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서버를 더욱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서 데이터센터(DC) 고집적화 추세에 따라 미래 쿨링시스템으로 여겨지던 액침냉각은 디지털전환(DX)과 AI가 촉발한 급격한 데이터생산량에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칸kharn과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이번 공동기획을 통해 현재 액침냉각산업 동향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시장을 전망해본다. AI붐, DC 고밀화 가속컴퓨터가 등장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진행되던 디지털전환은 해마다 데이터생산량을 급증시켰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DC도 용량규모를 키워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딱뜨린 AI붐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데이터폭증을 가져왔다. 하이페리온 리서치(Hyperion Research)에 따르면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매년 약 30%씩 증가하고 있으며 독일 IT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8년 33ZB였던 글로벌 데이터생성량은 2021년 79ZB로 큰폭으로 증가해 2024년 147ZB, 2025년 약 181ZB에 달해 연평균성장율(CAGR)이 26%
창공은 2004년 설립된 클린룸 전문기업으로 건축‧설계‧시공‧엔지니어링 및 인테리어 등 클린룸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술실, 음압‧격리병실 등 병원시설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으며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천안 순천향병원, 일산 차병원, 대구 동산의료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클린룸 설계‧시공‧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유진홍 창공 이사를 만나 음압시스템 현황과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클린룸 설계‧시공‧운영 시 고려사항은클린룸은 오염제어가 수행되는 한정된 공간이다. 공기속에 포함된 먼지뿐만 아니라 청정도, 온도, 습도, 기류, 실내공기압 등 전반적인 환경조건이 제어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클린룸의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축, 기계설비, 전기 및 자동제어, 시설 및 유지관리 등 부문에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 건축적으로는 미립자의 침입‧발생‧실내축적을 막아야 하며 실내 미립자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인접실에 대해 정압을 유지해야 한다. 기계설비 측면에서도 공조조닝으로 공기흐름을 조절함으로써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하며 적정 온‧습도 및 높은 청정도를 유지토록 충분한 환기량을 확
CNI엔지니어링은 2008년 설립된 기계‧전기‧소방‧감리 및 독자적인 연구수행, 시뮬레이션, 친환경, 에너지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설계 및 친환경·에너지컨설팅기업이다. 건축물의 기계‧전기‧소방‧감리‧성능개선‧TAB 등 토탈엔지니어링기업으로 주거‧업무‧상업‧숙박시설 등 복합시설은 물론 병원‧연구소‧데이터센터‧저온냉장창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설비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정재훈 CNI엔지니어링 대표에게 프로젝트의 의미와 특장점을 비롯해 병원 HVAC시스템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병원설계 주안점은병원시설은 호텔서비스와 진료를 합한 공간이다. 현대적 의미의 병원은 이러한 큰 개념하에 세부적인 용도특성을 갖추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자를 입원시켜 진료와 간호를 행하는 곳으로서 24시간 운영되는 병동부, 환자가 일정기간 통원하면서 진찰을 받는 외래진료부, 의사가 행하는 진단‧치료행위 일부를 수행하는 장소이자 의료장비를 제공하는 중앙진료부, 병원 각 부문활동에 대해 여러가지 물품을 공급하는 공급부, 병원 전체의 관리‧운영‧유지를 담당하는 관리부 등으로 구성된다. 공조, 환기설비, 위생설비, 의료가스·반송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하 을지병원)은 2021년 개원 이후 프리미엄 HVAC 적용과 BEMS를 통한 에너지절감 운전을 통해 인근지역 종합병원 평균대비 50% 이상 에너지효율화를 달성했다. 의정부 을지병원의 기계설비를 기획하고 운영‧유지관리‧보수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주 시설부장을 만나 적용 시스템의 특장점과 병원공조의 특성 및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의정부 을지병원 HVAC시스템 계획은경기북부지역 대표병원으로 병원시설에 적합한 기계설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상시 및 시설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열원이중화와 비상시 대체열원시스템을 반영했으며 유지관리 및 에너지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시공했다. 먼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냉열원설비의 경우 주간 부하량이 큰 12시간 계통에 빙축열, 흡수식 냉동기, 지열히트펌프, 터보냉동기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열원을 공급토록 했으며 흡수식 냉온수기와 터보냉동기를 이용해 야간부하 및 부분부하 시 고효율 운전을 위한 대수분할 운전을 구성했다. 온열원설비의 경우 부분부하 운전에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중효용 콘덴싱 증기보일러를 설치해 난방, 가습, 급탕, 주방 및 멸균용으로 운전
개원 3주년을 맞이한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이하 을지병원)이 고효율 기계설비시스템을 운영해오며 서울지역 종합병원 평균 에너지사용량에 비해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을지병원을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1956년 11월 박영하 박사가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에 개설한 산부인과의원이 시초이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을 이념으로 삼아 의료향상,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의료재단이다. 이후 1981년 대전 을지병원 개원, 1983년 학교법인 을지학원 설립, 1995년 노원 을지병원 개원, 2009년 강남 을지병원 개원에 이어 2021년 4월 의정부 을지병원 개원 및 캠퍼스 개교에 이르렀다.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에 위치한 의정부 을지병원은 대지 12만4,399㎡ 부지에 연면적 21만676㎡로 건축됐으며 총 902병상 규모로 구축돼 현재 599병상이 운영 중이다. 시설은 병원, 대학교, 기숙사, 관사, 운동장 등으로 구성되며 2024년 4월 기준 직원 1,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병원동의 경우 총 15층 규모로 39개 외래진료과와 10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902개 병상은 △일반 △
