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가 7월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를 개최한다. 디지털전환과 AI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DC)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DC산업환경과 시장트렌드에 대한 업계와 전문가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KDCC는 DC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솔루션과 트렌드를 전파하는 한편 DC기술과 현안 등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DC 최적솔루션 및 서비스 소개를 비롯해 관련 산업종사자들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AI전략과 DC효율화(조용노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 △공유형 AI플랫폼을 통한 DC 혁신전략(한지운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AI혁신 가속화도구, 클라우드(신은수 AWS Korea 보안전문수석) △미래 AI환경을 위한 데이터레이크하우스(나성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리더) 등 4개 기조강연과 △KDCC 시장현황 보고서 발표(김수현 KDCC 선임) 등을 진행한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총 3개 트랙으로 18개 발표가 진행된다. 1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법률안 심사권과 예산심의권을 부여해 인류생존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온 기후 위기에 국회가 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년 9월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국회 내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러나 회의개최가 지금까지 6차례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특위에 법안심사권과 예산심의권이 없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허영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입법심사권 및 예산심의권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허영 의원은 “기후위기가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 내 특위 구성은 물론, 상설화를 통해 보다 내실있는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여야간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법안이 통과돼 특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국제표준 제정성과를 발표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6월17~21일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스터디그룹5(ITU-T SG5, 환경 및 기후변화)에서 EMS협회가 제안한 FEMS 국제표준이 최종승인됐다. EMS협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FEMS 보급형 표준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FEMS 국내‧외 표준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2021년 ITU-T SG5에 FEMS 표준화 아이템을 제안한 후 3년간의 표준문서 작성을 진행해왔다. 작성된 표준(안)은 이번 국제회의에 제출해 최종승인을 제안했으며 회원국의 이견없이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명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참조모델(Reference model of a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로 FEMS의 개념과 기능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EMS협회 △성결대학교 △전자통신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등 주도로 개발됐다. 또한 한국 ITU연구위원회가 표준제정을 지원했다. FEMS는 국내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
버티브(Vertiv)는 최근 한국에서 개최한 2024 버티브 마스터클래스(2024 Vertiv Masterclass)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6월2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데이터센터(DC) 엔지니어, 설계자, 컨설턴트, 건설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늘날의 핵심 인프라를 변화시키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버티브 마스터클래스는 컨설팅 엔지니어와 인프라 설계자에게 대화형 토론과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 및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버티브가 마련한 일련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버티브는 매년 아시아 전역에서 마스터클래스 세션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DC 동향, AI이 핵심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 오늘날의 고밀도 컴퓨팅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버티브의 최신 전원 및 항온항습 기술 등과 관련한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은 김성엽 버티브코리아 사장과 DC 기획, 구축 및 운영 전문 기업인 데우스의 류기훈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성엽 사장과 류기훈 대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확산 등 오늘날 한국과 아시아의 DC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하계학술대회가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에서 6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336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특별세션을 포함해 25개분야 세션이 구성돼 3일간 약 1,000명이 참가등록해 전년 수준의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설비공학회는 송두삼 차기회장(성균관대 교수)을 조직위원장으로 총 88명의 역대 최대규모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회행사를 내실화하는 한편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강원관광재단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늘푸른재단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비롯해 △그렉스 △금성풍력 △대단 △대성히트에너시스 △대열보일러 △댄포스코리아 △부스타 △삼성전자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삼화에이스 △서울냉열 △세일이엔에스 △센도리 △스피폭스 △신성엔지니어링 △에어패스 △에이피 △엔에스브이 △우원엠앤이 △은성화학 △이젠엔지니어링 △장한기술 △지지케이 △하이멕 △힘펠 △L
