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특수목적 차량 전문기업 오텍(대표 강성희)이 신성장동력 사업 확장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오텍은 5월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0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손실은 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오텍의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구급차 조달 승인 지연 및 기아 OEM 차종 변경 등의 이슈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라며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 신규 차량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오텍의 주요 자회사인 오텍캐리어는 열차용 에어컨과 전문가전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해 흑자를 달성했다. CRK(구 캐리어냉장)는 전기요금 인상 등 친환경 고효율 이슈에 따른 인버터 냉동기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도 신사업 매출이 증가했으며 원가절감 노력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5월16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및 암모니아를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협약 세부 내용은 △탄소중립 에너지 활용기술 공동 연구 개발 △액화터미널(수소 및 암모니아) 설계기술 공동 연구 개발 △대용량 암모니아 저장탱크 기술 공동 연구 개발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확보전략 연구분야 교류 등이다. 가스기술공사는 2024년까지 암모니아 인수기지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개발을 100% 수준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당진·송산 암모니아 수입터미널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가스기술공사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LNG 멤브레인 저장탱크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소저장탱크 설계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이산화탄소를 지하공간에 저장해 탄소를 직접 저감할 수 있는 CCUS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인하대가 보유한 기술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모니터링 및 누출위험도 분석기술 △다상 지하유체 거동 분석기술, 이산화탄소 저장용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월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타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과 ESG경영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에너지 정보교류 △공공기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건물·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업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산업 육성 △ESG 관련 교류와 문화확산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환경공단은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친환경 생태공장 구축과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등 국가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 이행지원을 위한 국가 핵심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환경공단 자체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해 2040 넷제로 실현을 위한 5년 단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건물·수송·생활실천 등 부문별 이행계획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한 첫 과제로 자체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준비 중인 지역환경본부의 제로에너지빌딩인증을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추진하
세계 최고 냉동, 난방, 환기 및 공조기술 도매기업인 Beijer Ref와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 전문기업인 BITZER는 최근 파트너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하며 고객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년 동안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는 BITZER와 Beijer Ref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해 향후 3년간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BITZER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냉동공조부품을 Beijer Ref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훈련 및 교육계획을 통해 도매기업인 Beijer Ref를 지원해 왔다. Martin Büchsel BITZER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대해 “강력한 파트너십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시장에서 전문적인 지원과 결합된 강력한 지역 가용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솔루션 등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Simon Karlin Beijer Ref의 EMEA 최고 운영 책임자는 “BITZER는 Beijer Ref에 중요한 포괄적인 제품군을 공급해 왔다”라며 “우리의 오랜 파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5월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고위급회의 및 Mission Innovation(MI) 연례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기술개발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9개 회원국이 모여 글로벌 청정에너지전환을 위해 원전, 재생, 배터리, 효율 등 24개의 청정에너지 작업반의 효과적 운영 방안과 청정수소, 청정전력, 이산화탄소 제거 등 7개 미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산업부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확산 촉진을 위해 회원국들과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및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신규 글로벌 작업반(Workstream) 발족을 제안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국제연합(UN) 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기후 격차를 완화하자는 취지로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일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공식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고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월14일 신입직원으로 일반직 143명, 연구직 7명, 별정직 10명 등 총16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최근 몇 년간 채용 규모 축소에 따른 부족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전년대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사회형평(장애) 8명, 고졸인재 26명을 채용하고 자립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저소득층 등 고용 약자를 우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입사 지원서는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를 통해 5월20일부터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필기전형은 7월13일과 14일 이틀간 대구와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에너지 혁신리더로서 대한민국 가스산업을 이끌어갈 열정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KPC: Korea Productivity CenterC)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가스보일러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 및 충성도, 이미지, 관계 구축, 구매의도 등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 지수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비전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활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쾌적함을 선사해왔다. 대표적으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대중화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고객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경기도 의정부와 남양주에 오픈했으며 지난 4월27일에는 제주점을 오픈했다.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 경동나비엔 제품이 설치된 나비엔 하우스는 고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의 원리와 장점을 확인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는 5월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상무),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 송태협 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이용 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체결됐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검증 및 통합관리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
