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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모듈화 구성 모터스타터 소개

서울 마곡 소재 사무실서 미디어 간담회 개최
테시스 아일랜드, 4개 기능 1개 모듈로 통합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5월16일 서울 마곡 소재 사무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간편성과 스마트함을 갖춘 모터스타터 ‘테시스 아일랜드(TeSys Island)’를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몽골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오퍼 마케팅 담당인 오정훈 매니저는 “제조설비에서 모터는 필수적인 요소인데 모터가 고장나면 공장 생산라인이 중단돼 생산성이 감소하며 수리비, 인건비 등의 손실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모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보호하는 모터스타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테시스 아일랜드는 여러 대의 모터스타터를 통신케이블 하나로 연결해 모든 배선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전자접촉기, 과부하 계전기, 모터보호계전기, 미터기 등 4가지 기능을 1개 모듈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기존 모터관리시스템이 복잡한 배선과 많은 입출력 포인트로 배선 실수로 인한 오작동 위험이 있으며 소비 전력량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테시스 아일랜드는 모터보호계전기(EOCR)와 전자접촉기를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모터관리시스템으로 생산설비를 디지털화해 스마트하게 모터관리가 가능하다.  

오정훈 매니저는 “테시스 아일랜드는 모듈식 구성으로 최대 20개의 스타터 아일랜드 구성으로 조합해 모터와 기타 전기부하를 최대 80A까지 관리할 수 있다”라며 “버스커플러와 모니터링기능을 갖춘 PIM 모듈, I/O 모듈 등을 조합할 수 있어 고객의 사업장 환경에 맞춘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는 예지보전기능을 갖춘 모델도 출시해 모터 고장과 장비 동작 불량을 대비하는 모니터링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인 TeSys Avatar를 사용해 디지털트윈과 같은 온라인 툴에서 기계설계, 부하통합, 제어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높은 PLC 호환성과 안정성, 사이버 보안도 갖췄다. 

오 매니저는 “테시스 아일랜드는 자동화시장에서 요구되는 가장 높은 안전규격인 SIL 3/PLe 등급을 충족한다”라며 “산업용 기기에 대한 네트워크 보안을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인 ‘아킬레스 커뮤니케이션 인증(Achilles Communications Certification)’ 레벨 2단계를 준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시스 아일랜드는 IoT를 기반으로 전력제어, 연결성 및 컴퓨터 데이터를 제공해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장비성능 최적화를 위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인 엔드투엔드 디지털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PLC에서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어 변경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모터관리에 더욱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과 더불어 글로벌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컨베이어 세차장비 제조기업인 SONNY’s와 이탈리아 장비제조사인 ARP 엔지니어링 등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아일랜드를 도입했다. 

오정훈 매니저는 “현재 타겟산업분야는 컨베이어 벨트와 펌프 쪽”이라며 “해외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디지털 제품에 대한 니즈가 발생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진행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국내 파이프라인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도현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매니저는 기자단 앞에서 테시스 아일랜드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