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포스는 펌프업계 글로벌 선두업체로 이번 ISH전시회 펌프관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그런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주제로 디지털서비스, 스마트펌프, 최신 생산관리시스템 등 최신 펌프시스템 및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Our world is Phygital(Phyisical + Digital)’이라는 컨셉으로 그런포스가 물리적인 시스템(Physical)과 디지털 플랫폼(Digital)을 연결하는 흐름을 만들어나간다는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2009년부터 그런포스의 Global HVAC OEM사업 수장을 맡아 연간 800만대 이상의 HVAC OEM 펌프 판매성과를 내며 그룹 최고 인재로 평가받고 있는 Søren Vejen Jensen Grundfos Global HVAC OEM Sales Director를 ISH 현장에서 만나봤다. ■ 주력제품을 소개한다면 그런포스는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지능형 솔루션인 그런포스 아이솔루션(Grundfos iSOLUTIONS), 미래공장(Factory of the Future), 스마트펌프(Smart pumps) 등
국내 펌프시장은 외산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주)두크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19에 참가해 해외시장에 국내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정상용 두크 대표를 만나봤다. ■ ISH 출품 배경과 목적은 두크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ISH는 펌프 및 펌프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세계에 우리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해 올해로 3번째 참가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에게만 문호를 열어주고 있는 ISH에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였지만 전시회 참가 이후 두크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 참관객 반응은 어땠나 반응은 매우 좋았다. 특히 한국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시회를 찾는 한국분들은 꼭 한번씩 부스를 찾아와 격려와 관심을 표했다.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다른 펌프기업의 관계자들도 많이 찾아왔다.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이들이 보기에도 두크 제품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ISH 참관 계기는 2018년 12월부터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기업인 솔빅에 몸담고 있다. 압축기 및 냉난방공조 전문기업인 에머슨에서 10년 이상 근무해 냉난방공조분야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세계적인 냉난방기기 업체들의 최근 기술과 제품의 동향은 어떠하며 향후 기술과 제품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를 통해 솔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또는 제품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ISH에 참관하게 됐다. ■ ISH 참관 소감 먼저 여러 분야의 제품군과 업체들이 한데 모여 있어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하기에 유용했다. 아시아에서는 생소한 유럽기업들을 새로 접하게 돼 좋았다. 그리고 매일 2만보를 걷는 강행군이었으나 중간 중간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다과 서비스로 힘을 낼 수 있었다. ■ 전시회 동향은 주요 관심분야는 냉난방공조관련 업체 및 제품들 이어서 Hall 8.0(Refrigeration, air conditioning and ventilation technology), Hall 11.1(Heat generation: biomass, exhaust technology: heat transf
■ ISH 참관 계기는 장한기술은 팽창탱크, 펌프, 열교환기, 축열시스템 등 수배관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건물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ISH는 에너지절감기술을 리드하는 유럽기업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기술 변화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어 2013년부터 매번 참관하고 있다. ■ 기억에 남는 것은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과 에너지절감기술이 산업적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생에너지와 히트펌프를 결합한 솔루션과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냉매에 대한 언급이 특히 많았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R410A보다 GWP가 낮은 R32, R290 같은 냉매들을 적용하고자 하는 흐름이 보였다. 특히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Chiller가 기억에 남는다. ■ 주력사업분야 동향은 팽창탱크나 부스터펌프의 경우 2015년 전시회에서 제품의 상태를 네트워크를 통해 웹이나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주류였다. 2017년에는 제품 주변부의 매니폴드, 배관까지 포함하는 패키징화가 주된 흐름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7년의
한 때 부의 상징이었던 ‘에어컨’. 가격도 비쌌지만 운전비용을 감당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국내 에어컨 보급률은 연평균 2~3% 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보급률 85%대로 넘어선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조만간 1가구 1 에어컨시대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시장은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2015년 150만~160만대에서 2016년 220만대, 2017년 250만대, 2018년 260만대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컨시장은 날씨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81년~2010년 하절기 전국 평균기온은 23.6℃였지만 지속적인 지구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하절기 평균기온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절기 평균기온은 2013년 25.4℃, 2016년 24.8℃로 각각 1.8℃, 1.2℃가 높았다. 올 겨울 미국 시카고의 기온은 영하 40℃, 지구반대편인 호주의 기온은 영상 40℃를 보일 정도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온관측사상 최고의 온도를 경신하는 ‘폭염’으로
