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지난 2015년부터 그린리트로핏연구단을 결성해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해 왔다.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꾸려온 그린리트로핏연구단은 지난 8년간 많은 연구개발을 시행해 서울시의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에서 2020년부터 덧유리, 방풍지, 진공단열재 등을 적용해 경로당, 고아원 등 취약계층이 머무는 공공시설물 위주로 시행해 온 바 있다.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만나 국내 패시브하우스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 아쉬운 점 및 개선점 등을 들어봤다. ⬛ 정부의 패시브하우스 관련 정책을 평가한다면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할 수 있는 정부주도의 정책지원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양권 국가와 비교해 단시간에 제도를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 세부이행방안으로 장단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패시브기법과 액티브기법이 균형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다.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시브기법을 통해 건축물 자체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올린 후 액티브기법을 적용해 플러스로 가는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이미 액티브기법에 대한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은 올해 봄 독일 뮌헨 BAU 2023에서 독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등의 패시브건축협회 및 건축물 엔지니어링 사무실 대표들과 각 국가의 패시브건축 현황을 논하는 개별적인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국가의 기후, 패시브건축물 인증기준, 현재 당면한 과재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BAU에서의 미팅 후 내린 결론은 각 국가의 패시브건축을 이끄는 협회 및 엔지니어링 사무실의 기술력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모두에게 공통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의 가속화와 코로나 팬데믹 발생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국토면적이 넓어 고립된 지역이 많고 최근 매우 극심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어떠한 재난에서도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던 코로나 팬데믹은 직종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집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들의 최적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패시브하우스의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수평적이면서도 수직적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수평적으로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는 건축물에서 에너지를 사용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에너지성능이 좋고 친환경적인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국민의 복리 향상에 기여하고자 신축 및 기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정 규모 이상 신축건축물은 건물에너지성능이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연희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을 만나 제로에너지건축에 있어 패시브 요소의 중요성과 정책적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제로E건축에서 패시브 기술요소의 중요성은민간건축물의 경우 2024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제로에너지설계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기준을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므로 상향된 건축기준을 준수하거나 제로에너지인증을 취득하는 경우 모두 제로에너지설계로 인정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위해서는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에너지기술 등 적용이 필요하다. 먼저 고성능 단열 및 창호 적용, 기밀성능 강화 등 패시브 기술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30년 CO₂ 배출량을 2010년대비 45%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국에 제안했다. 세계 주요국은 파리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대비 1.5~2℃ 온도 상승 제한을 결의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각국의 온실가스감축계획(NDCs: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이행을 약속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할 때 전체 탄소배출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이뤄내는 것이 선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의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절감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입된 제로에너지건축을 달성하는데 일조량, 주택형태 등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단열성, 기밀성 향상, 열교차단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요구된다. 탄소중립과 같은 거국적인 이슈를 진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6월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해외사업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내전을 겪으며 전후 피해 복구사업이 시급한 리비아는 최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발주했으며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1조원 규모인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는 멜리타‧미수라타 2곳에 가스화력발전소를 긴급 건설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 전력청과 이 공사를 계약해 리비아 재건시장에 선제적으로 참여에 나섰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한전KPS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팀을 이뤄 리비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양사는 현재 체코‧폴란드 원전 수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인도네시아 ODA사업)’과 관련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ODA사업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특수교 통합관리체계 수립을 목표로 국토관리원과 민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적원조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무리 단계에 이른 ODA사업 수행과정과 성과 등에 대한 논의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후속사업 타당성 조사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사업성과인 특수교 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른 업무 절차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용강 국토관리원 부원장은 영상으로 진행된 환영사를 통해 “8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4일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충청권 스마트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관리원이 건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청권의 18개 현장에 무상으로 지원한 지능형 CCTV, 붕괴위험 방지장치 등 스마트안전장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인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근 국토관리원 충청지사장은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관리원은 충청남도 15개 시‧군과 충청북도 11개 시‧군, 대전광역시 및 세종시를 충청권으로 분류하고 청주시에 있는 충청지사를 통해 안전점검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다. 