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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엠이씨 故김문정 前 대표, 임직원 애도 속 영면

기계설비업계 원로 4월5일 노환으로 별세
약 40여년간 헌신 업적 예우… 장례 준비


대한민국 기계설비업계의 원로인 故김문정 한일엠이씨 전임 대표이사가 4월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상홍 회장, 정차수 부회장, 이수연 대표, 연창근 총괄사장 등 한일엠이씨 임직원을 비롯해 기계설비업계 인사 및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에서 장례가 치러졌다.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한일엠이씨에 입사해 1991년부터 2008년까지 한일엠이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1년 퇴직할 때까지 약 40여년을 한일엠이씨에서 대한민국 기계설비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한일엠이씨에서 반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예우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고인의 장례를 준비했다.

고인은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사업이사,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사 등을 맡아 기계설비기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일엠이씨 대표이사 재직 시 인천국제공항, 한국무역센터, 대법원 청사 등 대형 프로젝트 설계, 감리에 참여해 국내 기술력을 높인 것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 

이수연 한일엠이씨 장례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분께서 위로해 주셔서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라며 “보내주신 후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