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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걸어온 칸 창간 7주년




전 세계는 기후위기는 물론 코로나1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등 공급망 붕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위기에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급등, 물가 급상승, 경상수지 적자, 수출 급감 등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비슷한 경제규모의 어떤 나라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요즈음입니다.   

언론의 역할을 다시 새기겠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칸kharn을 창간했습니다. 창간 당시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산업의 전문잡지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기계설비, 녹색건축, 데이터센터 등으로 취재영역을 확대했으며 같은 듯 다른 영역인 콜드체인분야까지 확대하며 ‘콜드체인뉴스’까지 새롭게 창간했습니다. 

그동안 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최신 뉴스, 정책동향, 기업발 소식, 시장트렌드 등을 발빠르게 전달하고 단순 현상만을 보도하는 것을 넘어 쉽고 상세하게 소개해 줘 전문분야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는 독자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독자들은 신속, 공정한 보도, 올바른 제언으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대 기업, 기관 대 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이 됐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특히 사람 대 사람으로 연결된 사례도 있어 어느 때보다 보람된 직업을 갖고 있다는데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언론은 독자와 함께 해야만 존립할 수 있습니다. 관련산업의 동반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만 독자로부터 외면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매너리즘’이자 게으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법 안정화, 녹색건축 확대, 탄소중립 실현 등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기계설비업계의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 업계의 성장이 곧 칸의 성장이라는 ‘진리’를 잊지 않도록 되새김하겠습니다. 

그동안 칸에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