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린홈 지열히트펌프 보급 1위 기업인 대성히트펌프(대표 유지석)가 사명을 ‘대성히트에너시스’로 변경하고 신사업 진출에 본격 나선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국내 최대 지열히트펌프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열히트펌프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7년부터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과제를 통해 부산 감전동 266세대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을 설치해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심야전기를 이용해 -5℃의 빙축을 하면서 80℃ 고온수를 축열할 수 있는 히트펌프 개발, 해수 및 공기열을 사용 냉·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복합열원 히트펌프 개발, 공급하는 등 연구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개방형 시공기술 적용을 통해 천공으로 인한 부지 확보 문제해결과 지열공사로 인한 소음문제를 최소화에 집중하며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실제 적용 후 사용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열히트펌프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사업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기업명 변경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사업분야를 기존의 지열히트펌프 및 시스템 보급에서 스마트팜용 복합열원 히트펌프
국내 유일 체계적 냉매관리 ‘One Stop Solution’ 제공기업인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이 고안한 ‘고정식 냉매사용기기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HFC-134a 폐냉매에 대한 플라즈마 분해처리사업의 방법론’이 최근 열린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및 감축량 인증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신규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적용 조건은 최종 승인된 방법론은 법적으로 폐냉매 회수 및 처리를 요구 받지 않는 고정식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단계에서 발생되는 폐냉매 중 HFC-134a 폐냉매를 플라즈마 분해를 통해 처리하는 사업에 적용 가능하다. 감축사업 적용 대상 폐냉매는 법적으로 폐냉매 회수 및 처리를 요구 받지 않는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그 밖의 산업용으로 냉매를 사용하는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단계에서 발생되는 HFC-134a 단일물질 폐냉매에 한한다. 폐냉매처리 관련 법령의 제정 및 개정이 발생할 시 제정 및 개정법령의 시행일을 기준으로 폐냉매에 대한 법적 처리요구대상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승인된 방법론을 적용하는 외부사업은 냉매회수업자가 폐냉매를 회수하는 사업실행 시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정 및 개정 법령
역류는 사용된 물이나 유해한 물질이 음용수로 유입되는 것을 말하며 전염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역류에 의한 대표적인 사례가 1932~193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만국박람회 기간 중 이질이 퍼져 98명이 사망하고 1,409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역류사고가 있었다. 건축기계설비 설계기준 등에 역류방지 규정이 마련돼 있으나 선진국 기술수준대비 미미한 부분이 있어 이를 수정, 보완하기 위해 대한설비공학회 위생부문위원회에 ‘역류방지전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서병택 용인송담대학교 건축소방설비과 교수를 만나봤다. ■ 역류는 무엇인가역류는 사용된 물 또는 기타 유해한 물질의 혼합물이 음용수의 분배 파이프 시스템으로 유입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물의 역전 흐름을 의미한다. 배관시스템에서 물의 순환은 차압이 생성될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데 임의 지점에서 차압의 역전이 일어날 경우 물의 순환이 또한 역전되게 된다. 이에 따른 역류조건에는 역 사이폰(Back siphonage)과 역압(Back pressure)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역 사이폰은 공급관에 음압 또는 부압이 존재해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이 음용수 공급원에 ‘흡입’될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스공조(대표 장규환)는 최근 실내공간의 환경요인(정압, 온도, CO₂)을 감안한 풍량제어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절감형 공기조화기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에이스공조는 △건설 △발전 △환경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환기 및 공조장비를 고객의 다양한 품질욕구에 부응하는 냉동공조분야 전문기업으로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및 사후관리까지 ONE STOP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공기조화기, 냉동기, 냉각탑, 환기조화기, 팬코일유니트, 시스템에어컨, 항온항습기, 크린룸 등이 있다. 팬코일유닛는 KS 및 KC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풍량제어기술 적용 공기조화기 일반 공조기의 경우 해당실의 설계부하에 의해 설계된 풍량이 실내 부하변동과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풍량을 공급해 실내부하 변동 시 풍량제어가 불가능해 손실 및 과부하로 인해 운전효율이 감소한다. 또한 근무자의 업무형태, 근무방식별로 장비를 설치, 운용해야 하므로 건물별로 많은 장비가 필요해 관리자의 업무량이 많고 초기투자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특히 기존 가변제어 공조방식의 제어주체는 온도센서만 사용 가능하고 가변제어를 위한 초기투자비가 발생하고 전