버티브(Vertiv)는 지난해 핵심사업분야의 전개양상과 향후 비전을 담은 ‘2023 책임경영 보고서(2023 Responsible Business Report)’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점분야의 진전사항을 상세히 밝히고 있으며 환경관리원칙 발전과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참여지향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으로 '하나의 버티브, 하나의 세계(One Vertiv, One World)' 슬로건을 담고 있다. 지난해 버티브는 효율적인 제품과 시스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직원, 지역사회, 공급망 무결성,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버티브의 슬로건에는 첨단기술과 데이터센터(DC)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환경에서 담당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반영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CEO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기업 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고객이 지속가능한 환경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독일 펌프 전문기업 윌로(Wilo)에 개방형 자동화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윌로는 빌딩서비스, 수자원관리 및 산업부문을 위한 프리미엄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공급업체 중 하나로 전기분해를 통해 태양열, 풍력, 수력 등을 친환경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윌로의 수소플랜트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통합 및 중앙집중식 관리를 위한 확장이 가능하고 유연한 분산형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이에 따라 슈나이더는 윌로 수소발전소의 전략적기술 파트너로서 공정자동화, 전력 및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플랫폼인 EAE를 포함한 전반적인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했다. 슈나이더 EAE는 IEC61499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뛰어난 개방성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며 중복작업을 제거해 업무
지난해 6월 제정된 바 있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6월14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전력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정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법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낮은 수용성으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며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법제정에 따라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분산에너지의 범위를 규정했으며 분산에너지 설치의무제도 및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의 적용 범위를 설정했다. 이외에도 분산에너지 사업 등록절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절차를 비롯해 분산에너지사업에 대한 보조·융자 등 법률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분산에너지법 시행령은 분산에너지를 40MW 이하의 모든 발전설비 및 500MW 이하의 집단에너지 발전설비를 발전원으로 생산하는 전기에너지나 430Gcal/h 이하로 생산하는 열에너지로 규정했다. 설치의무대상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는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카데미는 산업분야 및 자동화, 전기분야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30여개의 정기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각각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심도 있는 기술지식 제공은 물론 전용 실습장비를 이용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형태의 실습교육을 병행 중이다. 슈나이더 아카데미에서는 자사 솔루션에 대한 심도깊은 교육 이외에도 반도체 및 EV배터리 솔루션, 데이터센터(DC) 전문가 과정, 북미 산업용 제어패널 규정 등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작년에도 만족도 조사결과 8.3 이상을 기록했다. 슈나이더 아카데미 정기교육은 매달 온·오프라인 동시교육 및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며 서울과 부산 등 2곳의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교육을 맞춤으로 제안해 시행하는 맞춤교육도 제공한다. 더불어 예습과 복습이 가능한 동영상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습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솔루션
DX 전문기업 LG CNS가 전라남도 나주시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플랫폼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54만3,000㎡(16만평, 축구장 면적의 약 76배) 규모 노지에 지능화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팜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통해 농작물 등의 생육환경을 제어·관리하는 차세대 농장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DX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지능화플랫폼을 구현했다. LG CNS의 지능화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해 농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하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화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서비스 △생산량 및 가격예측 △무인 농기계 관제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서비스는 토양·기상·병해충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토양 상태·성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고품질의 APC UPS 신제품을 출시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시스템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를 저장하기 위한 ESS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SS는 전력을 대량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기에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지진·강풍 등의 자연재해, 기타 요인 등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이 중단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수많은 에너지가 모여 있는 시스템인 만큼 전력중단 시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ESS의 기능을 향상하고 가동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APC UPS 신제품인 ‘ESS용 APC Easy UPS Online’을 선보였다. 