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립된 장인의 공간은 전력시장에 대한 컨설팅과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력시장은 시장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수정이 필요하며 발전회사에 지불되는 비용은 연간 40조원에 달해 약간의 시장제도 변화가 한국전력이나 발전회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장인의 공간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회사 등 시장 참여자의 요청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과 제도 개선에 따른 영향(발전회사나 한국전력의 수익 변화 등)을 분석하는 다수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장인의 공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력시장 분석 시뮬레이터와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시장 시뮬레이터는 전력시장의 각종 제약사항 내 전기생산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화 문제를 풀어주며 그 결과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전력시장 시뮬레이터는 국내 전력시장(CBP시장) 규칙이 반영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모의가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제도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장인의 공간은 우수한 연구개발진을 바탕으로 국내 전력시장제도에 대한 개선 방향 제언, 시장 참여자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다양한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이와 함께 시장제도 변화가 있을 때 이에 발맞춰 개발한 전력시장 솔루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P2eB시장 최적운영 연구

장인의 공간의 관계자는 “P2eB는 기존 대규모 화석연료 발전체계에서 재생에너지발전으로 에너지체계 전환을 시작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인의 공간은 이번 과제에서 향후 전력시장의 새로운 자원이 될 P2eB시장 참여방법과 최적운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제 참여배경을 밝혔다. 

장인의 공간은 이번 과제에서 국내외 전력시장 제도 분석과 이를 통해 P2eB시장 참여방법을 제시할 계획다. 

또한 P2eB 특성을 모델링해 P2eB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계통 안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P2eB의 최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인의 공간은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인 전력-열부문간 에너지변환 및 저장에 대한 활용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재생에너지의 출력제한(curtailment)을 해소하는 한 가지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출력 변동성이 높아 계통안정성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인의 공간은 이번 과제를 통해 P2eB 자원과 섹터 커플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보유 중인 시뮬레이터와 솔루션 등에 P2eB 자원을 반영해 사업 다각화를 이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