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Huawei)가 지난 13일 싱가포르 페어몬트호텔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컨설턴트 서밋 싱가포르’를 개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산업동향과 트렌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Embracing the Future of DC with Intelligent Computing Power(지능형 컴퓨팅성능 기반의 미래 DC 대비)’을 주제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DC업계 협‧단체, 컨설팅기업 등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DC산업 최신동향과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화웨이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APAC DC 엘리트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아시아태평양 DC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컨설팅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화웨이는 발전적인 산업생태계 구축현을 목표로 그린DC구축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AI DC, Win-Win 기회선 샤오펭(Sun Xiaofeng) 화웨이 데이터센터 시설 및 중요 전력 비즈니스 사장은 개회사에서 “컨설턴트 생태계는 DC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컨설턴트는 DC가 신뢰성, 비용효율성, 환경적 책임을 유지하
국내 친환경 냉동공조시장 개막을 예고하는 DS Beijer Ref Korea Ltd.(대표 최성호)는 10월12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서 진행된 현판식은 Beijer Ref Group에서 △Jonas Steen APAC COO(Chief Operating Officer) △Robin Malmros APAC RFC(Regional Finance Controller) △Inderpal Saund APAC BDD(Business Development Director)는 물론 베이어레프 코리아 최성호 대표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글로벌 친환경 냉동공조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Beijer Ref가 한국 냉동 시장에서 37년간 사업을 영위해오던 대성마리프의 냉동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새롭게 설립한 법인이다. 이날 행사에서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받은 Jonas Steen APAC COO는 “베이어레프그룹에 합류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꽃다발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한국지사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라며 “그룹은 아시아 내 이미 5개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감
바야흐로 탄소중립 대전환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방향성을 향해 경제‧사회 전반의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분야 CO₂감축 중 95%가 기술혁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부문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기술혁신을 목표달성의 핵심열쇠로 지목한 것이다. IEA는 새로운 기술혁신에 의해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산업구조가 변경될 것이며 무탄소전원 중심으로 전원믹스가 변경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대전환시대를 전망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소비가 많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에 불리한 환경 등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운 여건을 안고 있다. 특히 이미 상당한 수준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온 선진국과 달리 출발선이 늦어 2050년이라는 탄소중립 시간표까지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혁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술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기술혁신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기술혁신 전략에 따르면 민간
건물·환경부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우리나라 주거환경 및 생활방식, 지형 등에 부합하는 국내 맞춤형 자체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에는 밀집·고밀도화된 국내 도심환경 및 공동주택 중심 주거형태, 주민편의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 이를 위해 기술 내재화를 달성할 수 있는 감격차 기술 중심으로 건물사용에너지를 저감하는 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을 연계개발하는 한편 신축‧기축건물 대상으로 기술실증 및 단계적 확산을 추진할 필요성이 크다. 선정작업반에 참여해 고성능‧다기능외피기술 선정을 주도한 최경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에너지연구소장을 만나 기술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 ■ 다기능외피 필요성은정부는 최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 ‘2030 NDC 달성을 위한 세부이행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R&D 투자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모두 가용한
현재 냉난방, 급탕에너지를 제공하는 열원설비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하며 열은 건물에너지소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생산과 소비가 필요해지면서 기존 화석연료에 기반한 설비를 전기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중요하게 됐다. 또한 이와 같이 전기화한 설비는 효율적인 열네트워크 구축, P2H 통합제어, 각종 설비최적화 및 통합운영 등을 활용해 고효율화해 사용한다면 상당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으로 인한 계통불안정성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탄소중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까지 모두 이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계통불안정성을 해소하며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용하는 시스템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감안해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에는 ‘건물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화’와 ‘복합에너지시스템’이 선정됐다. 선정작업반에 참여한 정학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연구단 박사에게 기술개발 필요성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건물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의 연소방식이 아닌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기존 다단계에 걸친 에너지 전환과정없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탄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탄소중심의 에너지로부터 벗어나 수소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활용기술 중 하나다. 