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설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소비자니즈가 커지면서 건설사·환기제조사가 손을 잡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당장 뾰족한 대응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가운데 한·중·일 등 국제공조 성과도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식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대피처’를 찾으려는 국민적인 욕구의 방향이 주택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국내 거주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환기장치 제조기업과 손을 잡고 실내공기질(IAQ) 대응솔루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는 외부 오염환경으로부터 안전가옥을 요구하는 국민, 아파트 시공역량을 갖춘 건설사, 실내공기질 개선 기술을 갖춘 환기제조사 등 각 주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자연스런 현상으로 풀이된다. 미세먼지 장기화…협업 가속화 전망 건설사와 환기제조사와의 협업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제품·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관계는 보다 긴밀해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 정부과제를 통해 하이브리드 창호환기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 휴테코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금호건설 물량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바닥환기 전문기
건물부문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자립·안보에 따라 국가적으로 녹색건축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산업 일선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녹색건축을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컨설팅기업들을 대표하는 협회가 창립돼 앞으로 정부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Korea Sustainable Architectural Technology Association)’는 지난 4월23일 서울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를 선출했다. 39개 기업 참여…업계위상 ‘위기’ 이날 총회에는 39개 기업에서 57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창립에 동의했으며 △정관심의 △회장단 선출 △임원·감사선출 △사업계획·예산심의 △사무소설치 및 상근직원 정수책정 △협회조직 등 내용이 안건으로 부의됐다. 총회는 △회장으로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총무부회장에 김학건 친환경계획그룹청연 대표 △부회장에 김민성 썬앤라이트 대표 △감사에 박재용 에코리드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 장립준비위원회로도 활동해 온 신지웅 회장은 “업계가 태동한 지 15년이 됐지만 여러 집단과의 이해관계 충돌, 친환경컨설팅기업을 ‘인증대행, 용역업
냉난방공조 산업용시스템 및 서비스기업 MTES(대표 김종헌)가 최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별장형 리조트 ‘무아레 478’에 세계적인 공조회사 에어맥(AERMEC)의 고효율 ‘NRK 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MTES는 AERMEC과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제품선정 및 시뮬레이션툴을 이용해 개별 프로젝트에 최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무아레 리조트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이다. 리조트 내 편의시설로 야외 풀장, 찜질방 등이 있어 사계절 방문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적합한 설비가 갖춰져야 한다는 현장 조건을 갖고 있다. MTES는 이를 감안해 AERMEC의 NRK 히트펌프를 제안, 설치해 무아레 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NRK 150 2대가 설치·운영된 테스트베드가 됐다. NRK는 냉방 시 65℃의 급탕열원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한겨울 -20℃의 외기온도 조건에는 55℃, -10℃ 조건에서는 65℃의 온수를 생산할 수 있다. MTES의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휴양시설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수요가 있고 연중 이용되는 특성이 있다”라며 “NRK 히트펌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신뢰성과 에너지효율
STX중공업(대표 주원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실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지난 3월 1차년도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했다. 이번 과제는 국내 건물용 SOFC 대표기업인 STX중공업과 미코가 각각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kW급 건물용 SOFC시스템의 실증운전 및 기술개선을 주요목표로 총 5차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STX중공업은 2018년 2월 건물용 SOFC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연료전지 안전시험에 합격했고 2018년 7월에는 국내 유일하게 SOFC시스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같이 평관형 스택 및 고온부품류,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제작, 제어, 평가기술이 온전히 국산 기술이기 때문에 이번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기반기술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시장 활성화 및 수소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과제로 SOFC 제품의 시장진출과 보급확대를 앞당겨 SOFC 및 전후방 유관산업 성장을 통한 직접적인 국내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최근까지 산업용 또는 상업용 건물 등 대규모 공간에 쾌적하며 저렴한 냉방기능을 제공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기는 힘들었다. 