대평엔지니어링은 1999년 설립돼 건축설비, 환경분야에서 오랜 신뢰와 기술력으로 설비설계와 건설사업관리,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건축물 실현,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설계 등을 수행해왔으며 설계, 감리, 연구개발의 효율적인 통합체계를 구축해 매년 지속성장하고 있는 혁신성장형 기업이다. 대평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가 시의적절한 연구과제로 장기간 심도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산‧학‧연 협력연구 참여를 계기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목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ZEB)과 그린리모델링(GR)으로 건축물 에너지절감과 탈탄소화 설계기술, 기계설비시스템 유지관리의 전문화 등으로 운영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주요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대평엔지니어링은 설비시스템 관련 에너지 프로슈머에 대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프로슈머 설계와 운영기술 개발이 가능하다. 자체적으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2000년 창립 이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그린빌딩 관련 학술활동과 함께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건축분야에서 수행가능한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영국 BRE, 아시아 WGBC Asia Pacific Network에 속한 18개국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교류, 그린빌딩산업 및 기술개발 현황공유 활동 등을 통해 KGBC 위상을 높이고 있다. KGBC의 관계자는 “단순히 토목, 건축·건설업계 모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건설환경시장 구현 등을 목표로 산업계, 학계, 관계가 함께 모여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라며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발족에 함께 참여하자는 제안을 받고 KGBC 내에서 주로 행해왔던 친환경인증 및 평가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건물유형별 시범적용을 통한 모델실증에 대해 연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KGBC는 국내 친환경건축물 관련 인증제도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LEED International 프로그램, BREEAM 등과 같은 국제적인 그린빌딩 인증제도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돼 지난 35년간 기계설비관련 종사자 들의 상호협력 및 산업관련 제도기술 등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해왔다. 특히 2018년 기계설비법이 제정‧공포돼 건설산업에서 기계설비업계 위상이 한층 높아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등 요소는 모두 기계설비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국내 10년 이상~35년 미만 노후건축물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계설비건설협회의 관계자는 “정부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특히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및 탄소저감 효과는 기계설비분야의 개선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으므로 기계설비분야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서울에 중앙 본회를 두고 전국 13개 지역에 시·도회를 둬 약 60만명의 기계설비 관련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C.CN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린리
아키그린은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 탄소중립 건설기술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건축물 지속가능성 평가 및 인증 전문그룹이다. 친환경·지속가능한 건축공간 실현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키크린은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에너지평가 및 에너지절약 설계기술 등 지속가능성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구현에 기여하고 향후 탄소중립에 기반한 국가 지속가능 발전목표 실현에 일조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연구단에 참여했다. 아키그린의 관계자는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과 탄소중립 건설기술개발 사업분야를 통해 지속가능건축 관련정책에 부합하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라며 “탄소중립 건축엔지니어링 및 관리기술을 활용해 건물 운영단계 탄소배출량 관리 및 성능향상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단계 연구기간인 4차연도까지의 각 연차별 연구내용으로 2차연도까지 건축물 용도별 에너지소비 특성분석을 통한 ‘건축물의 용도별 탄소배출 행태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3차연도에는 ‘건축물 용도별 탄소배출 예측기법분석’을 수행한다. 또한 4차연도에는 연구된 배출행태 및 예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3그룹은 ‘탄소중립건축 운영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탄소중립 성능평가를 위한 평가프로그램 및 인증제도 개발과 함께 이를 탄소중립 보상체계와 통합지원플랫폼으로 연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건물부문 탄소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이 운영부문이므로 순환경제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으로서 탄소중립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관리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러한 효율적 운영을 사회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므로 보상시스템과 연계한다는 연구목표의 의미가 크다. 3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태성호 한양대 교수를 만나 연구계획 및 의의에 대해 들었다. ■ 3그룹을 소개하면3그룹은 4개 소그룹으로 구성된다. 현재 3그룹장으로서 3-1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한 3-2그룹에 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3-3그룹에 이동민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3-4그룹에 박창영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 친환경신기술연구본부 연구소장이 속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3그룹은 건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순환경제 기반의 정량적인 건물 탄소중립 성능평가기술,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에 대한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전
친환경 방수보호 전문기업인 지에스코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건설 보수재료를 개발하고 특화된 시공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주차장 방수보호에 대한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시공능력 및 경험을 갖춘 기업이다. 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한 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아파트 지하주차장 보수 시공실적을 다수 확보해 제품품질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에스코는 이번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연구단 2그룹에 속해 ‘건설산업 폐기물 재자원화기술’을 개발한다. 방수보수재료 생산 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오래된 보수재 폐기물이 전량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연구단에서 건설산업 폐기물 재자원화기술을 통해 ‘폐보수재료의 재자원화 활용 보수재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계획으로 △바닥방수 보수재 폐기물 처리공정 조사(1차연도) △바닥방수 보수재 폐기물 성분분석(2차연도) △보수재 폐기물 재자원화 효율분석(3차연도) △보수재 폐기물 활용 보수재용 재자원화재료 개발(4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재료 성능평가(5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재료 활용제품 개발(6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제품 시공법 개발(7차연도) 등을 수립해