특히 연료전지 복합 및 열병합기술은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함께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술로 사용되는 연료의 이용율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열병합기술은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함께 폐열을 활용, 히트펌프 기술과 연계해 냉열과 온수 등을 공급할 수 있다. 연료전지 복합기술은 초고효율 연료전지 또는 연료전지와 기존 발전 복합화로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정성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연료전지PD를 만나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된 수소연료전지 및 복합·열병합기술분야의 시장동향 및 탄소중립 핵심기술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연료전지 열병합시스템 적용이 적합한 분야는 열병합시스템 적용이 가장 적합한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의 약 70~80%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상 건물부문 에너지 및 탄소저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건물부문에 대해 아직 손대지 않은 에너지효율화의 잠재된 원천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는 막대한 비용, 자원, 노력투입이 불가피하며 사회적 인식개선과 국민적 수용성 향상을 비롯해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우선순위 상향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이처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돌파구로 과학기술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전환은 에너지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적 수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건물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기술로 ‘건물에너지 관리‧제어‧데이터 활용’을 선정했다. 그간 건물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물운영단계에서의 에너지효율 진단, 첨단센싱기술, 데이터기반 지능형 건물운전 등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탄소중립 100대 기술 선정작업반에 참여한 윤성민 성균관대 교수에게 선정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기술선정
냉난방공조·냉동냉장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냉매는 별다른 환경규제가 없다면 지구온도 상승에 0.3~0.5℃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냉매로 인한 지구온난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연구가 시급하다. 냉난방공조·냉동냉장분야는 현대 도시사회에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건강한 식품과 의료품 제공 등과 같은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관련분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냉매의 생산을 금지하고 GWP가 낮은 냉매를 개발하고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친환경냉매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탄소중립 100대 기술로도 선정됐다. 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실장을 만나봤다. ■ 친환경 냉매 관련 현주소 및 한계점은 에어컨, 히트펌프와 같은 대부분의 냉난방기기에서 사용 중인 냉매의 감축이 도래하고 있어 새로운 Low GWP 냉매 제품, 요소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 대기업 위주 수출용 제품으로 R32냉매 적용 제품이 존재하고 있으나 다양한 대체 냉매 후보군에 대응하는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대부분 낮은 GWP를 가진 냉매들은 인화성, 고압 혹은 음압, 독성 등의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트래픽과 데이터 부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DC)규모 및 개수가 대폭 확대되고 있어 이를 운영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pen 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DC 탄소배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전체 산업부문에서 DC가 차지하는 탄소배출 비중은 크게 증대될 것이며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그린DC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탄소중립을 향해 가는 과정 역시 디지털기술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IPCC, WEF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비영리 기관에서는 디지털기술이 산업전반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DC컴퓨팅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소모는 필수 불가결하다. 이에 따라 디지털기술이 산업전반의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DC의 효율적인 에너지활용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
IREN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열에너지 저장 설치용량은 800GWh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전력 및 냉각열에너지 저장 활용을 위해 128억달러에서 272억2,000만달러 범위의 투자가 예상된다. Market Research Future 자료에서도 열에너지 저장시스템시장 규모는 2020년 51억8,000만달러에서 2027년까지 112억1,000만달러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으로 전망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현재 화석연료 기반 열에너지소비를 탈탄소화하는 것이 열에너지 저장기술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중요성이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열에너지 저장시스테기술을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열에너지 저장기술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및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다수 수행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한 섹터커플링 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한양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등의 열에너지 저장기술 활동에 적극 수행하고 있는 김용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을 만나봤다. ■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술 선정 필요성과 당위성은최종에너지소비에서 열에너지의 비중이 해외는 약 51%, 국내는
건물부문은 운영단계에서 장기에 걸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운영단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간접배출을 줄여야 한다. 또한 건물마다 신재생에너지 적용성이 다르므로 각 건축물은 경우에 따라 에너지소비량을 생산량으로 모두 충당하기 어렵거나 반대로 생산량이 많아 잉여에너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건물 신재생에너지 적용기술을 비롯해 도시‧커뮤니티 단위에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건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융합시스템을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김민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에게 기술개념과 글로벌 동향에 대해 들었다. ■ 건물 신재생에너지융합시스템 선정배경은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지정된 건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융합시스템은 크rp 3가지로 구성된다. △건물 및 커뮤니티 에너지의 넷제로를 넘어 플러스에너지 달성을 위해 건물일체화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개발 △건물에서 소비되는 전기와 냉난방, 급탕 및 환기에 소비되는 열의 에너지자립 및 효율향