경동나비엔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부문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업계 최초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전화(1588-1144)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팅 등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전국에 있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장애인도 다시 듣기를 해야했던 음성 ARS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를 더해 경동나비엔의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에 간편상담 코너를 마련해 현재 설치된 제품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나비엔 AI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 상담부터 제품 추천, 매뉴얼 확인, 자가조치 방법 전달, A/S 접수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 전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나아가 서비스 표준
가스기구의 명가(名家)로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린나이가 전기제품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린나이는 최근 전기레인지 신제품 3구 인덕션(RBI-S3610ABMG, S3620ABOB)을 출시하며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린나이의 전기레인지사업은 지금으로부터 23년전인 2001년부터 시작됐다. 1구 하이라이트 버너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오븐레인지(RSF-21C) 모델로 시작해 점차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가 접해 있는 부분만 가열되는 프리존(Free-zone)인덕션(RBI-300F)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가스레인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기잠식(Cannibalization)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압도적인 기술력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고객들에게 ‘가스레인지는 물론, 전기레인지도 역시 린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3구 인덕션은 Φ240 대화구, 최대 3.4kW 고출력으로 많은 양의 요리를 보다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탕후루 같은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약불요리(350W)도 가능해
전통적인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소형기업들의 저가 및 공격적 마케팅에 의해 시장에서 뒤쳐지는 듯한 모습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따라 전통과 규모 그리고 재무적 안정성을 가진 기업들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각탑업계는 올해는 다소 험난한 한 해로 예상된다. 건설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공조시장 전체 사정도 매우 좋지 않다. 또한 반도체시장도 한풀 꺾이는 추세로 설치 시점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데이터센터(DC)에 납품되는 사업 위주의 시장 정도만 성장할 것”이라며 “냉각탑시장 자체가 약30~40% 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주거환경에 인접해 설치되는 최근 냉각탑 설치위치 특성에 따라 냉각탑의 기본적인 냉각성능 외에 백연(백무) 저감장치가 장착된 냉각탑 혹은 소음이 극히 적은 냉각탑,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환경에 친화적인 냉각탑을 선호하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냉각탑업계 매출 1위로 다시
건설경기 침체는 기계설비업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지열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 지원금 감소와 함께 성장보다는 위축된 한해였지만 그래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등으로 성장은 힘들었어도 일정 수준은 유지되는 형태를 보였다”라며 “건설사들은 지열공종이 기존의 건축공종과 겹침에 대한 어려움 때문인지 신규현장은 지열보다는 연료전지가 많이 설계에 반영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포함을 위한 시도들이 있었으나 진행되지는 못했다”라며 “건물의 냉난방, 급탕 등에 적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적극 반영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2023년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원가 및 제품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대비 이익율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라며 “올해 히트펌프시장이 친환경냉매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의 친환경냉매
가정용·산업용 보일러업계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심리 위축과 건설경기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전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될수록 보일러업계에 대한 압박은 보다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주력사업인 가스보일러사업을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이 향후 기업의 존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북미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에 콘덴싱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매출 중 무려 67.6%인 8,145억원을 글로벌에서 기록하며 지난 2022년 최대 해외매출을 넘어섰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올해 북미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대중화시켜 현지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열, 공기열 등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제품인 히트펌프와 연계해 전 세계 600억달러 규모의 냉난방공조시장에 진출, 기업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국내에서는 환기청정기사업을 통해
여전히 반도체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전망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으며 해외 운송비용 증가는 올해 특수공조업계 경영환경에 긍정적이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올해 역시 낙관적인 시장전망보다는 어려운게 여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P4 하이닉스 청주프로젝트 등 현장들의 공사 및 투자가 연기되면서 특수공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해였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생산 핵심설비인 드라이룸시장 역시 전기차시장 위축으로 인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2023년 일시적인 부진으로 인해 침체를 겪었으나 2024년 상반기 이후 국내외 신규투자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2차전지산업 역시 수요둔화로 인해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나 베터리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및 완성차기업과 JV(조인트벤처) 형태의 베터리공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특수공조업계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부침을 겪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시장 영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특수공조기업의 실적도 부침을 겪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은 5,76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
최근 중앙공조시장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우선 건설사 PF 부실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수년간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산업공조부문 중 특히 반도체부문의 경우 투자보류 및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5년 이후에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있지만 올해 공조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반면 신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DC, 바이오부문에서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집중 투자 및 판촉에 주력함에 따라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의 PF 조달에 어려움과 수도원 데이터센터 건설이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데이터센터시장 지속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공조시장을 대표하는 귀뚜라미그룹 공조3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2,35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올해는 향후 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설비설계분야는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건축경기 침체로 수주한 많은 설계용역들이 지연되거나 연기돼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공동주택 등 주거분야 설계용역은 급감한 상황이다.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관련 업계의 많은 업무가 중지 및 지연되는 등 타격이 예상된다. 설비업계도 전반적인 업황을 따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해외 설비 투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해 생산공장 등 설비분야 설계용역건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의 급진적 발전, 사용 증가로 전력수요는 일부 증가해 데이터센터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도권으로 밀집된 현재 상태와 차이는 있겠지만 규모, 위치, 용도 측면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가 증축될 것이며 DC설계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기술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에 밀접하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산업에도 불구하고 2023년 HIMEC(구 한일엠이씨)은 국내외 DC설계의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매출액대비 14%(233억원) 성장했다. 이는 지속적인 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