스튜디오미콘(이하 미콘)은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기술 기반으로 조형물, 가구, 제품, 패널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콘크리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프로젝트 주문제작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콘은 재료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의 2세부 건설재료 재자원화 연구에 동참해 재자원화 반응물질을 활용한 UHPC 최적배합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UHPC용 재자원화 가능 폐기물 선정(1차연도) △대상폐기물의 재자원화 효율분석(2차연도) △재자원화 재료 성능분석(3차연도) △재자원화 재료를 사용한 UHPC 최적배합개발(4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부재개발(5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PC(Precast Concrete) 제조기술 개발(6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비정형건축물 시공기술개발(7차연도) 등을 담당한다. 미콘의 관계자는 “2011년 창업 이후부터 마감재, 소품, 가구, 외장재 등 다양한 UHPC 활
DL이앤씨는 멀리 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고자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참여를 결정했다. 현행 건설현장의 탄소배출 규제(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는 주로 스코프1(Scope1)과 2에 국한됐으며 스코프3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는 미흡한 상황이다. 스코프1은 양수기, 동절기 양생용 장비 등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발생원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포함되며 스코프2는 현장사무실, 타워크레인 등 기업이 구매해 사용한 에너지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산정된다. 스코프3은 협력사 건설장비 등 기업활동의 결과이지만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시설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까지 포괄한다. 스코프3 범주에 해당하는 협력사 건설중장비의 경우 협력사가 제출한 작업일보에 기록된 건설중장비 사용현황을 바탕으로 연료(에너지) 사용량이 추정된다. 이러한 방식은 과다‧과소 책정, 누락과 같은 여러 문제로 인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총량기준 정보는 건설중장비 생산성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전략 수립에 활용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ITM)는 상생, 융합, 지속가능성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추구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철학에 따라 순환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에 참여하고 있다. ITM은 1993년 창사이래 건설사업관리, 건축설계, 도시재생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방대한 빅데이터와 핵심기술역량을 쌓아왔으며 7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맨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TM은 사례기반추론(CBR: Case-Based Reasoning)기술을 통해 건설시공 프로젝트의 탄소배출량 기준치(benchmark)를 예측하는 자동화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건축설계, 도시재생, 건설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며 건축환경을 이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미션을 설정했다. ITM의 관계자는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탄소배출 절감을 넘어 건설현장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건설현장의 복잡한 환경과 다양한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탄소중립을 향해
이에이앤테크놀로지(EAN테크놀로지)는 2003년 설립돼 탄소중립 녹색건축 기술개발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EAN테크놀로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하며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법과 디지털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EAN은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성과물을 더욱 발전시키며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연구단과 공유함으로써 상호목표를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N의 관계자는 “EAN의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철학과 목표가 연구단의 핵심가치,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EAN은 산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다학제적 네트워크의 일원이 돼 건물부문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연구 및 정책개발의 실질적인 적용 효과를 확인하는 부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5~7차연도에 이뤄지는 2단계 연구에 연구센터 개발 핵심기술의 적용처 제공 및 효과증명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EAN이 보유한 탄소중립건축 관련 디지털솔루션과 사업모델에 연구단의 연구성
네드(NED)는 건축물설계 초기단계부터 수준 높은 저에너지 친환경계획을 적용해 운영단계에서 실질적인 에너지소비 절약 및 건축물의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컨설팅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네드는 저에너지‧친환경건축물 기술제안, 실시설계 및 평가 등 국내 대표 친환경계획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그린리모델링(GR) 정책 및 실증연구 등 정책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네드의 관계자는 “네드는 친환경건물 설계에 그치지 않고 운영단계에서도 건물에 적용된 요소들이 실질적인 에너지소비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는 ERC 연구단에서 진행하는 연구와도 관련이 깊어 C.CNB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C.CNB는 건물 내 재실자의 소비형태 개념을 반영해 운영단계의 에너지소비량을 포함한 에너지 성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드에서 보유한 실제 건물계획 및 운영단계 모니터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구단의 실질적인 기술개발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드의 관계자는 “앞으로 ZEB 의무화가 완료되는 시점 이후에는 ZEB 에너지성능 유지에 대한 검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