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그린르네상스를 위해 기축건물 대상 에너지절감 사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병원 및 학교 공공 에너지관리에도 영역을 넓히며 활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노하우를 쌓아오며 ‘그린’을 위해 노력하는 정경철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사를 만나 연구원의 현황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진행 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중 유일한 사단법인 기관이며 연구원의 특성상 사업실행의 공공성과 온실가스 절감 등 공적인 목표와 동시에 부동산 투자, 수익성 실현이라는 민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때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Energy BIG Data 분석을 통해 사업 시작 전 에너지 베이스라인을 정확히 파악한다. 또한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시설이나 관리개선 등 기술적인 접근이 아닌 사업의 편익과 그 의미를 소유자, 경영자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분석해 보여주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금융비용 절감의 인센티브로서 사업성을 향상하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최근에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Ener
우리는 기술문명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있는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환경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재를 사는 우리지만 후손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저감, 에너지절감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녹색을 기조로 삼은 이명박정부로 인해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됐으며 세계적인 흐름도 마찬가지로 각국마다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녹색건축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 건축기술 연구개발 및 녹색 건축문화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녹색건축 인증, 해외로 영역 확대 환경건축연구원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친환경 건축 도시건설의 핵심적인 설계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연구원은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지능형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기관으로써 녹색건축에 인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등 대형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기류분석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주요 국가연구사업인 제로에너지빌딩사업, 그린리모델링 가이드라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등록을 하
전체 그린리모델링 사업 6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선도기업인 LG하우시스는 창호의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냉난방 시 새는 에너지를 잡아주고 있다. 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만에 창호를 바꾸니 그린리모델링 참여고객들의 만족이 높다.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김진하 LG하우시스 창호재·완성창 사업담당부장을 만나 그린리모델링의 현황과 LG하우시스의 계획을 들어봤다. 그린리모델링 예산이 줄었다. 영향은 기존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13년에 처음 민간부분 이자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정식사업으로는 2015년부터 시행됐다. 처음 시행됐을 때 전체 리모델링 사업건수는 2014년 140건, 2015년 2,800건의 실적이 나왔지만 사업의 홍보 부족으로 사업예산을 소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16년에는 사업예산이 많이 줄어 사업이 주춤되나 걱정했지만 올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LH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이관되면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LH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민간부문과 접촉이 많은 LH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하면서 발생되는 애
국내 최대의 건축장식자재 기업이자 고기능 소재, 자동차 소재부품기업인 LG하우시스는 핵심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세이빙 창호, 생활 소음저감 바닥재, 고성능 단열재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 중 그린제품의 리더십확보를 위해 Green Identity를 수립했다. 이는 시장에 인간 친화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인증 획득을 늘려가고 있다.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LG하우시스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수퍼 ‘로이유리’, 에너지효율 1등급 구현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단열성능 기준을 강화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노후건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부문을 리드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에너지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창호, 단열재, LED, 보일러 등 고효율 에너지설비 등의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LG하우시스는 에너지성능 향상 효과가 가장 우수한 창호분야의 건축자재 관련업종에 지원, 시범