LG전자(www.lge.co.kr)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의 입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최고 수준 인버터기술로 구현한 에너지효율 등 LG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감형 인공지능’ 탑재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주변환경과 고객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 제품은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의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냉방성능과 디자인의 격을 한층 높여 완전히 새로워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변함없어 마치 인테리어 가구같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주거공간에 조화롭게 녹아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냉방성능과 절전 효율, ‘뉴 빅스비’가 탑재돼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서비스를 완성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새롭게 더해 기존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없는 공간냉방을 제공한다. 또한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냉방’이 적용됐다.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대비 2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2배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판형열교환기(BPHE: Brazed Plate Heat Exchangers)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SWEP은 1983년 스웨덴 남부 Landskrona에서 설립된 이후 BPHE Total Solution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BPHE만 32년간 한길을 걸어온 장인기업으로 본사는 스웨덴에 위치해 있으며 △슬로바키아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스웨덴 등 5개 공장에서 세계 최고, 최대의 생산 역량을 갖추고 연간 300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SWEP의 관계자는 “BPHE기술에만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과 세계 최대용량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쉘&튜브 열교환기 등 기존의 열교환기를 대체함으로써 히트펌프, 냉동기 등의 제품을 소형화 및 경량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70여개 국가에 판매대표부를 두고 있으며 25개국 이상에 SWEP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HVAC 및 산업용분야에서 BPHE의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가정용보일러 열교환기부터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용 대형 열교환기(3,000kW)까지 다양한 모델을 세계 최고 품질과
세계적인 냉동공조·산업용 열교환기의 선도기업인 알파라발은 약 100개국에서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객이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스닥 OMX에 상장돼 있다.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353억덴마크크로나(약 36억유로)이며 약 1만6,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79년에 설립된 한국알파라발은 서울, 부산, 평택에 사업장이 있으며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열교환기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센터를 통해 훈련된 엔지니어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냉동공조산업분야의 오랜 파트너로서 알파라발은 신뢰성, 에너지절감, 안전성, 대기오염 감소, 지속적 성능, 콤팩트한 디자인, 최종 품질 및 가동시간 향상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부품 및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알파라발의 관계자는 “냉난방장비를 고려할 때 공급업체 선택이 제품자체의 차별성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기술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올바른 솔루션을 찾고 장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파라발의 열교환기는 난방, 환기, 냉난방, 냉각과 같
1985년 동일금속으로 출발한 동일브레이징은 절삭가공에서 프레스, 브레이징분야까지 긴 시간동안 끊임없는 사업확장을 통해 항상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던 브레이징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며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동일브레이징의 관계자는 “판형열교환기는 과거 난방장치에서 현재는 히트펌프시스템 등 냉매순환장치의 HVAC산업부분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일브레이징은 10여년전부터 반도체부문의 요구현황을 접하고 특수형 열교환기의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할애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장플랜을 세우고 있다. 동일브레이징의 관계자는 “전력의 효율적 사용과 에너지 과소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위험성이 제고되면서 대체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원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 발맞춰 PEM연료전지시장 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통해 판형열교환기시장의 판도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시장의 매출구조 5% 미만이지만 2~3년 후 매출의 20% 이상을 상회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일러에서 냉
브레이징형 판형열교환기(BPHE: Brazed Plate Heat Exchangers)는 오늘날 가장 콤팩트한 열교환기이자 진공 브레이징기술을 이용한 Gasket Free 판형열교환기를 말한다. 얇게 주름잡힌 스테인레스 스틸 플레이트를 브레이징으로 붙여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트를 서로 브레이징으로 접착하면 가스킷 타입의 열교환기와는 달리 가스킷과 볼트, 이동막대가 필요없다. 결론적으로 비용, 무게, 냉매, 설치 공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BPHE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높은 열전달 효율로 가열, 냉각, 증발, 응축 등의 넓은 범위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신뢰성 및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지보수비용이 절약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계압력이 높아 고압의 냉매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BPHE는 쉘&튜브형 열교환기대비 중량 및 크기를 80% 줄일 수 있으며 가스켓 타입 판형열교환기대비 50~60% 콤팩트하다. BPHE의 구조는 일련의 채널 플레이트와 정면과 뒷면 커버판, 봉인판과 연결부로 구성돼 있다. 채널 플레이트들은 ‘V’ 모양이 찍힌 AISI 316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있다. 채널판들은 바로 옆의 판과 반대 방향으로 정렬되고 각각의 판의 융기
