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진흥·유통·안전전담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추진현황과 기관간 협력사항을 교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수소산업에 발맞출 수 있도록 관련법과 규제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김재홍)는 지난 6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제1회 수소산업 진흥-안전기술 향상 교류회(이하 교류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정부·전담기관·기업 수소업계 전문가 약 150여명이 함께한 최초 행사다. 이들은 국가수소정책 이행을 위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과 수소안전전담기관 역할 강화를 목표로 모여 수소정책과 안전규정 및 기술을 교류했다. 행사 첫날에는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열어 기업과 전문가들이 규제건의와 애로사항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둘째날에는 ‘수소전담기관 교류‧협력회’를 통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수소법 제정 이후 지정받은 5대 수소진흥‧유통‧안전전담기관이 처음으로 모여 사업 추진현황과 기관간 협력사항을 공유했다. H2KOREA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수소산업의 빠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정부와 ‘수소산업 규제혁신
한국은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부의장국 활동과 사무국 자격을 유지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김재홍)는 지난 6월4일부터 6월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GHIAA 6차 총회’와 ‘2024 FCVC’에 참석해 글로벌 수소산업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수소정책과 산업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공식 출범한 GHIAA는 한국이 주도하는 수소분야국제협의기구로 24개국 수소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4일 열린 GHIAA 6차 총회에서는 현장 7개국, 비대면 12개국 등 총 19개국 수소협회가 참석해 수소정책과 산업동향에 대한 토의와 민간분야 국제협력 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과정에서 GHIAA 사무국을 한국이 계속 맡는 것에는 반대가 없었으나 향후 다른 나라가 사무국 역할을 할 가능성과 회원국들의 비용분담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 다음 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2KOREA는 향후 GHIAA 부의장국으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연합회 사무국으로 △국가간 양·다자 공동 연구개발 △당사국총회(COP) 및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참가 △글로벌 국가들과 수소분야 정책·기술교류
SK오션플랜트는 6월4일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약 3,900억원(2억8,550만달러)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 개발사 CIP에 재킷과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한다. 양사는 창팡 시다오(Chang Fang Xidao)와 중닝(Zhong Neng)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함께하며 견고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 후 2027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펭미아오 프로젝트는 대만의 라운드3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다른 라운드3 프로젝트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만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1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부유식 해상풍력 데모프로젝트에 입찰할 계획이다. 한국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 2030년까지 14.3GW 규모 해상풍력을 설치할 예
탄소중립시대 건축물 에너지절감과 AI스마트 실내공기질(IAQ) 관리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실내환경협회(회장 정상기)는 6월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한국실내공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상기 한국실내환경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물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효율 향상과 CO₂ 배출절감이 꼭 필요한 분야다”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건물단열 및 기밀강화로 인한 환기량이 부족해지며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oT를 적용한 스마트 IAQ 관리를 도입해 IAQ 향상과 개선을 위해 건물에너지와 실내환경을 연계한 최적화된 관리기술 마련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포럼이 탄소중립실현과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신산업 창출 및 국민건강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 이슈로 대두되며 건축물 에너지관리와 IAQ 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관리와 AI스마트 IAQ 관리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실제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6월4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하며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운영전략까지 공존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DC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 세종의 LEED 플래티넘 인증까지 더해지며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DC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단계부터 에너지효율성 확보와 자연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인증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DC 각 춘천을 통해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 생산설비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6월5일 인천 LNG 생산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 LNG생산기지는 수도권 천연가스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최연혜 사장은 지난 5월 전 이사진들과 함께 안전집중점검을 한 데 이어 하절기 천연가스 생산·공급 현황을 살피기 위해 인천LNG기지를 다시 찾았다. 이날 최연혜 사장은 하역설비 및 저장탱크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화재, 붕괴, 고장 등의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하절기에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연혜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고 천연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정부 주관 집중안전점검에 적극 동참해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소 하고 있으며 민관합동 및 자체점검을 통해 천연가스 설비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일상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사용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없이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함께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다. LG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손명수 LG전자 주니어보드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부처를 찾는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부 키오스크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는 설비산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시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24년도 설비신기술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설비신기술대회는 매년 설비분야 우수 기술을 선발해 공조환경, 냉난방, 급배수위생 등 각 부문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3명), 설비기술협회장상(약간명) 등을 수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냉동공조전문저널 칸kharn이 공식 후원한다. 신청분야는 △공조·환경부문 △냉난방부문 △급·배수·위생·기타부문 등의 설비분야 신기술·신제품 등이며 신청자격은 설비산업계에 종사하는 경력 5년 이상이면서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는 1차 제출기한은 7월31일까지이며 기술설명서 등을 제출하는 2차 제출기한 8월30일까지다. 수상자는 △독창성 30점 △경제성 30점 △파급성 30점 △봉사활동 10점 등을 평가해 설비기술협회 포상위원회에서 심사, 선정해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3명), 설비기술협회장상(약간명) 등으로 이뤄진다.
