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는 건축물에서 에너지를 사용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에너지성능이 좋고 친환경적인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국민의 복리 향상에 기여하고자 신축 및 기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정 규모 이상 신축건축물은 건물에너지성능이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연희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을 만나 제로에너지건축에 있어 패시브 요소의 중요성과 정책적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제로E건축에서 패시브 기술요소의 중요성은민간건축물의 경우 2024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제로에너지설계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기준을 제로에너지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므로 상향된 건축기준을 준수하거나 제로에너지인증을 취득하는 경우 모두 제로에너지설계로 인정할 계획이다.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위해서는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에너지기술 등 적용이 필요하다. 먼저 고성능 단열 및 창호 적용, 기밀성능 강화 등 패시브 기술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30년 CO₂ 배출량을 2010년대비 45%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국에 제안했다. 세계 주요국은 파리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대비 1.5~2℃ 온도 상승 제한을 결의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각국의 온실가스감축계획(NDCs: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이행을 약속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할 때 전체 탄소배출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이뤄내는 것이 선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의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절감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입된 제로에너지건축을 달성하는데 일조량, 주택형태 등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단열성, 기밀성 향상, 열교차단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요구된다. 탄소중립과 같은 거국적인 이슈를 진
2023 그린빌딩어워드 건물부문(일반)을 수상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는 친환경요소 반영을 위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녹색건축인증전문가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진 녹색건축 통합설계 및 녹색건축물 조성 사례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5층, 지상8층 규모 교육연구시설로 대지면적 11만1,147㎡, 건축면적 6,213㎡, 연면적 6만1,416㎡로 건립됐다. 금호건설이 시공했으며 설계는 간삼건축종합건축사무소, 감리는 해안종합건축, 친환경컨설팅은 EAN테크놀로지가 맡았다. 의과대학, 간호대학, 연구공간, 공용시설 등 4개 공간이 공존하는 시설로 각 공간별 동선 및 영역성을 위한 조닝과 별도 코어를 고려했다. 각 동선의 교차점에는 공용공간을 배치해 학생, 교수, 연구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했으며 지하3층에 위치한 공용시설을 채광을 고려한 아트리움을 계획했다. 연구공간은 일사를 고려한 수직루버 계획 등 용도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했다. 고기밀·고단열창호, 고효율기자재, 지열 및 태양광 적용으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취득했으며 기존 대지 훼손을 최소화해 녹지면적 및 생태면적을 확보하고 절수형기기 적용 및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물 사용량 절감 등
2023 그린빌딩어워드 건물부문(주거)을 수상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공동주택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지하 6층, 지상 37층 규모로 대지면적 7만38㎡, 건축면적 1만2,937㎡, 연면적 28만8,555㎡로 지어졌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유민엔지니어링종합건축이 설계, 원종합엔지니어링이 감리,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가 친환경컨설팅을 맡았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총 세대수 2,029세대의 대단지로 단지 내 차량이 다니지 않으며 거닐고 싶은 녹색 외부환경을 조성해 보행친화적인 단지, 보다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단지 구현에 중점을 둔 친환경 공동주택이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결과물로 2002년 9월 재개발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조합설립인가 △2013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4년 2월 조합원 분양신청 △2016년 3월 관리처분인가 △2018년 12월 착공신고 △2019년 5월 일반분양 △2022년 1월 준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12년의 마라톤 끝에 여러 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단지가 위치한 길음동은 공동주택단지와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고 주변에 학교, 병원, 쇼핑몰, 백화점
녹색건축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2013년 발족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회장 신지웅)는 2019년 창립식을 개최하고 2021년 국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정식 출범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OSATA는 △친환경기술 및 시스템 △녹색정책 및 인증 △도시재생 △친환경자재 △교육출판 △에너지기술 △녹색가치혁신 △대외(산학)협력 △기획홍보 등 9개 분과를 중심으로 친환경건축기술 역량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시와 건축환경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2023 그린빌딩어워드 단체부문상을 수상했다. KOSATA는 건축물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핵심기술의 보편적 적용과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용-효율적으로 최대한 감축할 수 있는 △재료 △시스템 △설계 △시공 △운영 △리모델링 등 각 단계별 탄소중립 기술정보공유모델 구성과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 유관기술 연구개발 및 녹색건축물 조성기술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ESG 가치실현과 탄소중립 및 웰-빌딩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 신축·기축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친환경기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및 