량을 100% 활용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유출지하수는 건축물이 준공된 이후 설치하려면 공간이 없거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등 제약사항이 많아 설계단계에서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설계단계에 유출지하수 활용이 적극 고려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
도시가 발전됨에 따라 지하공간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지하수는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싱크홀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하수도를 통해 버리는 경우 서울시는 톤당 400원의 하수도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이처럼 유출지하수관리 미비는 안전상, 경제적 손실을 유발함에도 지자체, 시공사 등의 관심이 부재한 실정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송파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하수도 계량기조차 부착돼있지 않다. 특히 송파구는 2014년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으로 이로 인해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으며 막대한 복구비용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지하안전평가’가 2018년 제정, 시행됐음에도 제도마련 시발점인 송파구는 사실상 싱크홀 발생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현장인 금천구 소재의 한 지식산업센터는 유출지하수 하수도 요금발생으로 금천구, 시공사, 입주민들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건물을 시공한 S기업은 준공허가 후부터 하수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납부독촉 고지
공조 및 항온항습시스템 전문기업인 플랙트코리아(대표 송성범)의 ‘가변형 유로 제어기능을 갖는 원형 헤파필터 내장형 공기조화기’가 지난 3월25일부터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제품은 플랙트코리아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획득한 녹색기술인증이 구현됐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건강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지난 2019년 실내공기질관리법을 강화했다. 환경부는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을 통해 PM10 미세먼지 기준을 150mg/m³ 이하에서 100mg/m³ 이하로, PM2.5 초미세먼지 기준을 50mg/m³ 이하로 조정 및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형건물의 주요 냉난방공조장치인 AHU도 미세먼지 제거성능을 통해 청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시중의 기존 공조기제품은 프리필터+미디엄필터를 적용하고 있어 변경된 기준의 PM10 미세먼지 포집이 불가능하며 기존 헤파필터 적용 시 차압상승, 급기풍량 저하, 동력소비 증가 등 한계를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 저농도구간에서 지속사용 시 필터수명이 줄어 운영비용이 상승하는 문제도 있다. 소비전력 최대 30% 절감플랙트코리아는 원형 헤파필터를 적
그렉스(오재근 사장)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환기시스템 개발·보급에 나섰다. 층고가 낮은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현장특성을 감안해 천장·바닥환기를 결합, 시공성을 향상하면서도 두 시스템의 장점을 모두 취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주택법’을 근거로 시행령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및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 2014년에 제정돼 용적률 완화와 전용면적의 증축 등이 가능하다. 재건축의 경우 30년 이상의 단지가 추진하는 것에 비해 15년 이상의 단지에서도 주민동의를 얻어 추진할 수 있어 사업문턱이 낮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0년대부터 공급된 1기 신도시의 경우 현재까지 20여만 가구가 준공한 지 30년을 넘었으나 강화된 재건축 규제로 사업이 더딘 상황이어서 이를 피해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급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모델링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신축과 동일하게 환기설비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2006년부터 100세대 이상에 환기설비 의무적용 법령이 제정됐으며 현재는 30세대 이상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의 경우 소방법에 따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15층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던 국내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분야 상장기업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상장기업의 역성장 속에서도 경동나비엔은 1조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가대표 가정용 보일러의 저력을 뽐냈다. 가정용·산업용 보일러 희비교차 구분 2020년 2021년 증감률 경동나비엔 매출액 873,409 1,102,947 26.3% 영업이익 67,099 64,295 -4.2% 순이익 41,637 80,657 93.7% 부-스타 매출액 100,596 98,227 -2.4% 영업이익 5,883 -14 적자전환 순이익 5,455 2,264 -58.5% ▲2020·2021년 가정용·산업용 보일러 상장기업 매출현황. 국가대표 가정용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며 1조원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경동나비엔의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조1,029억4,700만원으로 2020년 8,734억900만원대비 26.3% 성장해 2020년 12.9% 성장에 이어 2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642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80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7%,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