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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2년 주택 조기공급 확대 방침

신축·매입 등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시기 단축



LH는 지난 15일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개발, 도심사업 담당 본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부임직후 2.4 부동산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정례화해 총 8차례 개최했으며 수도권본부 현장 점검회의를 총 3차례 개최하는 등 주택공급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2년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3기신도시 및 2.4대책 추진계획 등 공급대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연말연시 공백없는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보다 속도감있는 사업추진에 대한 임직원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김현준 사장은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2022년 주택공급을 조기에 착수함으로써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2022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본사를 비롯한 전 지역본부가 함께 주택수요 및 건설상황 등을 감안,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공급가능한 단지를 선별하고 추가 주택건설 가능 부지 등을 발굴해 왔다.

공공분양의 경우 내년 정부 사전청약 목표인 3만호 중 당초 LH 계획 물량보다 더 많은 양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양호한 입지에 건설 중인 임대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중 최대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다만 2022년 공식적인 사업계획은 내년 2월말까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구체적인 대상과 공급물량 등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급확대와 함께 LH는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2년 1분기 이후 공급이 계획된 기존물량 중 공공분양 및 건설임대 약 9,000호를 1분기로 앞당겨 공급하고 추가로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조기 공급대상 단지의 업무분장 시행과 공급준비를 위한 관련용역 발주 또한 착수할 방침이다.

올해 LH는 건설임대주택 2만5,000호와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5,000호 등을 전세형으로 공급하는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잔여물량 4,800호 역시 내년 봄 이사철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역시 전세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올해 매입약정 방식으로 확보한 신축 매입임대 및 공공전세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내년 하반기에 매입이 계획된 주택 중 약 3,000호의 매입시기를 1분기로 앞당기는 동시에 조기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도록 각 지역본부의 매입임대 공급조직 개편 또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기신도시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에 대한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현재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5개 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으며 공공주택 9만2,000호와 민간주택 8만4,000호를 포함해 총 17만6,000호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으로 이 중 1만호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됐다.

2022년에는 기존에 수립된 지구계획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 호응이 높은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분양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기존계획을 수정하고 이중 약 5,000호를 사전청약에 포함시키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4대책 관련 올해 시행된 중점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4곳 5,600호에 대한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공공정비(재개발)·소규모정비·도시재생사업도 연말 정비계획입안과 지구지정 등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김현준 LH 사장은 회의를 마치고 ‘과천과천’, ‘과천주암’ 등 2개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분위기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청약 확대 등 국민과 약속한 공급물량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