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BS에서는 건축물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냉난방시스템을 스마트화해 성능을 높이고 동력을 절감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저유량 냉동기를 이용한 건축물 에너지절약시스템 TECS(Total Energy Cut-down System) 4.0’을 주제로 발표한 윤재동 디앤이에스 대표는 “에너지절약은 시스템의 융합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라며 “시스템통합을 통한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차압제어와 유량제어로 순환펌프동력을 절감하는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냉난방시스템은 대부분 정유량이어서 부분부하에 대응이 불가능하고 펌프도 정속형이나 변속형이어서 인버터나 유량제어를 적용할 수 없었다. 또한 일반 제어밸브 또는 기능성밸브는 데이터의 이용이 불가능하고 자동제어를 구축해도 단순 온·오프제어나 감시기능만을 제공하는 한계가 있었다. 차압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에서도 방해요소가 많아 정밀제어가 어렵다는 점도 에너지절감을 저해하는 요소다. TECS 4.0은 저유량 냉동기와 인버터펌프로 부분부하 대응을 용이하게 하고 기능성밸브로 실시간 부하데이터를 받아 이용한다. 또한 공조시스템을 일체화해 최고효율운전을 가능케하는 자동제어를 이용한다. 이와 같은 각 설비를 시스템으로 묶어
이강현 존슨콘트롤즈코리아 부장은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하는 열원설비 최적화솔루션’ 발표에서 “HVAC 등 냉난방시스템은 건물에서 50%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라며 “그중에서도 냉동기·냉각탑·펌프 등 칠러플랜트가 35%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칠러플랜트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은 냉동기의 경우 냉방운전의 99% 이상을 설계조건이 아닌 조건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넓은 운전범위에서 효율이 높아야 한다. 가변속 냉동기는 부분부하 조건에서 최대 COP20 이상의 효율을 보여 정속형에 비해 3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BAS는 온·오프제어를 넘어 지능적인 장비선정과 운전이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제어방식을 조정하는 조정알고리즘이 탑재돼야 한다. 또한 BACnet 등 표준 프로토콜로 투명한 운전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적절한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효율향상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 이와 같은 이상적인 조건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프로세스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세스는 △효율적인 시스템 검토 △고효율 장비선정 및 적용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자동화 △최적화 S/W 적용 △측정·검증·관리 △유지 등으로 정리된다.
최근 유천써모텍(대표 김철영)이 지열히트펌프에서 버려지는 응축열을 활용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을 개발, 신기술인증(NET)를 획득했다. 이번 신기술개발을 주도한 유병기 상무를 만나 기술에 대한 설명과 향후 개발계획을 들었다. ■ 신기술 개발배경은 최근 국가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B)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열·기밀 등 패시브건축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돼 신축건축물의 냉난방부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문제는 급탕부하다. 냉난방부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특성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급탕부하는 하절기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열원시스템의 용량을 낮춰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신축건물의 경우 난방을 기준으로 보일러 용량을 산정하면 2,125kcal/h면 충분하지만 급탕기준으로는 2만4,000kcal/h를 적용해야 한다. 이는 급탕사용량 증가는 물론 빈번한 운전·정지에 따라 보일러가 수차례 기동·정지하며 프리·포스트퍼지(Pre·Post Purge)하기 때문에 열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신기술은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ZEB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 건축물용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열히트펌프
최근 국내 건축트렌드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만의 상황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지속가능 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에 공인받기 위해 LEED와 같은 인증을 활용한다. LEED는 건축물 자체만이 아니라 사용된 자재에 대해서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UL과 같은 세계적 인증을 취득한 자재·기기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LEED v4와 LEED v4.1기준에 맞는 제품을 찾는 방법과 프로젝트의 실내공기질 적절성 확인방법 등을 조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조쉬 제이콥스(Josh Jacobs) UL 환경·지속가능성사업부(Environment & Sustainability) 디렉터를 만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들었다. ■ UL 환경·지속가능사업부를 소개하면 UL Environment & Sustainability 부서는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구입 시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 UL은 시장에 도움을 주는 △그린가드(GREENGUARD) △EPD(환경성적표지: Env