복사냉난방시스템 대표기업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이 저엑서지(Exergy)를 활용한 대공간 복사냉난방시스템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연간 에너지 중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45%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기위해 수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돼 왔으나 주로 에너지의 양적 부분에 관한 것이 주류를 이뤘다.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항상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변환과정에서 에너지는 유용한 에너지와 무용한 에너지로 구분된다. 이현종 대표는 “변환과정에서의 유용한 에너지를 엑서지(Exergy)라고 하며 엑서지의 손실이 임의의 에너지전달 및 소비과정에서 효율성에 대한 척도가 된다”라며 “지열이나 태양열 등의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통해 등급이 낮은 저온수를 난방에 직접 사용할 수 있다면, 즉 저엑서지의 에너지원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계획이나 평가는 대부분 에너지의 양적인 측면만 고려해 왔으나 열 등의 에너지는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을 갖고 있으며 에
산업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초고난도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 바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히트펌프분야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난제의 주제는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증기압축식 히트펌프의 효율을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상기후에 의한 폭염과 혹한으로 인한 하절기 냉방부하와 동절기 난방부하 급증으로 전기사용량의 피크부하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 주류기술인 증기압축식 히트펌프의 효율향상을 위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져 왔으나 압축, 열교환, 팽창과정의 비가역성으로 현재 방식으로는 COP의 획기적 상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용 히트펌프는 표준 냉방운전조건 기준으로�COP(Coefficient of performance, 성능계수) 4~5 수준에 불과한 만큼 이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COP 10 이상을 만족하는 히트펌프시스템(KS C 9306 냉방 성능 시험 기준, 실외온도 35℃, 실내온도 27℃)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장치의
공조설비 토탈 솔루션기업 태양전기(대표 박종훈)가 스팀 생산이 가능한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에 적용이 가능한 냉매압축기 양산화에 나섰다. 히트펌프는 증기 압축식 사이클(압축-응축-팽창-증발)을 적용해 저온 열원(공기, 수열, 지열, 폐열원 등)에서 열을 흡수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고온의 열을 생산하는 기기다. 적은 구동 에너지(전기, 가스 등)를 이용해 이보다 많은 에너지를 열 형태로 공급하는 열변환 기기다. 히트펌프를 활용할 경우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고밀도 에너지인 산업폐열과 배열의 1/3정도가 이용되지 않고 열 손실로 버려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까지 히트펌프를 이용한 70℃ 수준 공정온수를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돼 여러 공정의 에너지 저감에 활용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온수온도는 80℃ 기술 수준에서 거의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스팀 생산이 가능한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 기술은 산업공정에서 다량의 온수형태로 배출되는 공정폐열을 활용해 산업공정에 120℃ 이상의 고압 고온수 또는 스팀을 직접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막대한 에너지를 증발열원으로 활용해 120℃ 이상의 증기를
지열에너지 전문 벤처기업인 (주)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4관식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적용된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은 2관식 열교환 코일관을 U밴드로 결합해 지중 150~200m 깊이까지 굴착된 지열공 내부에 삽입 설치해 시공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4관식 열교환 코일관을 300m 깊이까지 시공이 가능토록 개발됐으며 한국농어촌연구원의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의 K-플랜트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직밀폐형 단점 극복 관건 지열에너지는 지중의 열이나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열을 이용해 건축물의 냉난방이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때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지상에 설치되는 열을 이동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히트펌프와 지중에 설치되는 지중열교환기다. 지중열교환기는 크게 지열공 내부에 열교환 코일관을 삽입, 설치하고 남은 공간을 시멘트액 등 그라우팅 제재를 채워 구성하고 순환열매체를 지중의 열교환 코일관 내부를 순환시켜 열교환되도록 설치되는 수직밀폐형 형태와 지열공 내부에 설치된 수중순환펌프를 통해 지열공 내의 지하수를 양수해 열교환되도록 한 개방형(SCW) 형태로 크게 구분된다. 현재 수직밀폐형이 전체 지열설