옥시컴은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4계절 내내 쾌적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실내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동환 옥시컴코리아 대표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옥시컴은 최소의 에너지사용과 기존방식에 가장 낮은 환경비용을 적용함으로써 연중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라며 “또한 고능률의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다양한 범위 냉방솔루션 보유직접냉각방식을 적용한 Oxyvap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물만으로 1차적 증발냉각한 공기를 실외기에 공급해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일반 주거용에 적용할 수 있다.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젖은 핀의 표면과 접촉해 물이 증발하는 원리로 최대 증발을 위해 설계된 특허받은 방수 핀이 장착된 알루미늄 시트를 기반으로 2m/s(394fpm)의 속도에서 44Pa(0.18inAq)의 공기압력 강하로 90%의 포화효율에 도달한다. 간접단열식 냉각모드는 기존 압축기기반의 냉각기와 비교해 볼 때 에너지를 최대 8
에너지닥터(대표 박기수)가 2018~2019년 2년 연속 한국에너지공단(KEA)의 ‘그린크레디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KEA 그린크레디트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닥터가 컨설팅한 승진(주)은 고효율설비 교체 후 1년간 에너지비용 회수금액이 투자금액의 110%를 넘어 에너지진단분야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너지닥터는 2018, 2019년 그린크레디트사업에 선정된 업체로 중소기업에 최대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승진이 총 사업비 1억6,000만원 중 8,100만원을 △아성크린후로텍(주)이 사업비 1억5,000만원 중 7,630만원을 자부담해 노후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 연간 운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부담 비용은 1년 내에 회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플러스되고 있다. 승진의 경우 총 사업비 1억6,000만원 중 정부지원 7,000만원, 탄소배출권 환급 900만원으로 7,900만원을 절감했지만 연간 에너지비용 절감액은 1억7,081만원이다. 1년 후 자부담 8,100만원 회수는 물론 9,000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승진의 기존 에너지사용량은 171만9,350kWh였지만 에너지
2004년 공기열 멀티 항온항습기 특허를 획득하며 비용·성능면에서 호평을 받은 유로이엔지(대표 이호진)가 공장, 체육관, 전시장 등 대공간을 효율적으로 냉난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대 20m 강력한 냉·온기 전달유로이엔지가 최근 선보인 대공간 냉난방기 에어액트는 최대 20m 높이의 천장에 설치해 바닥으로 강력한 바람을 쏘며 냉난방을 할 수 있는 기기다. 에어액트는 분당 0.7회를 회전하는 노즐 디퓨저가 바람을 구석구석 하부까지 고르게 보내준다. 기존의 일반 고정형 제품은 일정한 방향으로만 바람을 보내 쾌적감저하가 일어났지만 에어액트는 토출부가 회전하며 골고루 냉·온기를 전달한다. 특히 기존제품의 경우 겨울철 높은 층고에 설치된 덕트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도 더운 공기가 상부에 머물러 있어 바닥까지 난방이 잘 내려오지 않는다. 하지만 유로이엔지의 에어액트는 강력한 팬 정압으로 사람이 활동하는 높이까지 난방열을 보내주며 천장에 고여있는 더운 공기를 빨아들여 다시 한 번 쏴주기 때문에 에너지비용 절감에도 탁월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하부의 시원한 공기만 순환시키므로 기존대비 30%의 냉난방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덕트를
창사 이래 바닥공조분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바닥공조시스템사업 기술력과 실적면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케이프로텍(대표 신창군)이 복사냉난방과 연료전지시스템사업에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케이프로텍은 기존 바닥공조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이와 관련된 바닥재 시공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 및 열쾌적성이 우수한 복사냉난방시스템,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시스템 및 데이터센터(IDC)용 공조장비 생산·보급사업 등으로 스펙트럼을 넓혀 매출액 증대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에너지절감성 및 열쾌적성이 우수한 복사냉난방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대로 점차 사업 영역이 확대대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을 바닥공조시스템 사업과 함께 핵심사업분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신재생 확대 부응 최근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의 냉수로 냉방이 가능하고 낮은 온도로 난방이 가능한 복사냉난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복사냉난방시스템은 에너지절감이 가능하고 동시에 거주자의 실내 열쾌적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캐리어에어컨이 공랭식(공기열원) 히트펌프 인버터 냉동기를 이용한 축열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지난 1991년 7월 설비형 냉열전용 빙축열사업에 진출했던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열원으로 하는 △설비형 냉열전용(빙축열) △냉온열겸용(수축열) △냉온열겸용(혼합축열) 등 3개 설비에 대해 ‘한전 심야전력기기’로 인정받았다. 