국내 에어컨업계 3위 기업 캐리어에어컨이 프리미엄 인공지능과 함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2019년 에어컨 신제품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AI 가전·에어솔루션시장을 선도한다. 캐리어가 지난 3일 출시한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프리미엄형 2종, 최고급형 2종, 고급형 3종 등 총 7종으로 출시됐으며 7가지의 색상 라인업(다크실버, 메탈핑크, 화이트-실버, 화이트-핑크, 화이트, 그레이, 화이트-그레이)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캐리어의 관계자는 “117년 역사의 공기전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어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2019년 더욱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는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AI 에어케어 적용…차별화 신제품 ‘The Premium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에어컨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18단 프라이빗 에어컨트롤’에 프리미엄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
현대인은 일생의 85% 이상을 건물에서 보낸다. 먹고 자고 일하고 즐기는 대부분의 활동이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환경오염이 심화돼 외부환경이 점차 척박해짐에 따라 이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대도시일수록 건물이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절감과 실내환경제어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산업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기술의 발달은 이와 같은 환경에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와 같은 ICT기술을 건물에 접목하고 빌딩을 통합·최적제어해 자동화 및 에너지효율화를 이루고 있는 시스템이 BAS·BEMS다.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시장전망도 밝다. 지난해 글로벌 BAS시장은 594억3,000만달러(약 67조2,330억원)로 평가됐다. 해마다 12.1% 성장해 2026년에는 1,669억9,000만달러(약 188조8,990억원)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BEMS시장도 2020년에는 56억달러(약 6조2,450억원)로 몸집을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대기업이 장악한 BAS·BEMS시장에 국내 대기업
냉매는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 중 열전달을 통한 냉난방, 냉동·냉장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현생 인류에게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어 이를 대체할 만한 물질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냉매는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염화불화탄소(CFCs)가 해당된다. ‘2017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NIR)’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140~1만1,700배에 높은 GWP로 인해 온실가스이기도 하다. 대기 중으로 배출 시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기후·생태계변화유발물질이기도 하다. 또한 파괴된 오존층으로 피부암 등을 유발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뭄, 홍수 등과 같은 기후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폭염과 한파가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매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냉매의 적정한 관리는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최소한의 방안이다. 냉매관리 범위 확대 지난 11월29일 본격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은 적정한 냉매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적정한 냉매관리는 회수
한국환경공단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66조 및 대행계약에 따라 △냉매사용기기의 냉매 관리방안 준수 여부에 대한 검사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 및 냉매회수업자의 냉매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확인 및 기술지원 △냉매정보관리전산망 설치 및 운영에 따른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서 냉매회수업 등록 등의 업무도 추가됐다. 냉매정보관리전산망 ‘RIMS’ 운영 환경공단은 냉매관리제도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현재 냉매정보관리시스템(www.rims.or.kr)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냉매정보관리시스템은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15에 따른 ‘냉매정보관리전산망’과 동일한 용어로 냉매사용기기 소유자를 비롯해 냉매회수업자 및 냉매를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전산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냉매관리기록부 제출, 냉매판매량 신고, 냉매충전용량 산정과 같은 전문기능과 냉매관련정보제공, 질의응답과 같은 민원기능을 구현한 시스템이다. 환경공단의 관계자는 “냉매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등은 냉매관리기록부를 제출할 수 있고 냉매를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는 냉매판매량신