냉동공조분야 글로벌기업인 AERMEC(에어맥)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냉난방공조 산업용시스템 및 서비스기업 MTES(대표 김종헌)가 AERMEC의 사계절 냉난방·환기장치 통합 인텔리전트 공조기 유니트 ‘RTD’를 선보였다. MTES는 지난 6월 CBS 목동사옥의 FM스튜디오 등에 RTD 8대 설치를 완료하면서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RTD는 열역학적 매커니즘으로 작동되는 저에너지 고효율 환기시스템으로 필터링과 온도조절이 일체화된 최첨단 시스템이다.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환절기에 환기와 동시에 냉난방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다양한 버전이 마련돼 있어 현장환경에 맞는 설계적용이 가능하다. 압축기부터 팬까지 100% 인버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내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내장됐다. 실내에 수평설치되는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1,100~3,200㎥/h의 환기풍량을 확보하고 있어 학교, 상가, 사무실 등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EC팬모터로 E효율 ‘UP’ RTD는 정석형 풍량시스템으로 실내 CO₂ 농도에 따른 풍량조절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냉온수 겸용코일과 3방향 밸브가 부착가능한 버전이다. 냉난방회로, 인버터 압축기가 탑재돼 있으며 급기 및
HVAC 토탈엔지니어링을 추구하는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대표 김호영, 이하 MCE)은 2015년 설립 이래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VAPCO 한국총판, Daikin Applied 한국대리점, SHENLING 한국총판, SHUANGLIANG 한국총판을 맡아 고성능·고효율 설비를 공급하며 국내 산업발전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매출 126억원, 1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시장을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베트남 박닌, 중국 광저우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지사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MCE가 짧은 기간에 높은 성장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호영 대표와 다수의 직원들이 HVAC분야에서 평균 10년 이상 종사하며 습득한 기술력 덕분이다. 주력사업분야는 TIC(Turbine Inlet Cooling), 병원,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반도체시설, 공공·상업시설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HVAC시스템이 MCE의 영역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클린룸, 군사시설 등 365일 안정적인 공조가 필요한 환경에 특화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기간 단축 ‘DAIKIN MCP’DAIKIN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 아시아사장은 싱가포르에서 근무 중이며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동남아, 한국, 인도, 일본, 파키스탄을 포괄하는 아시아시장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아난 사장은 아시아지역 기술 및 엔지니어링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 왔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 미얀마 텔레콤 네트워크 개발 같은 혁신적인 국가 기반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술이 기업, 소비자, 사회에 두루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독창적인 통찰력을 얻었다. 사업기획 관련업무를 홍콩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버티브(당시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의 신제품 개발, 녹색시설, 인수 등 아·태지역 관련 대부분의 전략적 투자사업에 참여해 왔다. 그는 1990년대 초 호황기부터 이후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닷컴(dot.com) 시대를 모두 경험했다. 에너지효율성 제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데이터센터와 텔레콤 네트워크를 위한 표준 및 설계 아키텍처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고객, 정부 부처들과 협력 중이다.한국을 방문한 아난 상이 아시아사장을 만나 5G시대의 데이터센터 역할과 한국시장의 중요도에 대해
2012년 설립된 (주)전국냉난방연합(연구소장 김천호)은 ‘일체형 판형열교환기 소제장치 및 그 방법’과 ‘히트펌프 보일러의 축열조’ 특허를 기반으로 냉난방기기기의 설치, 유지보수, 관리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전국냉난방연합은 다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망을 통해 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명실상부한 냉난방기기 전문관리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난방비용이 전체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재배 농장에 에너지효율적인 난방시스템을 적용시켜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재배작물의 품질도 향상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 장려상 수상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애플망고농장은 1,652m²(500평) 면적의 시설원예하우스다. 50만kcal/h의 경유 기름보일러와 45kW 전기히터를 사용해 연간 1,255만원의 유류비와 252만원의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실내온도는 애플망고 재배 최적온도인 21℃에 미치지 못하는 19℃ 이하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국냉난방연합은 효율이 낮은 노후기름보일러와 전기히터를 제거하고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보일러 3대를 설치했다. 초기 투자비용은 5,760만원으로 기존 기름보일러+