공냉식 히트펌프 인버터 냉동기에 의해 가능한 대표적인 냉난방 축열시스템에는 수축열, 빙축열, 혼합축열 등이 세가지가 있다. 수축열시스템은 물의 현열을 이용해 냉열 또는 온열을 저장했다가 방열하는 시스템이며 빙축열시스템은 물을 제빙해 그 잠열을 이용해 냉열을 저장했다가 방열하는 시스템이다. 혼합축열시스템은 하나의 축열조에 2개 이상의 축열매체 또는 방법을 이용해 냉열 또는 온열을 저장했다가 방열하는 시스템이다. 세 시스템에는 Toshiba Carrier의 공냉식 히트펌프 인버터 냉동기가 적용되며 수축열에는 냉방전용 냉동기가, 빙축열에는 냉방전용 브라인 냉동기가, 혼합축열에는 냉난방용 브라인 냉동기가 각각 적용된다. 혼합·수축열시장 적극 공략 캐리어의 관계자는 “혼합축열시스템은 빙축열시스템의 장점과 수축열의 장점을 모두 이용해 개발
히트펌프 전문기업 이너지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윤식)가 생산, 보급하고 있는 올인원 지열히트펌프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주택지원사업에 포함돼 소규모 다세대 주택에 적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기존 지열HP 문제점 개선 올인원 지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정용 지열시스템 적용 시 해결과제이던 설치면적을 기존의 1/4 이하로, 운전소음도 아파트 실외기실 설치가능 수준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또한 설치의 편리성을 높이고 설치비용을 저감하기 위해 히트펌프 장비 내부에 순환펌프, 탱크류 등 일체를 내장했다. 설치면적의 획기적인 감소는 신축주택 지열적용 시 건축비를 낮추고 이용가능 면적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운전소음 감소로 거주공간 인접에 설치해도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없어 건축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지열히트펌프는 주로 난방위주로 운영되며 냉방은 에어컨 등을 중복 설치하는 불편 및 낭비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올인원 히트펌프는 급탕탱크 내장형으로 설계해 4계절 언제나 지열로 급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름철 냉방 시 무료로 급탕을 공급하는 열회수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주택용 지열 최초로 에너지절약효과를 더욱 높이고 부하추종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19년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중 국립 공주대학교 김준태 교수연구팀의 ‘BIPVT 히트펌프 시스템이 연계된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로써 3년간 총 3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과제는 지난 2014~2018년 수행한 ‘모듈러 방식의 공기식 건물일체형 외피(BIPVT: BIPV Thermal) 시스템 개발’이 국내 최초 BIPVT 시스템(10kWp급)을 실증건물에 설치하고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로 종료된 이후 BIPVT기술과 연계된 후속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준대 공주대 공과대학 교수를 만나봤다. ■ 개발한 BIPVT는 어떤 제품인가개발한 BIPVT 패널(집열기)은 태양광발전 모듈과 공기식 태양열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집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면부 PV모듈과 후면부 배플(baffle)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태양광·열(PVT) 융복합장치다. 이는 캐나다와 공동연구로 진행한 국제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물로 BIPVT 패널은 건물의 공조시스템과 연동해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패널의 성능검증 및 교육용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자회사인 자이S&D(대표 김환열)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공식 론칭했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그랑자이에 시스클라인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론칭행사를 갖고 신제품 시스클라인의 출발을 알렸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이 공동주택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이클린에어시스템TF(Task Force)’에서 개발했다. TF를 주도해 제품개발까지 이끌어 온 원성용 부장과 제품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신봉운 차장을 만나 개발배경과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 시스클라인의 특장점은 시스클라인은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결합한 신개념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GS건설에서 제안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CO₂를 해결할 수 없고 전열교환기는 미세먼지 제거가 불완전하다. 시스클라인은 환기장치시스템과 긴밀하게 결합하는 공기청정기다. 실내급기부에 해당하는 환기장치의 디퓨저부분에 설치하며 미세먼지·냄새·CO₂ 센서가 내장돼 별도 조작 없이 전열모드(환기), 내부순환모드(공기청정)를 스스로 선택해 동작한다.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전열교환기가 부착된 곳에도 설치할
