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린나이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천사노인요양원에 신제품 전자레인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천사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천사노인요양원은 1986년 설립돼 노인성 질환 및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계층에게 따듯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일반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족지원서비스, 간호의료서비스, 재활서비스, 여가 및 정서지원서비스 등 지역사회의 시니어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재단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나 재단의 재정만으로 충분한 운영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후원과 봉사도 현격하게 줄어들어 많은 시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린나이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전자레인지를 요양원 내 각 휴게공간에 무상으로 기부하며 따듯함을 나눴다.
린나이에서 최초로 선보인 전자레인지 신제품은 총 3종의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1W 미만 친환경 절전제품으로 갈수록 높아만 지는 에너지비용 부담까지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최대 700W 고주파 출력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5단계 미세한 출력조절이 가능해 보온부터 해동, 조리까지 다양한 조리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천사노인요양원의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드시거나 가족분들이 전달해 주는 음식들을 따듯하게 데워 먹을 전자레인지가 시설 내 부족한 상황이었다”라며 “요양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최우선돼야 하는 요양원에서 다소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린나이의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을 더욱 따듯함으로 모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 번 린나이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장은 “예전에 비해 많은 시설들이 재정적이나 시스템적으로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이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라며 “린나이는 사회 각계각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린나이의 다양한 전기제품을 통해 린나이의 온전(溫電)이 온전(溫傳)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린나이의 신제품 전자레인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