시스템을 통한 액티브 건축기술 및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Net Zero Energy Building) 구현기술을 선구적으로 연구해 온 윤종호 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2023 그린빌딩어워드’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GBC의 관계자는 “35년간 건축환경설비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제로에너지건축(ZEB)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첨단창호 등이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교수는 1998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 1988년부터 12년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6년 ‘자연형 태양열주택 및 에너지절약형주택 현상설계’ 입상을 비롯해 동력자원부 장관상, 과학기술처 장관상, 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상 및 한국생태환경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등 국내 학회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신재생에너지아태포럼(AFORE) 등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과 기술대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KGBC는 ‘2023 그린빌딩어워드’ 수상자로 △개인부문: 윤종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단체부문: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건물부문(주거): 롯데캐슬 클라시아 △건물부문(일반):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를 선정·시상했다. KGBC는 우리나라 녹색건축기술과 전문가 및 기업(단체) 활동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APN Award’ 참여를 계획했으며 이를 위한 추천후보 선정 및 그린빌딩 저변확대 등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빌딩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WorldGBC가 2014년부터 격년으로 주최하는 APN Award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그린빌딩협의회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기후행동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사회 전체 및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 △기후행동과 기후정의에서 디자인 리더십을 발전시키고 전 생애 탄소비전과 인적요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데 최고의 노력을 보여준 선구적 친환경건축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개발에 특별한 공헌을 한 여성 선구자 등 3개 부문이며 친환경건물
‘2023 그린빌딩의 날’ 행사가 5월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창립 23년을 맞이한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 권영철)가 주최한 그린빌딩의 날은 ‘2023 그린빌딩어워드’와 ‘Advancing Net Zero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으로 마련됐다. 김태연 2023 그린빌딩의 날 준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국제적인 경제질서와 무역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데 있어 탄소중립(Net-zero)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권영철 KGBC 회장(한라대 건축과 교수)은 환영사에서 “그린빌딩의 의의를 되새기고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그린빌딩의 날을 선포했다”라며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아 명실상부 그린빌딩 관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 자체가 에너지생산 발전소 돼야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대신해 탄녹위 위원이자 전 KGBC 회장을 역임한 황정하 경북대 교수가 축사를 대독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 다니엘 예르긴(Daniel Yergin) 박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비
1986년 설립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개발, 제작해 각종 산업체 및 건설 현장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히트펌프(EHP·GHP) 공조기를 비롯해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와 중대형 냉난방기, 칠러, 열교환기, 공조·산업용 송풍기 등 자체 개발 및 발굴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송풍기(FAN) 브랜드인 독일 ‘월터(Walter)’ 국내 단독 에이전시도 겸하고 있다. 특히 HVAC AI Web Design을 통해 건축, 기계설비 설계자 및 운영자인 고객에게 AI System을 통하여 웹과 모바일상에서 자동설계를 제공하는 IT 중심의 토탈 공조냉동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FWU·Precision Liquid Cooling 공급 데이터센터 냉각 제품으로 공랭식 FWU(Fan Wall Unit)와 액냉각 Precision Liquid Cooling을 공급하고 있다. FWU은 AHRI인증 케이싱 및 코일, 최대 97% 고효율 EC팬이 적용돼 운전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FWU는 타사대비 선정동력의 폭이 넓으며 일체형 EC모터가 아닌 분리형 모터를 채택해 고장 시 EC모터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고장 구성품만 교체할 수 있어
LG전자는 모든 상업용 건물 및 공장의 통합 자동제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HVAC설비 제조와 각종 에너지 및 설비성능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냉동공조관리 이슈인 △아열대 기후 △메가급 열부하 △PUE 1.3 이하 등을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Free Cooling 지능화 자동제어, 냉수계통 최적운전 가이드&설비 성능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국내 데이터센터업계의 솔루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BMS, DC 냉동공조설비 통합LG전자의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현장에서는 Air Side와 Water Side를 분리 설계해 불필요한 제어와 에너지낭비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LG전자 BMS 기술을 통해 자사 설비뿐만 아니라 타사 냉동공조설비까지 통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 BMS 냉수계통 솔루션은 냉수 운전관리조건(온도, 차압) 만족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운전방법을 각 열원설비 디지털트윈기술, AI기반 부하예측기술, 최적화 제어와 같은 핵심기술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제공한다. 쉽게 말해 모델예측제어방식(MPC: Model Predictive Control)을 통해 운전자가 임의로 정하는 정적인 목표설정값
