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페셜리포트

[참여기관] 한국지역난방기술

P2eB 핵심기술 고전압 전극 국산화
섹터커플링 기술 수출기반 마련
전력계통 불안정성 해소·RE100 활성화 기여


한국지역난방기술은 1991년 집단에너지기술 선진화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핀란드의 국제적인 에너지컨설팅기업 ENER GROUP LTD.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타당성 조사, 지역냉난방 및 열병합발전, LNG복합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설계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엔지니어링기업이다. 


또한 해외 발전플랜트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Best Partner로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역난방기술의 관계자는 “국외 지역난방의 시대적 흐름은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P2H 연계 집단에너지시스템 방식이 새로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전극보일러(P2eB)를 활용한 집단에너지시스템 설계기술과 섹터커플링 최적화를 위한 집단에너지시스템(CHP+P2eB+축열조+DH) 성능향상 기술개발 및 상변환물질(PCM)을 이용한 고효율 축열설비 기술력을 확보해 기업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 참여배경을 밝혔다. 


섹터커플링시스템·운영기술 개발

지역난방기술은 그동안 △태양열을 이용한 고성능 지중 계간축열시스템 개발 △미활용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IoT 융복합 도심형 열네트워크 모델 개발 △열거래를 위한 복합 및 분산형 스마트 허브축열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이번 P2H사업 기반 기술을 축적해 왔다. 또한 △열병합 및 복합화력분야 설계, △지역난방 및 열배관분야 설계 △첨두부하보일러 및 축열조분야 설계 등을 열-전기 최적설계 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 


이번 P2H사업에서 그동안 집단에너지시스템에서는 활용하지 않은 속응성 전극보일러(P2eB)를 최초 도입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과 집단에너지 상호간 기여 가능한 섹터커플링시스템 및 운영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극보일러(P2eB) 연계 섹터커플링 최적화를 위한 집단에너지시스템 성능향상 기술개발 △기존 중온수를 활용한 대규모 열저장장치 외에 상변환물질(PCM: Phase Change Material) 등을 이용한 분산형 고효율 열저장장치 기술 개발 △속응성 전극보일러(P2eB)의 핵심기술(전극봉 개발 등) 국산화 및 산업화 기반 확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역난방기술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열 전환 섹터커플링 및 고효율 저장기술 기반을 축적해 탄소중립·NDC시나리오 기반 균형잡힌 전원믹스 하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경쟁과 시장원칙에 기반한 전력시장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효과에 의한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로 해외 의존도 감소 및 에너지안보 강화,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통한 RE100 활성화 기여 및 경제성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P2eB 핵심기술인 고전압 전극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도를 향상하고 P2H 섹터커플링 확대를 위한 관련분야 산업육성,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술 조기 상용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집단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포트폴리오 다각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지역에너지 자립도를 향상하고 P2eB 핵심기술인 전극 국산화 실현으로 섹터커플링 기술 수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