슈나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3그룹은 ‘탄소중립건축 운영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탄소중립 성능평가를 위한 평가프로그램 및 인증제도 개발과 함께 이를 탄소중립 보상체계와 통합지원플랫폼으로 연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건물부문 탄소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이 운영부문이므로 순환경제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으로서 탄소중립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관리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러한 효율적 운영을 사회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므로 보상시스템과 연계한다는 연구목표의 의미가 크다. 3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태성호 한양대 교수를 만나 연구계획 및 의의에 대해 들었다. ■ 3그룹을 소개하면3그룹은 4개 소그룹으로 구성된다. 현재 3그룹장으로서 3-1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한 3-2그룹에 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3-3그룹에 이동민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3-4그룹에 박창영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 친환경신기술연구본부 연구소장이 속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3그룹은 건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순환경제 기반의 정량적인 건물 탄소중립 성능평가기술,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에 대한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전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2그룹은 ‘탄소중립 건설기술’을 주요 연구주제로 해 건설폐기물, 산업부산물 등을 활용해 건설재료를 재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차후 자재생산단계를 포함하는 스코프3(총외부배출량)를 공시할 예정인 상황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순환경제 모델에서 핵심 연결고리인 폐기‧생산을 잇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이영학 경희대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었다. ■ 연구단 참여배경 및 기대효과는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탄소중립은 몇몇 선진국가만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됐다. 건설현장에서 시공 중 발생하는 탄소량은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지만 건설자재의 생산, 운송, 시공, 완공, 운영 및 폐기까지 고려하면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건설분야 전 과정에 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C.CNB에 참여한 것은 환경, 시공, 구조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같은 목표
DL이앤씨는 멀리 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고자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참여를 결정했다. 현행 건설현장의 탄소배출 규제(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는 주로 스코프1(Scope1)과 2에 국한됐으며 스코프3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는 미흡한 상황이다. 스코프1은 양수기, 동절기 양생용 장비 등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발생원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포함되며 스코프2는 현장사무실, 타워크레인 등 기업이 구매해 사용한 에너지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산정된다. 스코프3은 협력사 건설장비 등 기업활동의 결과이지만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시설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까지 포괄한다. 스코프3 범주에 해당하는 협력사 건설중장비의 경우 협력사가 제출한 작업일보에 기록된 건설중장비 사용현황을 바탕으로 연료(에너지) 사용량이 추정된다. 이러한 방식은 과다‧과소 책정, 누락과 같은 여러 문제로 인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총량기준 정보는 건설중장비 생산성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전략 수립에 활용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인 선도연구센터(ERC-공학분야) 프로그램에 선정돼 설립됐다. 총 7년간 135억여원을 지원받아 1단계(1~4차년), 2단계(5~7차년)으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센터는 건축물의 전생애주기(생산-사용‧유지관리-해체‧폐기-재사용)에 순환경제개념을 적용해 건축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문진우 C·CNB 센터장(중앙대학교 교수)을 만나 C·CNB 목표·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C·CNB를 소개하면연구단은 5개 정부기관, 14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7개 협·학회, 2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구성되며 세 개의 전문 연구그룹으로 나뉜다. 각 연구그룹은 건축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먼저 1그룹은 건물생산, 사용 및 유지관리 단계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계획, 환경모델링, 프로슈머 설비시스템 및 제어기술, 그린리모델링(GR)기술 등을 개발한다. 2그룹은 건물 내재적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무기계 건설폐기물 재자원화, 산업부산물 기반 무시멘트 바인더 합성 및 재자원화 기술, 순환형 건축구조기술, 건설시공 탄소
아키그린은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 탄소중립 건설기술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건축물 지속가능성 평가 및 인증 전문그룹이다. 친환경·지속가능한 건축공간 실현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키크린은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에너지평가 및 에너지절약 설계기술 등 지속가능성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구현에 기여하고 향후 탄소중립에 기반한 국가 지속가능 발전목표 실현에 일조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연구단에 참여했다. 아키그린의 관계자는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과 탄소중립 건설기술개발 사업분야를 통해 지속가능건축 관련정책에 부합하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라며 “탄소중립 건축엔지니어링 및 관리기술을 활용해 건물 운영단계 탄소배출량 관리 및 성능향상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단계 연구기간인 4차연도까지의 각 연차별 연구내용으로 2차연도까지 건축물 용도별 에너지소비 특성분석을 통한 ‘건축물의 용도별 탄소배출 행태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3차연도에는 ‘건축물 용도별 탄소배출 예측기법분석’을 수행한다. 또한 4차연도에는 연구된 배출행태 및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