냉동관련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는 지난 2015년 10월 프레온냉매의 회수, 재사용 및 관리에 필요한 냉동공조 관련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냉동공조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환경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았으며 서울사무국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부와 86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설립 이후 프레온냉매의 취급기술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관련 기술인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실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냉동공조기술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해 ‘냉동공조기술인’이라는 평생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냉매회수 전문인력 양성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냉매관리방안을 준수하기 위해 냉매회수 전문인력 양성은 필수다. 이에 따라 냉매관리기술협회는 교육 전용으로 충남 논산시에 총 1,800m² 규모의 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 및 안전교육을 진행할 강의실이 660m² 규모이며 냉매회수 및 냉동기초, 전문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실습장이 1,000m² 규모다. 특히 현장에서 곧
지난 2003년 국내 최로로 냉매회수·정제장치를 개발해 영광원자력발전소(현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하며 폐냉매처리사업을 전개한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명실상부한 폐냉매처리사업 선도기업이다. 특히 ‘냉매(R12, R22, R123, R134a) 회수장치 및 회수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Micro Wave Plasma 공법’이 적용된 폐냉매분해 및 파괴플랜트를 갖추고 있다. 녹색인증 받은 회수장치 범석엔지니어링의 회수장치는 냉매 회수대상기기인 냉동공기조화기에 충전된 액체와 기체냉매 회수를 위해 각각 Push/pull 회수방식과 압축액화 방식을 적용해 고속으로 회수하고 99%wt 이상의 회수율로 대기 중 방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수된 냉매저장을 위한 대용량 내장형 용기(용기는 장치에 내장돼 있는 접합용기)를 적용(0.1~3.0㎥)함으로써 냉매충전량이 대용량인 냉동공조기에 적합하며 용기교체가 필요없어 냉매의 대기 중 방출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고온·고압의 기체냉매를 효율적으로 내장형 저장용기에 응축·액화시키기 위해 특허를 획득한 저장용기 내부에 독립된 냉각유닛(Condensing unit)을 적용한 냉동사이클 시스템을 배치해
폐냉매 재활용 및 처리 전문기업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은 지난 2017년 부산 강서구 생곡에 국내 최초로 폐냉매 회수·정제 및 열적처리 원스톱 처리가능 공장을 준공하며 지구온난화물질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선진환경의 관계자는 “지난 11월29일부터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대비해 5년전부터 환경부 국책과제를 통해 폐냉매 처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라며 “국내외 16개국에 특허등록 및 출원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폐냉매 처리기술’로 국내 최초 신기술(NET)도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인증을 받은 공식명칭은 ‘연소용 공기 선회주입을 이용한 폐냉매 분해기술’이다. 폐냉매 열적파괴기술 개발 선진환경는 산업용·사업용 냉장냉동설비 및 폐자동차, 폐가전제품의 유지관리 및 폐기 시 발생되는 폐냉매를 단일공정에서 원스톱으로 재활용 또는 열적파괴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환경부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개발, 완료했다. 폐냉매 분해기술은 자원순환 측면을 고려해 폐냉매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 후 재생냉매를 생산, 판매하고 기술 또는 경제성 문제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냉매는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처리하는 기술이다. 불소(F)와 같은 할로겐 원소를 포함한 폐냉매를 고온에
냉매회수·재생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국내 최초로 R22 및 R410A 등 고압냉매 회수재생 특허를 적용한 온실가스 폐냉매 대용량 회수 및 정제·재생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폐냉매를 빠른 시간 내에 회수(Recovery)할 수 있는 무급유(Oilless) 가스압축기를 탑재한 대용량 회수전용장비와 회수 작업현장에서 재생품질규정을 만족하는 Direct 재생(Recycling) 대용량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작업성·안정성 뛰어난 회수·재생장비 오운알투텍이 개발한 회수 및 정제·재생장비는 회수 전 폐냉매의 오염 유무 및 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이분석장치가 장착돼 있다. 폐냉매 회수량을 높이기 위해 무급유 가스압축기를 국산화해 고질적인 문제인 불응축가스를 제거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또한 작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피회수 제품 및 장비에서 잔압이 진공으로 떨어지면 멈추거나 전자저울과 연동된 Auto Shut Down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작업자가 저장탱크의 일정 무게를 설정해 무게에 도달 시 장비가 자동적으로 정지되는 기능으로 작업자가 항상 장비 주변에 대기할 필요가 없어 작업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온도 및 압력센서가 8개 부착돼 현재 장비
조선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통영시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최근 통영시는 조선분야 세계 10위권 기업이었던 신아sb의 파산으로 5,000여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2018년 상반기 고용률은 51.3%로 전국 최저, 실업률은 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때 건조되는 배들로 북적였던 통영 미륵도의 조선소 부지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폐허처럼 변했다. 주변 상가는 문을 닫았고 주거지의 공실률도 치솟았다. 정부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과정에서 통영시를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제기반형은 뉴딜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형이다. 사업대상지만 해도 51만㎡에 달한다. 시행사인 LH는 51만㎡ 부지에 총 1조1,000억원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폐조선소 도시재생의 핵심인 옛 신아sb 부지 18만㎡, 사업비 250억원에 대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지난 4월 시행했다. 5개월간의 심사 끝에 포스코A&C 컨소시엄의 ‘캠프 마레(CAMP MARE)’가 최종당선작에 선정됐다. 마레는 라틴어로 바다를 뜻한다. 캠프 마레는 막중한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