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P 전용 엔진오일을 GS와 공동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GHP 유지보수 전문기업 예성이엔지가 이번에는 GHP 전용 부동액을 국산화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예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GS와 약 1년6개월간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GHP 엔진오일을 비교, 시험, 분석해 GHP 전용 엔진오일을 국산화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해 기존 수입산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는 부동액 전문기업인 삼양화학산업과 공동으로 GHP 전용 냉각수 부동액도 개발했다. 예성이엔지가 공동 개발한 GHP 부동액은 유기, 무기계 방식제를 사용해 장기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초순도 에틸렌글리콜 사용으로 GHP시스템의 냉각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GHP 부동액 물성측정 결과 △동결온도 △비점 △pH △비중 △인산염 △수분 등 시험항목에서 일본의 GHP 제조사 전용 부동액과 비교해도 성능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일부 항목에서는 일본 GHP 제조사의 전용 냉각수 부동액보다 성능이 높았다. 전열면 부식시험기 시험 후 외관 평가에서도 △금속 및 비금속 부식 방지 효과 △Cavitation 및 Erosion 방지 효과 등이 탁월하고 원활한 순환으로 냉각효
흡수식 냉온수기 전문기업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도 하반기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과제 중 ‘저온 폐열원 구동 산업공정용 냉수, 스팀 생산 흡수식 히트펌프 개발’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여기업 및 기관은 청운시스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대학교 등이다. 흡수식 히트펌프란흡수식 히트펌프는 산업체 공정상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90℃내외 중·저온 폐열을 이용해 산업체 공정에서 필요한 8℃의 냉수와 120℃의 스팀을 1대의 기기로 발생하는 장치를 말한다. 압축식 히트펌프에서 압축행정 대신 흡수액 가열에 의한 냉매의 고압·증발 프로세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통 냉매로 물, 흡수액으로는 주로 리튬브로마이드(LiBr: Lithium Bromide)가 이용된다. 냉매(물) 증기를 흡수해 묽어진 LiBr 수용액은 펌프에 의해 재생기로 이송되며 여기에서 열(버너, 폐열 등)을 가해 냉매(물)를 증발시키고 수용액은 다시 농축된다. 이 농축된 수용액은 다시 증발기에서 증기를 흡수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번 과제는 2종 1단 흡수식 히트펌프와 1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를 결합해 1대의 기기로 구동해 스팀과 냉수를 생산하는 흡수식 히트펌프
지멘스의 사업부는 BT(Building Technology), DF(Digital Factory), PD(Process Industries & Drive), EM(Energy Management), PG(Power & Gas), PS(Power Generation Services), MO(Mobility)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법인으로 Siemens Healthineer와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등이 있다. 지멘스의 빌딩자동화(BT)사업본부는 지난 1월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limatix 2nd Generation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Climatix 2nd Generation 신제품과 원격서비스 솔루션인 Climatix IC 및 CSC를 소개했다. 세미나를 통한 기술정보 공유로 고객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고세진 지멘스 BT사업부 이사를 만나봤다. ■ 맡고 있는 사업부문은BT사업부 내에서 CPS(Control Products & Systems) FDO(Field Device and OEM)부서를 이끌고 있으며 컨트롤밸브, 각종 센서류 및 Climatix와
유로이엔지(대표 이호진)는 EHP 공조기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기술력으로 2014년 공기열 멀티 항온항습기의 특허를 획득해 군부대, 병원 연구소, 전산실 등 항온항습기가 필요한 곳에 납품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항온항습기는 배관거리가 길면 효율이 떨어지고 고장의 원인이 되며 여러 대의 2CYCLE 실내기를 설치하는 경우 배관공사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외기 컴프레서 고장에 대비해 보조 실외기를 설치해야 한다. 기존 항온항습기 배관은 2단 냉방제어인 경우 실내기 1대에 4개의 배관라인이 2대의 실외기에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5대의 항온항습기를 설치하면 20개의 배관라인이 건물 내에 설치, 공간과 공사비가 비효율적이다. ‘유로이엔지의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실내·외기간 배관거리 200미터 상하 최대 90미터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외기 한 대 최고 50마력에 실내기를 64대까지 단일 배관으로 연결해 설치하므로 배관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신뢰성과 내구성이 세계적인 제품을 사용하므로 고장률이 적을 뿐 아니
우리나라의 패시브하우스(PH)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단열재, 창호 등 건축자재는 유럽과 같은 선진국대비 기술수준이 70~80%라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품질대비 가격경쟁력 면에서는 아직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어서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업계가 해외에서 기술이전 등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조만간 급성장할 녹색건축, PH시장을 빨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 강화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진공단열재와 같은 첨단단열재, 중소건물·저가형 BEMS 등의 기술은 유럽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PH서울(대표 김재준)은 국내외 PH기업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기술이전·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PH기술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저감, 쾌적성향상을 위한 녹색건축의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PH서울의 김재준 대표를 만났다. ■ 기업교류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 현재 PH컨설팅을 위주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선진 PH기술
한국품질재단(대표 남대현, 이하 KFQ)이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활용을 통한 녹색건축물 보급확대에 나섰다. KFQ는 ‘국내 최초의 ISO 경영시스템인증기관’으로 출발한 후 지난 25년간 국내외 약 1만여개 기업들에게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산업발전 및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 CDM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검증서비스 등을 수행해 국가정책 및 국내산업의 녹색성장을 지원해왔다. 또한 KFQ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맞춤형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FQ는 비영리재단법인으로서 인증제도의 지속가능한 신뢰성 확보 및 녹색성장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녹색건축에너지센터(http://cafe.naver.com/kfqever)를 발족했다. G-SEED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등 국가제도의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홍석진 KFQ 녹색건축에너지센터 녹색건축에너지인증팀장을 만나 활동상을 들었다. ■ 센터를 소개하면 녹색건축에너지센
