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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동해 콜드체인 허브구축 ‘박차’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수출증대·고용창출 활성화 추진

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이제오)이 동북아 수산물의 신성장기지가 될 콜드체인 허브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자유무역지대에 추진되고 있는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저온물류창고(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조성된 공장부지를 활용, 수산물 수출 제조·국제 물류, 유통 등 가치사슬 집적화를 통한 활성화를 추진한다.

자유무역지역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관세법 및 국유재산 특례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동해자유무역지역 입지여건에 맞는 콜드체인 가공·저장 처리 시설인 저온물류창고(공장)을 구축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하는 콜드체인 선진기지를 구축하고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콜드체인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동해시를 동북아시아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530억원, 고용창출 430명의 경제적 효과 및 인접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중계가공무역 촉진 등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입주기업이 저렴한 임대료의 부지와 가공시설, 냉동·냉장창고를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냉동 자동화시스템 등 저장능력 1만4,656t, 가공공장 1,820㎡ 규모의 저온물류창고(공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오는 2월28까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업체 모집을 공고하고 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단지 입주기업에는 다양한 특혜가 제공된다. 동해자유무역지역은 자유무역지역으로서 △국세 및 지방세 감면 △관세유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토지 및 건물의 저가·장기임대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도 해당돼 △세금감면 △자금지원 △물류비 지원 △폐수처리비 지원 △판로 지원 등의 각종 혜택들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