어센드 엘리먼츠(CEO 마이클 오크론리)는 6월7일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재료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6월15일 디지털 트윈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EcoStruxure Machine Expert Twi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동화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설비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영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들은 시운전 절반 이상을 컨트롤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및 통합 등과 관련된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원활한 설비운영을 위해서는 전체 기계 수명주기를 관리하고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제 장비의 디지털모델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장비 제조기업은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을 도입해 장비설계에서 제조 및 시운전단계까지 전체 기계의 수명주기에 걸쳐 디지털 모델을 가상으로 설계하고 시운전한다. 이 제품은 프로세스와 품질을 개선하고 시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운영 및 유지 관리에서 새로
LX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6월15일 대리석 룩(Look)을 연출하는 벽장재 신제품 ‘LX Z:IN(LX지인) 에디톤 월(EDITONE Wal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디톤 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 벽지 대신 다른 벽장재를 찾는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포셀린타일보다 가격은 절반가량이면서도 천연 대리석과 비슷한 표면 질감과 디자인을 정교하게 구현해 가성비를 높였다. 천연 대리석 느낌을 한껏 살리기 위해 석재 재질 벽장재들과 같은 대면적 사이즈(600mm×1,200mm) 규격으로 출시됐으며 디지털 인쇄로 디자인 패턴 반복을 최소화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리석 무늬를 표현해냈다. 또한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신소재 ‘뉴스톤 코어(New Stone Core)’를 적용해 기존 석재 및 목질 벽장재 대비 내구성도 높였다. ‘뉴스톤 코어(NSC)’는 스톤(석재)과 PVC(폴리염화비닐)를 고압축해 스톤과 마루의 깨짐이나 찍힘, 습기 등에 취약한 단점을 개선한 소재다. 실제 ‘에디톤 월’은 LX하우시스 자체 내충격성 테스트*에서 목질 벽장재 제품은 눌림 자국이 나타나고 석재 벽장재 소재인 포셀린타일이 깨진 것에 비해 손상 자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5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토안전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학·협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기술기반 국토안전산업 혁신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개발 전략 및 현황’(박영준 현대건설 상무) △‘해외 스마트 안전장비 적용 및 정책 현황’(안창범 서울대 교수)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현황’(김동주 국토관리원 실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김일환 원장은 포럼 인사말을 통해 “건설·시설 안전분야도 스마트 기술이 활발히 도입돼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관리원은 건설·시설 안전분야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15개 학·협회와 함께 ‘국토안전 동반성장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5일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명용)와 ‘국토안전분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한 민·관 공동기구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민 실천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와 교육 지원, 탄소중립 관련 정책 홍보 등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국토관리원 경영본부장은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탄소중립은 모두가 실천해야 할 가치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6월16일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 정량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 제정 및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같은 달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 실시, 지난해 11월 인권 규정 제정 등 인권경영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6월5일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권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출신지역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건설업 핵심인 현장근무와 관련된 보호장비 제공, 근로자 건강, 교육, 산재 예방을 위한 대비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에게 인권경영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식별된 인권 리스크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는 회사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회사의 인권 침해예방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정도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3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우암홀에서 ‘국가 기반시설 지속가능 협의체’ 상반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반시설 지속가능 협의체는 국토관리원이 운영하는 실무자간 소통 채널로 기반시설 관련 현안 논의와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25개 기관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반터 시스템’에 구축 중인 철도시설 DB 수정 및 보완 계획 공유, 철도시설 관련 현안 논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기반터 시스템은 기반시설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국토관리원이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일환 원장은 “기반시설 선제적 유지관리와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6월12일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서울시 강남구 등 수도권 7개 지자체 건설현장 12개소에 스마트안전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지사를 통해 장비를 지원받은 12곳은 국토관리원이 올해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위해 공모로 선정한 전국 48개소 가운데 일부다.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와 무선네트워크 기술 등을 활용해 제작한 지능형 CCTV,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지사는 지난해 6개소를 지원한 바 있다. 안양환 국토관리원 수도권지사장은 “신규 장비를 지원한 12개 건설현장에 대해 장비 효율성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지 6년만에 1만4,000톤급 초대형 선박 위용을 갖추고 출항에 나섰다. 현대스틸산업(대표 이청휴)은 6월13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 이우호 현대건설 전무 등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유일무이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건설분야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분야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 개발로 설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오늘 출항식 이후 처음 실전 투입되는 제주 한림해상풍력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