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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7주년 축사] 강한기 한국축열설비발전협회 회장

기계설비업계 발전 중심 역할 기대

창간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주년 기념사를 쓰고 있습니다. 칸Kharn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업계에 칸과 같은 기술전문잡지가 있어 업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 위주의 정책에서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추진되면서 실제 에너지절약기기의 보급확대가 기대됩니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칸과 같은 전문지의 역할입니다. 정부와 업계가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칸이 올바른 방향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기대합니다.

지속적으로 심해지는 기후변화의 위기에 모든 사람이 탄소중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해서 더 이상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가 없도록 기계설비를 하는 사람들이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건물의 냉난방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 가장 친환경적인 시스템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정책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신재생에너지보급 활성화정책에 따라 많은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규설비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설치만 되고 실제 제대로 가동돼 에너지가 얼마나 절약되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칸과 같은 전문언론에서 이러한 국세 낭비식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실제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진정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 설치될 수 있도록 앞장을 서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주도와 같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불일치하는 경우 축열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개선에 꼭 필요한 칸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축열설비발전협회는 향후 칸과 같이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한번 칸의 창간 7주년을 축하하면서 기계설비업계가 잘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아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