대한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는 3월15일 킨텍스에서 ‘냉동공조기기에 미가연성(A2L) 냉매사용 기준수립에 관한 연구’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비관세, 기술장벽 등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냉동공조산업에서의 냉매부문에 대한 방향정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조금남 성균관대 교수는 “냉동공조산업은 산업규모는 한국이 세계 4위이지만 조만간 인도가 4위로 올라오고 한국이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산업인 냉매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냉매규제·기준 의견교환하니웰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Status of Honeywell Solstice HFO Refrigerant’ 발표를 통해 F-gas에 대한 글로벌 규제 현황과 하니웰의 Low GWP 냉매 솔루션 및 Low GWP 대안냉매 선정 시 고려돼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했다. 유기출 팀장은 “대안냉매 선정 시 동일 컴프레서 기준으로 용량손실이 없어야 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냉매와의 효율 차이를 살펴야 한다”라며 “또한 냉매가 보유하고 있는 GWP 수준을 확
냉동냉장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국가건설기준 설비설계 냉동냉장설비(KDS 31 40 00) △설계기준 일반사항(KDS 31 40 05) △냉동냉장 부하계산 설계기준(KDS 31 40 10) △냉동냉장 설계기준(KDS 31 40 15) △제빙저빙 설계기준(KDS 31 40 20) 등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건설기술기준센터는 지난 3월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기준 공청회’를 개최했다. 냉동냉장산업은 일제강점기부터 역사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인식은 낮은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1983년 건축기계설비공사 표준시방서를 최초로 제정하고 3년 단위로 개정을 진행해왔으나 냉동냉장설비에 대한 부분은 계속 누락돼오다가 2011년 대한설비공학회가 주관으로 냉동냉장설비 시방서를 신설, 정부 공포에 이르렀다. 냉동냉장설비 설계기준에 대해서는 건설기준연구원이 2013년부터 제정을 제안해왔으나 지난해 설비공학회가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작업에 착수, 결과물을 이번 공청회에서 공유했다. 냉동냉장 설비설계기준 제정위원으로 △오종택(전남대) △김광호(기성이엔씨) △김천용(한미설비) △박수석(한국마이콤) △심윤희(경민대) △이동건(큐익) △장한섭(뉴템즈) △권용일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엄격한 환경규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냉매는 높은 GWP(지구온난화지수)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냉매의 조건은 기존 사용하던 냉매와 비교해 성능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낮은 GWP를 보유하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GWP가 낮은 대체냉매는 대부분 혼합냉매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누설되는 양으로 인한 혼합비율 변동이 기기성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냉매제조사인 하니웰은 자사의 Low GWP 냉매인 R448A에 대한 누설 테스트 결과를 발표, 사용자들의 선택에 기준을 제공해주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0회 반복실험, 높은 효율 유지비공비 혼합냉매의 분리현상은 순환시스템 내 냉매의 일반적인 구성변화를 의미하며 냉매충진 시, 기기의 누설발생 시 일어난다. 다만 충진 시의 분리현상은 액포트 충진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이번 연구에서는 시스템 동작 및 정지 시 발생하는 누설현상에 대해 테스트했다. 하니웰은 R448A(N40) 9kg이 충진된 1톤 용량의 워크인 쿨러에 외부온도 15~25℃의 다양한 조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3월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수열에너지는 ‘해수의 표층의 열을 변환시켜 얻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돼있지만 그 범위와 기준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다. 해수표층수 변환으로 얻을 수 있는 수열은 발전소 온배수열에 한정돼 사용됐다. 이러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마땅한 수요처가 인근에 없어 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이행량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난도 잦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많은 대도시들이 하천을 끼고 발달해있어 대규모 수요처가 인접한 하천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활용면에서 비교대상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천수 포함, 호소수는 검토”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 ‘물의 표층의 열을 히트펌프를 사용해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를 ‘물의 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로 기준을 변경하고 ‘해수의 표층의 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를 ‘해수, 하천수의 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 단, 해양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