중앙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CSBR: Centre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and Building System Research)는 국내 건축환경설비분야의 통합적인 연구를 목표로 1984년 이언구 교수(現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장)의 중앙대 부임 이후 설립됐고 세부적으로 건축에너지설비연구실(BEESL: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System Laboratory), 건축환경계획연구실(AEDL: Architecture and Environment Design Laboratory), 예측적응건물제어연구실(PBCL: PREDAPTIVE Buildings & Control Laboratory)의 3개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박진철 교수가 센터장과 건축에너지설비연구실을, 정민희 교수가 건축환경계획연구실을, 문진우 교수가 예측적응건물제어연구실을 맡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 18명의 박사와 일반대학원과 건설대학원을 포함해 210명의 석사가 배출돼 대학·연구소·공무원·건설사·건축설계 및 설비업계·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제
1,000여명의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해 12월19일 2025년에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미래 100대 기술과 차세대 주역’ 238명을 선정했다. 윤근영 경희대 건축공학과 부교수는 도시 열섬 저감 기술인 ‘축열 시스템 구축 및 IoT 기반 최적 운영 알고리즘 개발’로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됐다. 윤근영 부교수를 만나봤다. ■ 어떤 기술인가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능동형 축열시스템을 구축해 건축물의 냉난방 부하를 효율적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이와 동시에 IoT를 활용해 PCM이 적용된 건축물의 열적 거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건축물의 에너지 및 쾌적 성능을 최적화하는 딥러닝 기반의 제어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에 많이 적용되는 수동형 축열시스템은 별도의 축열체없이 건축물의 구조체를 이용해 축열 및 방열을 한다. 이러한 수동형 축열시스템은 축열에 의한 시간 지연 효과(Time lag effect)로 인한 주간 피크 부하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나 현열만을 활용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반해 PCM 축열시스템은 온도의 변화에 따른 상변화 현상을 이용해 열을 잠열의 형태로 축적하는 것이 가능해 수
전기분야에 치중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열분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도심형 대량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열공급 스마트 플랫폼’이 개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 하반기 과제로 선정된 이번 개발과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이 총괄주관을 맡고 참여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코텍엔지니어링, 브이피코리아, 고려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6개 기관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도심지역의 신재생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2종 이상의 하이브리드 열공급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기분야에 치중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열분야에 확대, 적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세대 저온지역난방과 연계기술로 개발되며 연중 안정적인 열공급 및 신재생열 이용율 제고를 위해 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을 복합 활용하는 신재생융복합 기술 및 장기 열저장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열공급사-수요자간 신재생열공급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위해 MRV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플랫폼(HMI S/W) 기술 개발도 이뤄진다. 시장 및 기술 현황은 국내 지역난방 열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열원은 석탄, LNG 등과 같은 화석연료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신재생에너지를
일본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시바 캐리어는 최근 세계 최대 용량의 USX edge를 출시했으며 한국에 공식런칭했다. 캐리어에어컨의 공식 런칭 행사에 참가한 도시바 캐리어의 Jun HAMADA 그룹매니저를 만나봤다. ■ 도시바 캐리어는 어떤 기업인가도시바 캐리어는 1999년 도시바에서 공조사업을 분리하고 미국의 United Technologies(UTC) 산하의 공조 대기업인 캐리어가 자본 투자로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도시바 60%, 캐리어 40%의 출자 비율로 일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 업무용 공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내 본사는 가나가와에 위치해 있으며 츠야마사업소에서는 점포용 에어컨과 플랜트 시설용 공랭식 패키지, 냉동기 등을, 후지사업소는 가정용·점포용 에어컨, 압축기, 압축용 냉방기, 환기 유니트, 콜드체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일본의 중앙공조시장 동향은일본의 중앙공조시장은 JRAIR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흡수식 28만RT, 터보냉동기 18만RT, 수냉식 대형냉동기(25~300마력) 6만RT, 공랭식 대형냉동기(공기열원 히트펌프 칠러)(25~300마력) 29만RT, 소형냉동기(3~20
에너지융합리딩기업 센도리(대표 박문수)가 공공시설(지하철, 지하상가 등)의 미활용에너지 중 하나인 지하유출수를 적극 활용하는 냉난방 및 급탕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냉난방 수요자에게 열을 공급해 기존 대비 30%의 화석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도리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공공시설(지하철, 지하상가) 내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교통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가 에너지소비의 18.3%가 가정·상업부문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미활용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도시지역은 인구 및 산업이 밀집된 곳으로 에너지 사용밀도가 매우 높고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도심지역에서 미활용되고 있는 각종 에너지를 회수해 인근 지역의 냉난방, 급탕용 열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및 환경적 측면에서 기여도도 매우 높다. 지하철이나 터널과 같은 지하구조물 시설에는 다량의 지하수