Uponor는 배관 및 실내 온열환경시스템을 제공하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핀란드 본사를 비롯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약 3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현재 3,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손쉽게 설치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약 100여개의 국가에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ponor는 지난 1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Uponor 아시아시장 개발팀 책임자이며 Uponor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Robert Cubick 대표를 만나봤다. 복사냉난방 전문기업인데 Uponor는 실내환경 조절시스템(복사냉난방시스템 등), 급수급탕배관시스템 및 인프라스트럭처로 구성된 3가지 사업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Uponor의 복사냉난방시스템은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는 Uponor는 복사냉난방시스템분야에서 약 1세기 동안 2,0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한 ‘노하우’로 한국을 비롯한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정부는 대책을 내놓고 있고 기업 역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공기질을 높이는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집안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거나 좋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환기가 잘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우리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실내 환기가 중요한데 기존 환기장치에 비해 에너지절감을 할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기업체가 있다. 질 좋은 공기로 거주자에게 만족을 주는 패시브웍스의 이성근 대표를 만나봤다. 패시브웍스는 패시브웍스는 패시브하우스가 우리나라에 보급될 때 독일PHI인증 패시브 하우스디자이너 자격을 초창기에 취득해 패시브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 환기장치를 공급, 시공하고 있다. 유럽의 젠다사 및 파울사, 삼성전자 제품 등의 환기장치를 보급하고 있으며 유럽제품 사용 시 국내규정을 기준으로 국내장비를 사용했을 때 보다 150m² 주택에서 연 5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기존 환기장치에 비해 에너지절감이 되며 건강과 쾌적성 등의 요소가 뛰어나 설치
IMI그룹은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IMI-Hydronic은 IMI그룹의 한사업부다. IMI-Hydronic의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지역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Dicky Ong Managing Director를 만나 Hydronic(냉난방 수배관)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에 대해 얘길 나눴다. 한국에서 ‘Hydronic 엔지니어링’ 자체가 생소한데 대다수의 HVAC 엔지니어들뿐만 아니라 한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하이드로닉 엔지니어링이란 용어에 대해 혼란스럽게 생각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하이드로닉 엔지니어링이란 전부하나 부분부하나 어떠한 조건에서도 개별 그리고 모든 관말 유닛에서 실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순환수의 올바른 유량분배와 유량제어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말한다. 하이드로닉 엔지니어링이 올바르게 적용되면 실내 공기온도가 설정온도의 ±0.5℃ 범위가 돼 과냉방 또는 냉방부족 현상이 없다. 펌프양정이 아주 낮아 일반적으로 설계부하 시 20m 내외이며 부분부하 시 20m보다 작다. 냉수시스템인 경우 δT가 높아 5~7℃의 범위에서 유지된다. 이 모든 사항은 HVAC 시스템에서 정확한 설정 공기온도로 공급 가능하게 하며 현재 한국에서 통용
노후화된 건축물 384만동… 기축시장에 눈 돌려야 최근 현대건설은 아파트에 설치되는 전기통신보안기기에 더해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 기술로 소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하이오티(Hi-oT)’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홈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에너지, IT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빌딩 고층형 시범사업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선정돼 에너지절약형 공동주택 사업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층형 건물 및 대규모 단지에 대한 관련 신기술을 적용하고 경제성 등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 졌다. 박종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를 만나 녹색건축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에 대한 의견은 국토교통부는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 활성화와 제로에너지빌딩 조기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로에너지빌딩에 관련한 각종 건축자재 및 설비 등 관련시장 활성화가 되고 있지 않으며 실제 건축물에 관련기술을 적용,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민간기업 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을
LS사우타(주)는 빌딩자동화분야를 중심으로 기계설비, 전기설비, 정보통신에 이르기까지 녹색도시, 녹색미래를 향한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자동화분야의 리더인 LS산전(주)과 스위스 빌딩자동화 전문기업인 Sauter AG의 조인트벤처인 LS사우타는 빌딩자동화와 정보통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Green Building Solution을 구현했다. Green Building Solution으로 효율적인 건물 운영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IBS, BAS, BEMS 등을 구축해 건물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 국내 첫 BEMS 설치확인서 취득 최근 LS사우타은 LS산전의 교육연구시설인 RD Campus에 열원, 전력, 공조, 조명의 에너지효율을 위한 BEMS를 구축하고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1호로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확인서를 교부받았다. 이어서 6월에는 홍콩 제1회 APIGBA Award에서 Performance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RD Campus에 적용된 BEMS는 BAS의 중앙S/W를 강화하고 계측제어기능을 추가해 에너지관리하고 에너지
기존 냉매 대체할 SolsticeⓇ yf·zd·ze 개발중국·인도 기업과 HFO냉매 제조·기술 협약 하니웰 불소사업부(FP)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세대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9.9% 낮은 새로운 Low GWP 냉매와 발포제, 용제, 에어로졸을 개발했으며 냉동공조, 건축 및 공사, 가전제품 및 컨테이너 절연, 에어로졸 및 용제, 정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기술을 보다 엄격하게 실행하고 광범위한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하니웰은 사실상 모든 공조 및 냉장·냉동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HFO 기술에 기반한 GWP가 낮은 새로운 SolsticeⓇ 제품과 함께 GenetronⓇ 브랜드 HFC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Simon Xie HoneywellPerformance Material Technologies(PMT) Flourine Products APAC General Manager를 만나 글로벌 냉매시장 및 규제동향을 비롯해 하니웰의 냉매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빌딩은 전세계 에너지의 40%를 소비하며 이중 상업용 빌딩의 약 43%의 에너지가 난방 및 온수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만약 난방 및 온수를 생산하는 장비의 효율을 개선한다면 전체 빌딩의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열회수 냉동기로 냉방과 동시에 난방 및 온수를 생산하기 때문에 더 효율 좋은 운전이 가능하며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제 대상 기업에게 열회수 냉동기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열회수 냉동기란 일반적인 냉동기는 냉수를 생산해 빌딩이나 프로세스라인에 공급하고 냉동기 사이클 내부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는 냉각탑을 통해 대기 중으로 버려진다. 