칠드 빔 전문기업 지원에어텍(대표 김충회)이 기존 복사패널방식에서 기술이 향상된 복사세일(Ceiling sails)과 급기기능이 융복합된 멀티형 AVACS(Air Ventilation And Cooling System)을 공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저에너지 수배관시스템 관심 복사냉난방 공조시스템은 천장 및 측벽 주변에 설치된 판넬에 냉수를 공급해 판넬의 표면온도를 실내온도보다 낮게 유지해줘 실온과의 온도차에 의한 복사, 대류에 의해 실내 현열을 제거하는 방식이 1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위 면적당 냉방능력을 향상시킨 냉수코일이 내장된 천장 빔(chilled beam)을 활용한 천장냉방방식도 적용되고 있다. 세계적인 흐름으로는 공기조화 기술향상을 통해 종전보다 쾌적하고 에너지절약적이며 시스템효율과 운전관리의 편리를 위해 다소 복잡하지만 제어적 해결을 통해 성능확보가 용이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까지 저에너지사용 건축물 구축을 위해 설비적으로 쾌적공조 성능 구축과 동시에 에너지사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수배관 복사냉난방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외기를 이용한 저에너지 수배관 복사시스템인 AVACS에 대한
상수도, 지역난방, 빌딩냉난방, 해수담수화분야에서 컨트롤 밸브와 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지텍이엔지(대표 안준성)는 최근 지역난방을 둘러싼 이슈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사용자측의 0원 난방비와 열수송배관 파열로 인해 발생한 인명사고를 비롯한 관련내용들이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지텍이엔지는 이러한 이슈들의 근본적 원인을 지역난방 열공급 배관계통의 열원 공급시스템을 지목하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사용시설 기준에서 복사난방기준 중온수 공급온도 115℃, 회수온도는 40℃로 65℃의 온도차로 열전달이 되도록 설계돼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시설에서 비효율적인 열교환으로 회수온도가 높아짐으로써 이와 같은 설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중온수의 높은 회수온도는 여러 가지 문제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온도차가 낮아질 경우 중온수 순환유량이 증가되고 이는 펌프상사법칙에 의해 양정과 동력이 증가됨을 의미한다. 양정상승은 열수송배관의 압력을 상승시켜 열수송배관의 안정성을 저하시키고 사용동력의 증가는 펌프의 전기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이와 함께 발전설비의 가동률이
1874년 설립돼 140년 이상 수자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WATTS그룹의 한국지사인 한국와츠(WATTS KOREA)는 최근 안전한 식수보호 및 보전에 필요한 역류방지 장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수도꼭지를 통해 공급되는 물을 ‘안전한 식수’라고 믿고 있다. 아무도 그들이 다르게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이 안전하다고 가정되는 것이다. ‘안전한 식수’는 국가기관에서 주도적으로 규제되고 있지만 이러한 엄격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역류 오염물질이 우연히 식수 공급원에 유입될 경우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의료센터 투석기 오염사례 △고등학교 식수 오염사례 △공동주택에서의 살충제 사례 등으로 역류로 인한 사고의 경각심을 일찍이 깨우쳤다. 또한 지난 2016년 텍사스에서는 염화수소와 혼합된 90리터가량 물질의 잠재적 역류로 인해 도시의 32만 거주지 전체에 수돗물 사용이 일시적으로 금지됐다. 이 금지령은 거의 4일 동안 도시의 약 85% 범위에서 학교 폐쇄와 긴급한 안전한 식수통 배달로 이어졌다. 2015년에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에서 대장균 오염의 원인으로 지역 분출시스템에 역류방지 장치의 부재를 지목한 바 있다. 국
건축물은 전 세계 에너지의 36%를 소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6.6%를 건물이 사용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도시화와 노후건물 비중증가, 산업·수송 등 부분의 비중감소로 에너지소비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비율은 83%에 달한다. 특히 건물부문 에너지소비에서 냉동기, 냉각탑, 펌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강화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건물부문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설비의 에너지효율화가 필수적이다.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냉동기·냉각탑·펌프를 ‘칠러플랜트(Chiller Plant)’로 명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기술 ‘어드반택(AdvanTEC) CPM(Chiller Plant Optimization Manager)’을 통해 건물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건축물 통합제어솔루션 ‘어드반택’ 어드반택은 건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건축물의 모든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는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스마트기술이다. 인공신경망 제어 알고리즘으로 운동이력, 실시간 빌딩부하, 외기 온·습도, 설비운전 특성 등을 종합해 학습모델을 구현한다. 어드반택은 캐리어가
