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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韓 냉난방공조산업 세계시장 도약 디딤돌 마련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성료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다양한 산·학·연 세미나·강연 개최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 KOREA2022)이 10월18~21일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주최 및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주관으로 개최돼 냉난방공조분야의 제품·기술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월18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산·학·연·관 내외 귀빈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며 개막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행사가 진행돼 냉난방공조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고취했다.


개회사를 맡은 강성희 냉동공조협회 회장은 “지금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초유의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절감은 필연적이며 깨끗한 공기를 위한 청정 공기순환기시장 확대와 새로운 디지털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노력하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맡은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관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유롭게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서는 기업을 밀어주고 뒤에 있는 기업을 돕는 등 기업친화적인 제도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냉동공조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이준재 씨케이솔루션 회장과 한혜숙 세익 대표가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기업부문 대통령표창은 플랙트코리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강준 오텍캐리어 상무 △박완규 LG전자 담당 △오지훈 고려엠지 상무 △조충흠 신성엔지니어링 전무 등 4명이 수상했다. 산업부 장관상은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대표 △박홍규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 부장 △정동진 귀뚜라미범양냉방 팀장 △진성훈 태화인더스트리 부장 △한진형 센추리 부장 △홍관영 아림공조 대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4대 전문전시회 성장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HARFKO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연기 끝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감염병 및 실내활동시간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 급변하는 냉난방공조분야의 산업환경 변화를 확인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기회의 장으로 활용됐다.


HARFKO는 미국의 AHR EXPO, 중국의 제냉전, 독일의 Chillventa와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로 손꼽히며 대한민국 대표 HVAC&R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의 역할과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혁신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HARFKO 2022에는 냉난방공조관련 최첨단 냉동·냉장 및 공기조화분야 최신 솔루션과 신기술이 총 출동해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에너지효율과 IoT 및 디지털 네트워킹의 장점을 결합한 유무선장치와 빅데이터 등 ICT제어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HVAC시스템 등 첨단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절감 공조시스템과 시스템 통합제어를 통한 자동화·지능화된 고품질 고효율의 냉동공조시스템이 대거 출품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복적 대유행으로 백신 생산, 운반, 최종 접종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운송은 물론 식품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이밖에 중대형 건물 실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관과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까지 대거 공개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냉난방공조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접목·융합을 통해 더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HARFKO_HVAC&R CONFERENCE, HARFKO_TECHNOLOGY&TREND, HARFKO Academic(HARKO 학술강연회) 등 3가지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HVAC&R CONFERENCE는 △해외기술규제 이슈 설명회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영빌딩의 미래 △스마트HVAC(공기조화기술) 세미나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설명회 △BSRIA 세계냉동공조시장 세미나 및 AHRI인증 세미나 △표준기술력향상사업 설명회 등을 주제로 열렸다. 


TECHNOLOGY&TREND는 △기술세미나 및 신제품 설명회 △저온물류창고용 고효율 열교환기 △왜 디지털매니폴드게이지를 사용해야 하는가? △기술세미나 및 신제품 설명회 △LG전자 HVAC핵심기술 세미나 △일반산업 및 에너지절약 설비용 오토필터 등이 진행됐다. 


Academic은 설비공학회 학술강연회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부문 학술강연회(주제: 탄소중립에 도전하는 미래형 콜드체인 기술) △미활용에너지전문 학술강연회 △플랜트부문 학술강연회(주제: 미활용·비전통 에너지자원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 수소도시 에너지자원) △냉난방배관시스템 학술강연회(주제: 냉난방수배관시스템 설계 최적화 및 Hyd-One 적용사례) △공조부문 학술강연회(주제: 지구온난화대비 및 탄소중립을 위한 공조시스템) △냉동부문·열펌프부문 학술강연회(주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열펌프 기술) 등이 진행됐다.





Low GWP 냉매 적용 가속화 

1989년 발표된 몬트리올의정서는 ODP(오존층파괴지수)가 높은 수소염화불화탄소(HCFC)를 규제하면서 HFC냉매사용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HFC는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높아 규제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이를 대체하는 HFO냉매 전환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HFC의 감축이행을 위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오존층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2024년부터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물질인 HFC류에 대한 국내 소비량 감축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냉매사용량이 많은 중앙공조용 냉동기부터 서서히 Low GWP 적용 냉동기 출시가 늘어나고 있으며 HARFKO 2022에서 주요 냉동기 제조사들은 L GWP 냉매를 적용한 냉동기를 대거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중앙공조용 냉동기는 HFC계열의 R134a 냉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이번 HARFKO 2022에서는 GWP가 1 이하인 R1233zd는 물론 중간재 냉매성격인 R32, R513A 등을 적용한 제품을 출품했다. 


LG전자는 R1233zd 냉매를 적용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국내 기술 100%로 개발한 제품으로 200~2,800RT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에너지효율 상승 및 오일 계통 및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추리도 무급유 압축기를 적용한 수냉식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출시했다. 다만 GWP가 R1233zd보다 높아 기존 R134a냉매의 drop-in냉매로 평가받고 있는 R513A(GWP 573)를 적용했다. 또한 센추리는 GWP 670인 R32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도 출품했다. 콤팩트한 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함으로써 무게를 기존대비 50% 줄일 수 있었다. 


신성엔지니어링도 R513A를 적용한 고효율 터보냉동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터보냉동기는 국내 최초 2,500RT 대용량 해외수주를 확정한 제품으로 첨단 산업현장의 열원 공급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선도기업 S사의 헝가리공장에 2,500RT 6대를 납품할 계획이며 1년 내내 반도체공장 내 냉수열원 공급을 책임진다. 


현대공조는 R1233zd냉매를 적용한 미쓰비시중공업의 터보냉동기 ‘ETI-Z series’를 출품했다. 인버터 내장형인 이 제품은 150(527kW)~700RT(2,461kW)급까지 대응할 수 있으며 COP 6.7, IPLV 11.2에 달한다.


캐리어에어컨도 R1233zd냉매를 적용한 19DV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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