2004년에 설립된 냉동공조 및 드라이룸 전문기업 CK솔루션(대표 김유곤)은 설립초기 냉동공조시스템 A/S, 단순 장비납품 설치 및 단기성 소규모 공사를 위주로 꾸준하게 시장에 침투하는 전략으로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매진했다. 이런 사업전략은 2010년 이후 고객사로부터 경쟁력과 잠재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인 외형 신장으로 드라이룸업계의 메이저 글로벌 기업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주요 발주처로부터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며 드라이룸시장의 리더로 성장했다. 드라이룸 성장세 꾸준 CK솔루션의 주력분야인 드라이룸은 반도체, 2차전지(rechargeable battery)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생산설비다.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자동차용 전지공장을 헝가리에 건설 중이며 올해 울산에 자동차용 배터리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도 중국 샤오미, 미국 애플사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난징에 대규모 배터리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폴란드에도 자동차용 전지공장 설립으로 유럽 및 세계시장을 겨냥해 자동차용 전지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2차전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2020년 전기차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연구과제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연구자는 대성마리프 부설연구센터의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홍선 박사이며 △고려대학교(책임자 김용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책임자 박인 박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책임자 김대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식품, 식자재 등 저장에 적용되는 냉동·냉장기기는 설치현장, 저장식품의 종류에 따라 면적, 용량을 달리해 관리가 어려우며 관련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고효율 냉동·냉장개발 및 최적운전을 통한 에너지소비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냉동·냉장시스템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품의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력소비 절감·성능향상 기대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농식품 냉동·냉장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효율향상 핵심 요소기술 개발 △환경규제에 대응해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냉동·냉장시스템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가 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중심 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는 이때 40년간 관련분야를 연구해온 태양에너지학회의 역할은 더욱 커 보인다. 송두삼 신임회장은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2012년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13~2015년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16~현재 태양에너지학회 논문집 편집위원장 △논문집 e-journal 서비스 위원장 △40주년 기념대회 조직위원장 등 학회발전에 헌신해왔다. 당선소감을 통해 태양에너지학회가 국내외 주요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내 에너지문제를 책임지는 학회로의 영광을 회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송두삼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태양에너지학회를 소개한다면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977년 전 세계적인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김효경 서울대학교 교수님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교수,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40년 전통의 학회다. 우리 학회는 건축, 기계, 전기·전자, 풍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교류해 궁극적인 에너지절감, 에너지 생
서울시가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지역난방열로 바꾸는 ‘서남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준공함으로써 하수폐열을 회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동시에 시민과 편익을 공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015년 5월 서남그린에너지(주)와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근지역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6년 4월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던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에서 가능한 미활용 에너지원 발굴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개시해 연간 19만Gcal의 열을 공급하는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열생산 주요설비로는 시간당 8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히트펌프 4대, 열 공급관, 전기실이 있으며 시간당 최대 32Gcal의 열량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5만Gcal의 열이 이곳에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로 공급된다. 이번 하수열 공급으로 열병합 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화석연료(LNG)가 4,975TOE 줄어들게 되고 온실가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호소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한다고 결정됐다. 하지만 도심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상·하수열 등은 여전히 빠져있어 해수열처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는 지난해 12월27일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광역상수도 수열 냉난방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원욱 국회의원,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남기웅 경기도에너지센터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수열에너지 활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열에너지는 부존량이 큰 데다 활용사능성도 매우 높아 환경과 비용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라며 “K-water는 지난 2014년부터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에너지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공급하고 있어 수요관리 중심으로의 전력수급 패러다임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대형건축물과 아파트가 밀집된 도시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분산형 도시에너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개최되는 광역상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