에너지공단의 ‘빌딩에너지소비비중’ 자료에 따르면 빌딩에서 냉방(373.%)과 난방(16.6%)으로 사용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50%가 넘는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만약 냉동기와 보일러의 운전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면 빌딩 전체의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냉동기에서 버려지는 응축열은 냉방용량보다 높으며 이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면 높은
열생산‧수송시설의 빠른 기술개발 및 지능화 추세와는 달리 열사용시설의 경우 공동주택 설비의 노후화, 계량의 신뢰성 저하, 관리부실 등으로 난방품질 및 요금관련 민원이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인식‧자동제어 전문개발업체인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는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공동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암바씨스는 열배관 누수탐지기 및 에너지사업, 통합관제솔루션, 자동제어시스템 등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특히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를 이끌어왔다. 건물환경 고려, 운전 최적화현재 공동주택 기계실에 설치된 자동제어시스템은 90% 이상이 외산 제품으로 지역난방에 최적화되지 못해 고가, 활용성 저하, 고장률 증대라는 문제점을 가져왔고 지역난방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이에 따라 현암바씨스는 지역난방의 기계실 환경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과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 등을 탑재, 지역난방 전용의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암바씨스가 개발한 자동제어시스템은 지역난방의 기계실에 꼭 필요한 기능 외의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하고 최적화했
피앤아이(대표 정민화)는 2004년 설립 이래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매진해왔다. 폴리에틸렌으로 건축용 단열재, 건축용 층간소음완충재, 설비배관 보온재를 제조해오며 전선관 시스템파이프라인 신설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처럼 단열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기존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기존 설비배관의 보온재는 단열성, 난연성, 시공성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소재가 없었다. 기존의 폴리에틸렌, 고무발포, 글라스울 등이 배관 단열재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였는데 가격경쟁력이라는 문제점도 제품개발을 어렵게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앤아이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연구를 실시, 열 전도율은 낮고 화재안전성면에서 탁월한 경질우레탄을 이용해 배관단열재를 개발했다. 뛰어난 단열성으로 에너지요금 절감률이 높아 폴리에틸렌보다 비싼 초기투자비용을 3년 안에 회수할 수 있고 사용자의 장기적인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설비는 관련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들이 시공을 하지만 단열재 작업은 특별한 자격증이 없다.시공이 잘못되면 열에너지가 새어나갈 수 있는데
최근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정부는 건물에너지절감을 위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의무화, 에너지사용기기 고효율 인증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추진계획을 세우고 업계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건물외벽의 단열, 설비의 고효율화 등 에너지사용에 대한 기준은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의 에너지절감에는 관심과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기계실이 그렇다. 특히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기계실의 자동제어시스템은 플랜트나 대형 건축물 등 범용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고기능, 에너지알고리즘 부족, 높은 가격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지역난방에서 공동주택까지 연결하는 1차측 배관은 높은 단열성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정작 공동주택 기계실에서 각 세대까지 이어지는 배관은 단열성이 부족해 에너지누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 중앙연구원은 제4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및 지역난방 국민행복추진단 제도개선 종합계획의 사용자설비 체계적·효율적 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자동제어시스템 및 배관 단열 강화에
건물에너지해석 프로그램인 ‘에너지#’이 설비·건축인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22일 대한설비공학회와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각각 포럼·세미나를 개최해 건물에너지해석 프로그램인 ‘에너지#’을 소개하고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성 및 활용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발자인 배성호 국토교통부 서기관은 에너지#을 시연하고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됐다. 산·학·연관계자들은 건물에너지의 해석을 위해 기후, 외기노출 외피, 창호, 환기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연구를 반영하고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집중했다. 관련분야 종사자 쉽게 사용건물에너지해석 관련된 시장 대부분은 주로 대형건물과 액티브시스템에 중점을 두며 발달했다. 그 이유는 대형건물은 전체 건물의 5~10%에 그치지만 설계비와 공사비가 높아 건물에너지해석 수요는 주로 대형건물에 집중됐다. 이에 반해 중소형 건물은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에너지해석시장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ISO1379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너지#은 시중에 있는 건물에너지해석 프로그램인에너지플러스, PHPP, ECO2로는 소규모주택, 5층 이하 근생 등 단일존 대상을 해석하