◆승진△이기형 전무 △김용훈 본부장
경동나비엔은 ‘2024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기 위해 6월5일부터 30일까지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했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동나비엔 대리점과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 방문 및 상담 고객, ‘나비엔 라이브’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보일러 모양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매장위치 및 라이브방송 일정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 녹색소비주간’은 다양한 분야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소비를 진작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며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의 길잡이(Navigator)’라는 뜻의 사명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먼저 오는 9월30일까지 실시되는 ‘나비엔 친환경 지원금’ 캠페인을 통해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NCB55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을 지원한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10만원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경동나비엔 대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
린나이는 5월3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 기업 ESG연계 자원봉사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원봉사 민·관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린나이, 포스코이엔씨, SK인천석유화학,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신한은행,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총 14개 기관이 함께한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에 대응한 자원봉사 실천행동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지원하고 각 참여기업들은 자원봉사의 직접 참여와 홍보, 자원연계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사업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임직원 및 시민들이 함께하는 플로깅사업을 시작으로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들과 연계한 릴레이 친환경 활동을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1년부터 ‘그린상륙작전V’라는 브랜드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린상륙작전V는 인천상륙작전으로 6.25 전시상황을 바꾸었듯 자원봉사자(volunteer의 ‘V’)와 함께 ‘그린상륙작전’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상황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판교 본사 등에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KSP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벡 관계자 대상 국내 초청 연수를 시행하고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기획재정부 주관의 ‘경제발전 지식공유 사업’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협력 대상국의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대한무역공사(KOTRA)가 발주한 ‘2023~24년 경제발전 지식공유 사업(KSP)에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 중요성을 인정받아 56개 사업 중 유일하게 긴급 추진 과제로 선정, 2023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KSP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난이 주관한 이번 KSP 연수과정에는 우즈벡 지역난방 담당 고위 공무원 등 12명이 참가했으며 △국내 지역난방정책, 제도 등 이론 교육과 △열병합발전소 등 현장교육 △외부 전문가 초청 연수 등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에 필요한 교육과 KSP 중간 보고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난은
분산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오는 6월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허브는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7월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한국에너지공단) △전력시장의 지역별 가격제 및 가격입찰제도 등 가격기능 강화방안(GS EPS)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배전망 종합 대책(한국전력공사)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VPP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한국전력거래소) 등이 발표된다. 오후 세션은 △제주도 전력시장 시범사업 현황(LG에너지솔루션 AVEL) △유가‧LNG 가격전망 및 에너지시장 영향 분석(삼천리) △분산에너지 운용관리와 실시간 발전량 입찰 시스템 개발 및 사업전략(그리드위즈)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재생에너지 조달 이슈(KEI 컨설팅)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원거리 지역에 공급하는 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호남, 제주, 동해안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계통포화 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5월30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에서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계통포화 해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구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정부는 송·변전설비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지난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력망 건설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재생에너지가 집중 보급된 특정지역에 발전설비가 추가 진입할 경우 계통 안정화를 위해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은 1~3년 소요되는 것에 비해 송·변전설비 건설은 최소 6년 이상이 필요하다. 현재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용량은 약 11GW이며 향후 2032년까지 32.5GW 추가연계될 예정이다. 다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이 망 보강 전에 연계된다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 이상 출력제어 필요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계통 불안정으로
정부는 5월3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2회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부산·경남권에서 개최된 제1회 정부 합동설명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에 소재한 국내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및 주요 현황 △탄소배출량 산정방법의 이해 △탄소배출량 산정 실습 및 정보제공 양식 작성방법 △대응 우수기업 사례 △기관별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2023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기업 중 과반수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는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응 우수기업에서 실제 제도를 이행하는 기업 입장에서의 준비사항 등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대를 모았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 대상 설명회와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마련·제공하며 FTA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한 기업지원도 추진해나간다. 또한 정부는 탄소배출량 신고 관련 우리 기업의 건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이 5월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이하 실무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발표된 정부의 전기본 실무안은 마치 ‘화마를 앞에 두고 하품하고 있는 한가한 모습’ 같아 우려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전력 수요를 줄여도 모자란 시점에 되레 전력수요 목표를 늘려 잡은 전기본을 비판했다. 이번 발표된 실무안은 2038년 목표수요를 157.8 GW로 설정했다. 이는 10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6년 목표수요 144.5GW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다. 실무안은 이러한 수요증가에 대해 데이터센터 등 수요를 반영한 것이지만 이는 전력수요 감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부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이번 11차 전기본에서의 수요관리 목표는 16.3GW로 10차 전기본과 비교할 때 1.4GW 후퇴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의 관계자는 “강력한 수요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가야 할 시급한 상황에서 되레 목표 전력수요를 늘려 잡고 수요관리를 통한 수요감축 목표까지 후퇴시킨 것은 윤석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 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며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노동 환경을 조성해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슈나이더는 △주 2일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도 운영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 지급 △가족돌봄을 위한 연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지급 △자녀교육비 지원제도 운영 △여성인력 채용 의무화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남녀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슈나이더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과 무관용 원칙을 담은 글로벌 정책, 성별 다양성 인재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급여평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성별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달성했으며 신입사원 중 50%와 고위경영진 중 30%를 여성인력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손창배‧한철욱)가 래빗(Revit) 애드인 방식의 BIM 설계기술 ‘AA BIM’을 개발, BIM 설계효율 극대화로 건축업계 BIM 확산 견인하고 있다. AA아키그룹은 지난 1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상상진화와 BIM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5개월간의 협력을 통해 AA BIM을 완성해 5월28일 공개했다. 이번 개발은 BIM 설계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건축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AA BIM은 △세움터BIM 작성 △BIM설계도서 리비전(Revision) 관리 △파라미터‧모델(Parameter‧Model) 관리’ 등을 중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프로그램은 세움터BIM 접수를 위한 BIM모델의 입력사항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업무 대부분이 자동 처리가 가능토록 구현돼있어 건축 설계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움터BIM 작성기능 활용 시 기존 작성시간대비 1/10만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건축설계와 시공자가 인허가 절차를 자동화해 BIM 설계 프로젝트의 접수 용이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레빗으로 작성된 설계도서의 리비전 관리 기능은 도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대만의 전고체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롤로지움은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Dunkirk) 지역에 위치한 프롤로지움의 기가팩토리에서 리튬 세라믹 배터리 생산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가팩토리의 배전 및 산업자동화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 시설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및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성능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 유럽 배터리 제조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덩케르크에 들어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공장은 리튬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