에너지절감형 공기조화기기 대표기업 삼화에이스는 공조기, 항온항습기, 크린룸 등 냉동공조분야 다양한 솔루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약 30개 이상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초기 냉각방식인 직팽식(DX) 냉각방식부터 △외기사용Air-side Economizer시스템 △FWU(Fan Wall Unit) 사용 Water-side economizer시스템 △Rack 방식 In-row cooling system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등 데이터센터용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삼화에이스가 데이터센터 프리쿨리용으로 공급하고 냉동기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오일프리 냉동기 제조사인 SMARDT 제품이다. SMARDT는 댄포스 터보코 컴프레서 세계 최대 사용기업으로 2000년 세계 최초 오일프리 냉동기를 제조해 총 6,000대 이상 오일프리 냉동기를 납품한 글로벌 기업이다. 무급유 냉동기, 부분부하 효율 극대화 SMARDT 냉동기에 적용된 무급유(오일프리) 압축기는 기존 압축기와 달리 냉동유가 사용되지 않는 압축기다. 모든 압축기는 압축과정에서 기계적인 마찰이 발생함에 따라 마찰에
인류는 수백만년 동안 벽화, 책, 그리고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저장해 오고 있다. 인류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생성 및 저장능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지구에서는 매일 5억개의 트윗, 2,940억개의 이메일, 400만기가바이트의 페이스북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50년후 디지털비트의 수는 지구상의 모든 원자의 수를 초과하는 불가능한 값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랙당 평균 밀도가 11kW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발열량 관리가 관련업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DC 냉각시스템 진화 대응 데이터센터의 냉각시스템 발열밀도에 따라 CRAC 및 CRAH를 이용한 룸 냉각방식에서 냉각유닛을 데이터센터 내 Row에 직접 설치하는 In-Row냉각 방식으로, RDHx(Rear Door Heat Exchanger)를 이용한 랙 냉각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CPU에 수냉식 모듈을 부착해 직접 냉각하는 방식(Cold Plate)에서 CPU, 메모리, 하드드라이브, 네트워크 카드 등 모든 시스템을 비전도성 액체를 이용해 직접 냉각하는 액침방식으로 진
1975년 설립된 BELIMO는 지금까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기술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냉난방공조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최고의 품질로 설계해 더 경제적이며 다양한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밸브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항온항습기 유량 최적화벨리모는 데이터센터에 항온항습기의 유량, 열량측정 및 측정데이터 저장 그리고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T가 설계값보다 낮아질 때 △T가 낮아지지 않도록 유량을 최적화시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된 일체형 제어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항온항습기장비에서 사용되는 열량을 직접제어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급되는 냉수온도가 변화하면 실제 사용되는 열량이 변화하는데 이때 에너지밸브는 변화한 열량사용량을 감지해 실내로 공급되는 열량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특히 BELIMO 에너지밸브는 자체적으로 웹서버기능을 탑재해 밸브에서 상위 BMS시스템과 연동없이도 직접 항온항습기장비의 에너지사용량을 모니터링, 데이터저장,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모든 BMS시스템과 호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관리하는 데이터센터는 △발열 △탄소배출 △전력사용 등의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와 에너지절감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3 HVAC KOREA 데이터센터 특별관과 함께 마련된 ‘2023 데이터센터 기술 컨퍼런스’에서 최신 전력·공조·제어설비 기술과 국내외 데이터센터산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이 소개됐다. 데이터센터 일반 동향데이터센터(DC: Datacenter)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되는 신산업시설이다. AURI 연구보고서 ‘신산업 관련 건축법제 개선방안’(이주경 외, 2022년 12월)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건축물 유형’으로 서버 컴퓨터를 보관·관리하는 시설에서 시작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CT 장비를 집적시켜 통합·관리하는 솔루션과 및 인프라 시스템이 구축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집약체로 발전했다. 데이터센터는 운영 목적에 따라 ‘자사용’과 ‘상업용’으로 구분되며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스템 가용성에 따라 4단계 등급(tier)으로 구분되며 우리나라는 주로 3·4등급으로 개발되고 있다. 상면(전산실) 면적에 따라 7가지로 구분되며
■ 기계설비법에서의 설비설계협회의 역할은 기계설비법의 유지관리기준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지보수를 위한 기계실, 공조실, 샤프트 등의 요구공간이 이전 설계사례대비 많이 증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건축사와 발주처는 초기 설비공간 협의 시 유지보수공간 증가에 따른 유효면적 감소에 불만을 표출하고 이해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설계협회는 설비성능유지를 위한 유지관리기준이 합리적임을 설명하고 설득, 중재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체감하는 분야는 설계·시공·감리 등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성이 깊은 하위 행정규칙인 ‘기계설비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은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와 여론수렴을 거치면서 다소 늦게 제정됐으나 현재는 폭넓게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설계업계 측면에서 기계설비법 시행의 가장 큰 성과는 초기 설비계획 시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을 건축설계를 비롯한 관련 공종에 근거 있게 제시할 수 있게 돼 빠르게 필요 공간협의가 가능해졌다. 법적근거를 바로 제시하다 보니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공간협의 문제가 쉽게 해소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짐에 따라 초기 설비공간계획 협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기계설비법 유지관리기준이 점차 정
