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는 8월10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스레인지 50대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들은 결식위기 아동 가정에 전달돼 열악한 주방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매년 전국 약 51만명의 아이들을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2022년 급식카드 사용 집계결과, 41.9%는 편의점 음식 구매로 편중된 영양군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식사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사기회를 박탈당한 결식위기 아동을 발굴해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과 협력을 통한 아동 개별 사례관리를 병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린나이는 저소득가정의 결식위기 아동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의 삶 전체를 모두 책임져 줄 수는 없을지 언정 집에서 최소한 따듯한 식사를 안전하고 맛있게 해 먹을 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 및 각 지역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아이들의 주방자립을 위한 지원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이희성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2팀장은 “이번에 린나이와 함께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여러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먼저 직접적인 지원 의사와 계획을 밝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 식사 문제는 박탈돼서는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주방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식사를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린나이 가스레인지 기부로 많은 아동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린나이의 관계자는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 청소년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주방기구의 명가로써 지원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린나이는 아이들도 사용하기 쉽고 안전한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린나이에서 출시한 신제품 AA가스레인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