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그룹이 고온PEM 모드(HTPEMFC)에서 독자적인 연료전지기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017년에 스위스에 설립된 EH그룹은 혁신적인 연료전지 기술의 설계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력밀도 및 시스템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이 가능한 독보적인 조립공정을 제공하며 해양선박, 오프하이웨이 차량(off-highway vehicles), 트럭운송, 항공, 대규모 고정식 전력 등 중장비 모빌리티의 탈탄소화가 목표다. 이번에 발표한 EH그룹의 전지는 특허받은 구조 덕분에 플랫폼기술로서 작동할 수 있다. 폼팩터와 크기에서 탁월한 설계유연성을 갖춰 멤브레인과 같은 특정 소재를 비교적 쉽게 수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LT 또는 HT 연료전지 모드로서 작동할 수 있다. 특히 PEMFC에서 달성한 성능우위를 HTPEMFC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 숏스택에서의 예비테스트에서 1mm 미만인 전지피치의 고유한 스택구조와 설계덕분에 대기압에서 2.3kW/L 이상의 전력을 제공했다. 마르디트 마티안(Mardit Matian) EH그룹 설립자는 “플랫폼기술로서 전지구조가 검증받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이로써 HTPEMFC분야에 완전히 새로운 개발영역이 열렸으며 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한 2조9,901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원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상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7조2,109억원)대비 23.0% 증가한 8조8,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 등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132억원)대비 13.9% 증가한 5,84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3,964억원)대비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LH(사장 이한준)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된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안양 공공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17호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 등에게 안전하고 임대료 부담 없는 전세주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1,073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호, 그 외 지역이 200호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2023년 10월1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는 지난 27일 의정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1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7일 1순위, 11월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월14일 발표하며 11월27일에서 30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의정부시, 서울, 인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 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로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대형 평형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대구 동구 소재 부동산원 본사에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며 지에스씨넷이 위탁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직무체험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설정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자율공모형 등으로 구성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부동산원 인사·채용담당자의 기관소개, 직무소개, 채용안내, 고졸전형 입사자 합격수기 발표 등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기관 내 주요시설을 탐방하는 등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고졸전형으로 취업한 선배가 취업 준비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으며 다양한 진로 유형을 알게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우석 부동산원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무역량 제고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지난 26일 친환경·디지털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기업 한화오션(대표 권혁웅)과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서울 사무소에서 개최된 MOU체결식은 이철우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 유척근 한화오션 선장기본설계팀장 등 양사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박의 운항과 운영은 여러 다양한 장비의 조합으로 이뤄지는데 이 경우 제품간 혹은 시스템 사이에서 발생하는 보안취약성의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 2017년 해운사인 A사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항만터미널 IT시스템이 마비돼 화물선적과 하역작업이 2주간 중단됐으며 그 피해액은 2~3억달러(한화 2,500억~4,000억)로 추정됐다. 최근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OT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MOU는 한화오션의 선박 개발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으로 급격히 늘어난 선박의 사이버 피
LH(사장 이한준)는 11월6일부터 군포산본, 화성동탄, 오산세교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한 분양주택 125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공급단지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세교센트럴파크 총 4개 단지로 모두 지난 2009~2010년 사이 준공됐다. 단지별 공급호수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59㎡ 20호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74·84㎡ 39호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59㎡ 22호 △오산 세교센트럴파크 75·84㎡ 44호다. 이번 공급 세대는 10년 임대기간 종료(2019~2020) 후 부적격 등 기존 임차인 퇴거로 발생한 공가 세대로 기존 입주단지 특성상 인근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있으며 시세대비 저렴한 공급가격이 큰 장점이다. 다만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야 한다. 평균 공급가격은 KB시세 일반가대비 80~90% 수준으로 저렴하다. 산본 래미안하이어스(59㎡)는 6억175만원, 동탄 센트럴포레스트는 74㎡와 84㎡가 각각 3억6,941만원, 4억2,630만원이다. 오산 세마역에듀파크(59㎡)는 2억9,957만 원이며 오산 세교센트럴파크는 75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지난 1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원 기부를 완료했으며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의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2023년에 계획한 7세대 주택의 개보수를 모두 완료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2021년부터 3년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고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국내 최고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유럽 원전시장은 에너지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 및 관련 분야에 대한 발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우건설은 동유럽 원전분야 시장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중이며 대우건설은 시공주관사로 대한민국 원자력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사업의 경우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이 최근 기각되면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우건설의 동유럽 원전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여건 속에서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건설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슬로베니아 크루슈코(Krško) 원전 인근부지에 얕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학생들과 함께 부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관리원과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점검은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과 함께 일상 속 안전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안전동행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12월 중순까지 부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시설 22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수기는 국토관리원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1일에는 부산대학교 강의실에서 안전진단 및 점검 요령에 대한 교육과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일환 원장은 “일반 국민들의 자율점검 능력을 높여 건축물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조영태)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세계 원료의약품 전시회(CPHI Barcelona 2023)’에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CPHI Barcelona는 올해 33회째로 매년 약 4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약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제약 바이오 관련 전문 전시회다. 의약품, 제약설비 등 보건산업 관련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주최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어들과의 매칭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KCL은 양산화 전 단계까지 제품개발이 완성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공급기업 4개를 선정해 합동 홍보부스를 구성했다. KCL은 선정된 4개사 바이온팩, 비온드셀, 움틀, 프로티나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해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신규 파트너사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성능평가 DB 구축 △기업협력 플랫폼(www.bio-consumable.co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합동으로 치평동 JS웨딩컨벤션에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함께 참여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폭발과 건축물 붕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인명구조, 복구작업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주관한 훈련에는 관리원 호남지역본부·전남대병원·가스안전공사 등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유덕용 국토관리원 호남지역본부장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지난 24일부터 2일간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전남 여수시 관내 섬지역 경로당들에 대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관리원 호남지역본부가 2021년부터 진행해온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전점검은 금오도 등에 있는 1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수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한 점검은 경로당 내외부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 등으로 누전 위험이 높은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관리원 직원들은 안전점검에 이어 26일에는 강풍 등으로 인해 해안에 쌓인 쓰레기를 줍는 해양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현대건설(사장 윤영준)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로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낭보를 전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등 현대건설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 규모만 10조원에 달해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며 K건설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다. 현대건설은 K건설의 대표기업으로서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건 약 28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 사우디 건설시장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주누계 실적을 통해 사우디 진출 국내기업 약 300여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
에너지공단이 RE100 제도 담당기관임에도 RE100 참여기업의 향후 재생에너지 수요를 조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공단 운영실태 문제를 제기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민간캠페인으로 애플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다. 수출중심의 한국경제가 향후 전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환경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 10차 전력기본계획(전기본)을 작성할 당시 에너지공단과 산업부는 RE100 참여기업들이 향후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홍정민 의원은 “RE100은 개별기업이 달성하기 어렵고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임에도 수요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이 별도의 기준으로 RE100 참여기업을 구분하고 있어서 산업부 집계에서는 32곳, 에너지공단 집계에서는 191곳으로 집계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GWh로 이는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약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가 지난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