■ 기계설비법 제정 5주년, 본격 시행 3주년을 맞이했는데 우리가 생활하는 건축물과 산업에 있어 기계설비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외면받았던 기계설비분야가 법으로 제정되고 시행됐다는데 기계설비인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시행 3년차라 아직은 부족하고 개선해 나아갈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기계설비분야가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하고 안전과 보건에 중요한 필수요소인가를 유지관리자 고용과 성능점검업 시행 등을 통해 점차 인식시키게 될 것이다. ■ 시행 이후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실제 건축물에서 기계설비분야는 건물운영 유지비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의무고용과 기계설비 성능점검이 시행되면서 건축주들은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안전한 기계설비 유지관리가 왜 필요한가를 인식하게 됐다. 비가 새거나 전기가 누전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새는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노후가 되고 안전성이 떨어진 장비를 그냥 사용한다면 안전에도 치명상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기술력을 가진 유지관리자가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건축물의 수명에 비해 내구연한이 짧은 기계설비분야에 있어 정기적
■ 기계설비법 제정 5주년을 맞이한 소감은2018년 4월17일 제정돼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제정 등 2여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 4월18일 시행에 들어가서 3년이 지났다. 기계설비산업계 및 관련 이해단체에서는 법 안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기계설비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 등 하위법령이 완성되면서 건축물에 대한 유지관리업무와 성능점검업무,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에 대한 업무가 본격적으로 안착되기 시작했다. ■ 시행 이후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면무엇보다도 아무런 제도적 기반이 없었던 기계설비가 처음으로 독립된 산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물로서 기계설비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올려줬으며 시장이 창출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성과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필요한 개정작업을 준비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 추후 개정해야 할 방향은기계설비 성능점검비용이 적절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저가수주는 올바른 시장발전에 저해가 되는 것은 물론 설비의 효율적 운영 및 에너지절감
■ 기계설비법 시행 이후 체감하는 부분은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그동안 건축·소방·전기·통신 공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조금은 생소했던 기계설비산업 분야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전환됐다. 또한 기계설비산업분야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게 돼 기계설비산업의 체계적 발전의 토대도 마련됐다. 이처럼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 및 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및 건축주 등으로부터 기계설비법 제도 관련 많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기계설비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기계설비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일선 현장에서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업계에 미친 영향은기계설비법에 따라 정부는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 수립, 기계설비산업에 관한 실태조사 및 정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기계설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의 연구·개발 및 유지관리와 성능점검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제도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 시행으로 건축물의 기계설비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은 물론 기계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에너
기계설비산업은 냉난방, 환기, 오수정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기계설비를 제작·관리하는 산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에너지절감 및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계설비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21조원으로 2005년 이후 연평균 6%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또한 냉난방, 공조설비 수요 증가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측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산업 발전과 기계설비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시행할 수 있는 발판으로 2018년 4월18일 제정됐으며 2020년4월18일 본격 시행돼 제정 5주년 본격 시행 3주년을 맞이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계설비법이 제정된 지 벌써 5주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기계설비분야 최초의 독립적인 법령인 ‘기계설비법’의 제정을 위해 설비 관련 단체장들, 많은 설비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 주무 부처인 국토부 관계자, 국회의원들을 수없이 만나고 설득하고 폭넓은 협의를 거쳐 결실을 본 과정과 노력이 주마등 같이 지나간다”고
지난 2020년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등을 비롯해 잇단 화재사고로 단열재 난연성능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2021년 12월23일 건축법이 강화돼 시행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는 2022년 2월11일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이하 관리기준)’을 공포‧시행했다. 이에 따라 단열재 등 내‧외부 마감재료에 대해 실대형 화재시험과 함께 단열재 품질인정제 및 표준모델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관리기준은 종전의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 △방화문 및 자동방화 차단막의 인정 및 관리기준 등을 통합한 것으로 2020년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건축법 및 하위법령의 후속조치로 시행됐다. 또한 화재성능실험도 샘플실험에 더해 샌드위치패널과 복합 외벽 마감재료는 실제 건축물모형에 직접 불을 붙이는 실대형 성능시험(KS F ISO 13784-1. KS F 8414)을 추가해 2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새 관리기준을 시행하며 1년간 유예와 기존 제품에 대해 시험성적서의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