바닥공조분야 대표기업 케이프로텍(대표 신창군)의 ‘팬 터미널 유닛을 적용한 등압식 통합형 바닥취출공조시스템’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며 바닥공조분야 1위 기업 위상을 공고히 했다.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바닥취출공조시스템은 공간을 전기, 통신 배선 및 공조 공기 통로로 사용가능토록 악세스 플로어 형태로 바닥에 시스템을 설치해 냉난방 공기를 취출하는 공조방식인 ‘팬 터미널 유닛을 적용한 등압식 통합형 바닥취출공조 시스템’이다. 통합형 공조기, 바닥공조 적용 그동안 바닥공조시스템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경쟁업체가 해외의 전산실용으로 개발된 제품을 그대로 수입 후 설치·시공해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여건상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케이프로텍은 국내 기후 및 실정에 맞게 중간기 외기냉방을 최대로 도입할 수 있는 통합형 공조기를 바닥공조에 최초로 개발, 적용했다. 케이프록텍의 ‘지능형 등압식 바닥취출공조시스템’은 컴팩트형 바닥취출 공조시스템으로 바닥에서 급기하고 상부에서 배기하는 방식이다. 열류방향과 기류방향이 일치하고 거주역(실내 높이 1.8m)까지만 공조해 에너지가 절약된다. 분진은 기류와 동일한 방향으로 천장으로 이동, 배출해 시스템 취출구 및 내부통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계간축열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태양열설비를 직접 시공해 주목받은 에스앤지에너지(대표 박종일)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유토피아로 불리우는 녹색신도시 ‘슝안지구’에 태양열 이용 계간축열시스템으로 진출한다. 계간축열 실증 완료 태양열 계간축열시스템은 태양열 블록히팅(또는 지역난방)으로 불리우며 일정 규모 이상의 단지의 건물의 지붕이나 기타 설치 가능한 공간에 분산 또는 집중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계간축열조에 대용량의 축열시스템과 연계시켜 집열된 태양열을 중앙에서 난방 및 급탕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적게는 소규모 시설에서 대규모 지역난방까지 규모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단일 소규모 태양열 열공급방식에서 대규모 블록히팅 방식으로 전환하므로써 △경제성 및 집열효율 향상 △사후관리 편이성 △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 △하절기 과열에 의한 태양열집열기 문제 해결 △건물부하대비 태양열의존율 100%까지 향상, 시설의 에너지자립 가능 등의 장점이 많다. 에스앤지에너지는 인하대학교과 함께 지난 2014년 독일 Steinbeis재단소속 연구소인 Solites와 국내 최초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계간축열관련
2004년 설립된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은 압력센서 제조기술을 활용한 압력기기분야 디지털화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설립 3년만인 2007년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압력스위치’로 발명특허를 등록했으며 디지털과 프레서의 합성어인 ‘디지프레서(DIGIPRESSURE®: Digital Multi Pressure Gauge & Switch)’로 상표등록했다. 이후 그린시스템은 유압, 공압, 수압 등 자동제어분야에도 기계식 장치를 디지털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OEM 또는 ODM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냉동기기 해외시장에 디지프레서 수출 및 커스터마이징 제품 생산으로 고객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All in One 디지털 압력스위치 ‘디지프레서’ 몇 해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아날로그 장치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홍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냉동기 분야 압력 관련 제어장치는 약 99%가 수입제품이었다”라며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기계식이 아닌 디지털식으로 편리하고 정밀한 자동제어가 가능하며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린시스템이 개발한
지난해 11월29일 본격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회수업 등록 및 냉매 재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 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회수냉매에 대한 재사용 우선이냐, 폐기 우선이냐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냉매관리T/F는 최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11(냉매회수업의 등록)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24조의9(냉매의 재사용)의 개정·시행(2018년 11월29일)으로 냉매회수업자 등은 회수한 냉매의 품질에 따라 재사용하거나 처리자(재활용·폐기)에게 인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회수냉매의 품질에 따른 재사용, 재활용, 폐기처리 구분을 위한 기준 및 현장에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이 수행된다. 용역사업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3억6,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주요 과업내용은 △회수냉매의 재사용 및 처리에 대한 사례조사(국내·외) △회수냉매 품질 확인을 위한 성분 분석(정밀/간이) △회수냉매 품질의
