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1월18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분야 기술개발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한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류, 사업화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산·공급 및 활용기술뿐만 아니라 CO2 포집 및 화학전환 등 탄소 에너지의 청정활용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래 신사업 및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된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하는 에너지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건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현대건설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에너지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분야 국책과제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CCUS분야 연구개발 기술협력 및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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