복사냉난방은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제로에너지건물에서 에너지절감과 쾌적성 향상이 우수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복사냉난방시스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기반을 닦는다. 김광우 서울대 교수는 최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지원과제으로 선정한 ‘건물부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복사냉난방시스템 국제표준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기관이다. 복사냉난방시스템은 건물의 구조체에 배관을 매설해 냉온수 열매체를 공급(습식)하거나 배관이 설치돼 있는 패널에 냉온수 열매체를 공급(건식)해 온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진 구조체 또는 패널표면과의 복사열교환을 통해 실내를 냉난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공기 냉난방방식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의 난방수로 난방이 가능하고 비교적 높은 온도의 냉방수로 냉방이 가능하며 주변 구조체 및 인체와의 복사 열교환을 통해 온열쾌적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기존의 공기 냉난방 방식보다 실내 설정온도를 다소 완화되게 설정할 수 있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국내외 표준 제정 현황국내에서는 복사난방의 사용빈도는 높은 반면에 표준화 실적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하는 ‘BEMS설치 확인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건축물에 BEMS를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에는 에너지공단의 설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월 최초로 LS산전 RD캠퍼스 건물에 BEMS설치 확인서를 발급했다. 하지만 BEMS설치 확인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에너지공단의 BEMS설치 기준에 맞춰 연구, 인증을 하려고 해도 불명확한 기준으로 인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BEMS설치 확인기준에 대해 에너지공단에 문의했지만 알려줄 수 없다며 FEMS설치 확인기준 자료만 주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BEMS 설치확인에 대한 기준은 있지만 아직 보완할 점이 많아 공개할 수 없다”라며 “산업부가 발표한 BEMS 의무화에 발맞춰 현재 상황에 맞도록 BEMS설치 확인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BEMS 기술구현도, 시장형성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기
환경부가 2006년 ‘저NOx버너 설치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보급사업으로 대기질 개선은 물론 국내 저NOx버너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국내산업 및 환경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실에 적합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가 느끼는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은 지원금 현실화다. 버너용량이 커질수록 현장방문 횟수 및 확인공임비 등 간접비가 늘어나지만 이에 대한 고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사업장에만 지원금을 배정했지만 대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처음 지원제도가 만들어질 때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대기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큰 용량의 버너를 사용하고 있는 중견기업, 대기업에서 나오는 NOx배출량을 생각하면 지원제도를 개정해 노후 보일러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NOx버너의 최고 배출기준만 설정해 모든 제품을 똑같이 취급할 것이 아니라 등
■ 제주도 보일러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보일러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교체물량이 주를 이루는 현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제주는 교체 못지않게 신축시장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거주지 확대, 관광 특구 개발, 중문단지, 제주 외곽 신도시, 서귀포 신도시, 영어마을 신도시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소한 향후 3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열원시장이 확대돼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교체시장도 도시가스 공급계획 확정으로 기존 기름보일러의 사용가구가 가스보일러로, LPG를 사용하던 가구가 LNG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의 난방에 대한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보일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일러효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원격제어 보일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시스템 각방을 통해 각 방별로 선호하는 온도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보일러시장은 보일러와 각방, 스마트폰 제어 등을 연결해 고객에게 종합 난방시스템을 제
일산복합화력, 분당복합화력, 안산도시개발, 인천종합에너지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흡수식 히트펌프가 설치돼 있다. 발전기 냉각수를 회수하는 일산복합화력과 분당복합화력은 시간당 각각 18.9Gcal, 25.8Gcal를, 염색폐수열을 회수하는 안산도시개발은 시간당 47Gcal를, 인천종합에너지는 발전소 기기냉각수열 및 배기가스 잠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분당복합화력에는 단일용량 최대인 3,300usRT급이 설치됐으며 인천종합에너지는 열병합 발전소 내부에서 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으로 공급, 외부 수열이 없이 발전소 종합효율을 7%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들의 공통점은 GS파워가 개발한 에너지절감사례들이다. 흡수식 히트펌프는 어떤 제품인가스팀이나 열을 사용하는 흡수식 히트펌프. 흡수식 히트펌프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압스팀, 중온수 등 낮은 품위의 에너지를 구동력으로 하며 이런 구동에너지는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회수한 저온에너지와 합산, 열로 공급돼 극소부분의 방열 외에는 에너지소모가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온배수열,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에너지화하는데 전기식 터보히트펌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