한국공조엔지니어링(대표 김현효)의 ‘미세먼지 제거 중앙제어식 원격제어 공기조화기’가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인정하는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선정심사는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정도가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로 심사 통과율이 26.5%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롭다. 미세먼지 제거·스마트 서버 특허 적용 공기조화기는 기동하면 실내공기의 CO₂농도 저감을 위해 외부공기를 인입시키는데 이때 외부공기에 미세먼지가 유입되는데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미세먼지 제거(특허)를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전달하는 공기조화기를 개발했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외부공기 유입구에 미세먼지 제거장치와 검측센서를 설치하고 순환공기 유입 구에 CO₂검측센서를 설치했으며 이들 요소를 통제하고 제어하는 중앙제어서버에 실내공기의 CO₂농도는 1,000ppm, 미세먼지 입자는 PM2.5, 농도는 50μg/m³로 사전 설정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서버(특허)는 항시 미세먼지 및 CO₂농도를 측정하며 실내공기의 CO₂농도가 사전 설정된 농도 이하인 경우 실내공기를 순환시키고 실내공기의 농도가 사전 설정된 농도 이상인 경우 외부공기 댐퍼를 개방해 외부공기를 유입
2004년 흡수냉동기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06년 미국에 저온수흡수냉동기를 수출하는 성과를 낼 정도로 수출시장에 집중해 왔다.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품질 향상의 노력으로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며 수출기업으로의 기초를 다진 월드에너지는 지난해 IR52 장영실상과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표창도 수상했다. 또한 경북 PRIDE상품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우수사례집에 등재돼 제품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월드에너지는 2008년 미국에 연료전지용 흡수냉동기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에 열병합발전용 등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 유럽과 방글라데시에 배기가스 흡수냉동기를 수출했으며 1년 후 호주 시드니공항에 1,000RT급 배기가스흡수냉동기 2대를 포함한 6대의 열병합발전용 흡수냉동기를 공급하며 수출기업으로 정착했다. 특히 2013년 삼성중공업과 함께 선박용 흡수냉동기 개발에 성공해 유럽의 크루즈선박에 공급했다. 월드에너지는 미국 UL, 유럽 CE와 PED, 독일 GL(선박용) 등의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둘 정도로 성공적으로 수출
제로에너지빌딩 정책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식확대와 사례확산 등을 언급하며 정책강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가 녹색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 마련한 ZEB의무화 로드맵을 강화·수정하기 위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생각보다 ZEB 인식확대와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ZEB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실제로 기존 로드맵보다 훨씬 공격적인 형태로 ZEB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시행 이후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ZEB의무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2020년 500~3,000㎡ 이상 공공건축물, 2025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1,000㎡ 이상 민간건축물, 2030년 500㎡ 이상 모든 건축물에 ZEB의무화를 적용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통해 발표했던 기존 로드맵의 수정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어 기존보다 공격적인 수준으로 로드
이명주 명지대 교수가 지난 5월28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4)’에서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을 수상했다. 미션이노베이션은 파리 기후변화협정 이후 에너지전환과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미·일·EU 등 25개 국가가 함께 설립했으며 2015년 UN COP21에서 출범을 선포한 장관급 다자협의체다. 이번 시상은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혁신적으로 이행한 각국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업적을 평가해 모범사례를 세계에 전파하는 한편 혁신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2018년 7월부터 선정작업이 진행됐다. 한국대표 수상자이자 19명의 수상자 중 유일하게 건축·디자인분야 전문가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를 만나 수상의 배경과 소감을 들었다. ■ 미션이노베이션은 어떤 조직인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25개국이 다자협의체를 만들었다. 주된 목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도국에도 감축의무를 부여한 파리협정에서 나아가 선진국 또는 의지가 있는 국가들은 대규모 비용투자를 통해 청정에너지 사용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막자는 것이다. 