녹색건축한마당 세 번째 세션은 ‘ESG경영과 녹색건축’을 주제로 개최됐다. 발표는 △건설업 종사자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과 녹색건축 활동연계 가능성(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 △건설사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과 실천(전훈태 포스코이앤씨 실장) △중소기업 ESG 평가지원 강화를 위한 건물에너지통합DB 활용 가능성(신성은 한국부동산원 과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발표 후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건설업종사자 53.7%, “ESG 대응수준 낮아”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건설업 종사자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과 녹색건축 활동연계 가능성’ 발표에서 “ESG경영은 과거 영업이익을 기업가치와 일치시켜 재무적가치만을 평가하는 것에서 나아가 재무지표뿐만 아니라 사회적영향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평가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경영방식”이라며 “최근 투자자들의 ESG요구가 증가하면서 신용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고객, 국민들의 요구 역시 증대되며 ESG관련 정부규제가 강해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기업들은 ESG경영의 근간이 되는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고려해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건설산업 종사자 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녹색건축한마당 두 번째 세션은 ‘그린리모델링(GR)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발표는 △탄소중립과 건물부문의 이행(황정하 경북대학교 교수) △공공건축물 GR현황 및 효과분석(이상엽 국토안전관리원 차장) △탄소중립을 위한 GR정책분석 및 방향(김재문 삼우CM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감축량, 전년比 7,000톤 감소황정하 경북대 교수는 ‘탄소중립과 건물부문의 이행’ 발표에서 “온실가스는 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₆) 등이 해당하며 총배출량기준 글로벌 순위는 중국 10억813만, 미국 4억2,577만, 인도 2억750만, 러시아 1억5,516만, 일본 9,896만, 이란 5,680만, 대한민국 5,468만, 인도네시아 5,322만, 캐나다 5,081만tCO₂eq 등 순”이라고 설명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빈번해진 글로벌 이상기후를 놓고 2011~2020년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기온대비 1.09℃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하자 국제사회는 UNFCCC(UN 기후변화협약)를 발족해 매년 COP(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개
녹색건축한마당 메인행사 첫 세션은 ‘도심 속 ZEB’를 주제로 개최됐다. 세션은 △도심 속 자립률 확보를 위한 합리적 방안(최성우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장)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검토 및 구현사례(박성호 이에이엔테크놀로지 부문장) △패널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열교‧기밀기준 마련 추진최성우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장은 ‘도심 속 자립률 확보를 위한 합리적 방안’ 발표를 통해 도심에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ZEB 수준을 점검했으며 패시브‧액티브‧신재생에너지 적용가능성과 한계점검을 바탕으로 ZEB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ZEB는 건폐율이 높고 용적률이 낮을수록 신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층건물일수록 ZEB달성이 어렵다. 이에 따라 도시화 진행에 따라 갈수록 고층화‧고밀화되는 도심에서 높은 등급의 ZEB를 달성하기는 도전적인 과제다. 세부용도지역별 ZEB달성난이도는 녹지, 주거, 공업, 상업지역으로 갈수록 어려우며 특히 서울시 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은 중심상업지역 1,000%, 일반상업지역 800%, 근린상업지역 및 유통상업지역 600%에 달한다. 실제로 여의도 우체국은 건폐율 51.6%, 용적률 963.4%, 지상 33층
아시아 데이터센터(DC)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총출동했다. 지난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드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데이터센터월드아시아(Data Centre World Aisa)’에는 국내 DC관련 투자사‧운영사‧설계사‧벤더사‧CSP 등 DC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관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집결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전문기업 컬리어스(Colliers)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DC시장규모는 2028년까지 530억달러(약 71조1,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APAC 지역은 AI 및 생성형AI, AR‧VR, IoT, 5G‧엣지, 클라우드서비스 등 디지털전환 및 자동화관련 기술수요가 급증하면서 DC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투자와 DC활용에 따라 APAC지역 DC용량은 지난 5년간 약 300% 성장을 기록했다. APAC 주요국 DC시장상황을 살펴보면 인도는 스마트디바이스, 전자상거래, 클라우드서비스 등의 증가에 따라 현재 약 95만㎡ 규모의 DC를 2025년까지 약 2배인 1,850만㎡ 규모로 확장하겠다고 예고했다. 필리핀 역시 합작투자 등을 통한 DC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Di
지구온난화와 지구촌의 기후 재난은 이미 국제적 이슈가 돼 있으며 세계 선진국들은 앞다퉈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의무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지열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된 초중반기 외국산 히트펌프가 주로 설치됐으나 히트펌프 국산화 개발과 효율 개선, 지중 그라우팅재료 효율화 개발, 천공공법 개발 등 지열 전문기업의 노력을 통해 효율이 개선되고 타 열원시스템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열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설치돼 건물의 냉난방 급탕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ZEB 공동주택에 설치된 지열시스템은 인근 단지대비 적은 난방비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 세대를 지열로 냉난방·급탕하는 공동주택은 온실가스 제로화 공동주택이 될 수 있다. 비주거 교육업무시설에도 냉난방을 담당하는 타 열원시스템을 효율 좋은 지열시스템 기저부하로 전환해 에너지비용 수억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친환경적인 우수한 현장도 운영 중이다.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의 약 50%가 냉난방에 사용될 만큼 냉난방 열에너지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 패턴을 감안하면 열에너지를 해결하기 위한 지열시스템 보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