즉 초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런티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산업발전 및 현안해결의 기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 5년마다 수립되는 에너지기본계획은 정부의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에너지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지난달 제3차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각계각층에서 에기본과 관련된 정부 R&D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동근 에기평 효율향상 PD를 만나 연구개발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들었다. ■ 효율향상PD의 역할은기존의 수요관리PD는 효율향상, 온실가스,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맡아 과제를 기획했지만 그 범위가 너무 넓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분야는 효율향상을 통해 개발된 기술 외에도 여러 분야를 융합해 아이템을 창출해야 하는데 PD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타 분야까지 아우러서 기획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에 따라 수요관리PD라는 직책을 효율향상PD, 에너지신산업PD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분화됐다. ■ 사업화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정부 R&D는 기술개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성공에 이어 사업화까지 이어져야 한다. 사업화는 제품으로써 시장에 진입하고 에너지절감효과가
가스켓 및 브레이징타입 판형열교환기 전문제조기업인 중원열교환기(대표 최양호)가 고품질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인 중원열교환기는 고품질·고효율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중온수 2원 압축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을 상대로 꾸준히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160~185℃ 폭넓은 온도범위중원열교환기의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는 △보일러용 온수 열교환기 △스팀용온수 열교환기 △공조용 냉난방 및 급탕 열교환기 △냉동기 및 히트펌프에서의 응축기 또는 증발기 △유압시스템용 오일냉각기 △각종 산업설비에서의 가열 및 냉각공정(프레스, 플라스틱 사출기 등 기계장치) △식품 살균공정에서의 가열 및 냉각기 등에 사용되며 고객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가스켓 판형열교환기는 △HVAC지역난방 △HVAC 빙축열 △HVAC PRESSURE INTERCEPTER △식품산업공정 △조선공업 △금속공업 △화학공업 △발전공업 등 방대한 영역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브레이징타입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가 초읽기에 돌입한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ZEB시스템 전문위원회(위원장 송두삼)’를 설치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도를 내년부터 공공건축물에 의무화하고 2025년에는 민간시장으로도 확산한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ZEB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송두삼 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을 만나 국내 ZEB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위원회의 역할과 비전을 들었다. ■ 정부의 ZEB 추진배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인 파리기후협약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BAU(Business As Usual), 즉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8억5,060만톤 대비 37%를 감축목표로 설정했다. 당초 정부는 국내에서 25.7%,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11.3%를 감축하기 위해 각 부문별 감축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이후 지난해 수정안을 내고 국외 매입분을 최소화하고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감축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국제시장 감축분을 1.9%로 낮추고 국내감축분을 32.5%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BAU대비 18
EVO(Efficiency Valuation Organization)는 M&V체계의 바이블로 통용되는 IPMVP(International Performance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Protocol)를 개발한 에너지 M&V관련 국제기구다. IPMVP는 글로벌 프로토콜로 에너지 M&V의 토대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련 ISO표준도 이를 기반으로 마련돼 있다. 국내 M&V 기관·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방한한 데니스 탕구이(Denis Tanguay) EVO 사무총장을 만나 국내 M&V시장을 진단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들었다. ■ EVO를 소개하면 EVO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성능측정·검증 프로토콜 IPMVP를 소유한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EVO는 에너지효율사업에서 절감량에 대한 거래를 정량화하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효율시장의 신뢰성 향상에 헌신하고 있다. EVO의 사업은 광범위한 에너지효율 및 M&V 관련 활동을 포괄한다. EVO의 비전은 세계가 에너지효율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자원으로 여기고 이에 대한 확신을 갖게하는 것이다. EVO의 위원회 임무는 에너지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