캐리어에어컨의 BEMS솔루션 어드반택(AdvanTEC)은 냉난방공조·엘리베이터·방범·방재 등 건축물 통합솔루션인 BIS(Building & Industrial System)가 2011년 오텍이 캐리어를 인수한 뒤 2012년부터 국내사업이 시작되면서 함께 도입됐다. BIS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황선진 캐리어에어컨 시스템사업부 이사를 만나 BEMS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향후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 어드반택의 가장 큰 특징은 어드반택은 빌딩솔루션으로 빌딩에 도입되는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BEMS 솔루션이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큰 차별성은 냉동기, 냉각탑, 펌프 등 냉난방공조에 특화돼 최적화 효율로 운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빌딩솔루션과 에너지솔루션은 상관관계가 크고 그중에서도 이와 같은 칠러플랜트가 가장 큰 절감잠재량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어드반택은 칠러플랜트를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낭비를 최소화하고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최고의 비용절감효과를 제공한다. ■ BEMS시장이 어려운데 국내 경제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건설경기도 그렇지만 BEMS시장 역시 거시경제 상황과 같은 방향으로
최근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이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학교 등 교육시설의 대응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학부모들은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11일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기초·원천, 통합관리, 진단·개선, 법·제도 등 통합패키지 형태로 근본적인 해법마련에 나섰다.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단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화택 국민대 교수를 만나 관련내용을 들었다. ■ 추진위원회의 설립배경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으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범부처 사업이다. 대상 건물이 학교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주요 국정과제 수행을 교육부가 담당하고 근본적인 현상규명과 과학적 기술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해 합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부처간 장벽없는 통합운영을 위해 범부처 단일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단장 공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소장 김광우)가 스타즈스터링코리아(대표 김황호)와 함께 지난 6월21일 ‘제로에너지주택용 설비통합시스템 기술’을 주제로 ‘2019 IPAZEB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회장 최창호) 부설연구소인 IPAZEB은 매년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PAZEB이 개발하고 있는 통합시스템 제어장치와 컴팩트형 설비통합시스템내용이 발표됐다. 설비통합시스템 시제품 개발 패시브하우스는 냉난방 최대부하가 독일기준으로 10W/㎡다. 국내 법규도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단열성을 규제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냉방부하가 60~90W/㎡인 것에 비해 패시브건축을 적용하면 30W/㎡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각종 설비시스템 용량의 소형화가 필요하다. 반면 냉방부하 저감으로 환기부하는 증가하고 현열비는 감소하는 만큼 환기열회수, 제습처리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현재 스타즈스터링코리아는 ‘Rotor-HRV 고도화 제로에너지주택용 컴팩트형 설비통합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 연구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공동연구기관으로 IPAZEB이 참여하고 있다. Rotor형 HR
‘초저에너지건축물(Ultra Low Energy Building)’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수십개의 대규모 패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사업을 추진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다. 초저에너지건축물은 중국 녹색건축의 정책브랜드로 우리나라의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맥락으로 장려되고 있다. 중국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패시브하우스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청두, 난창, 구이린, 우루무치, 하얼빈, 톈진, 가오베이뎬, 타이저우 등 20여곳의 도시에서 공동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톈진에서는 연면적 4,500㎡의 15층 규모 톈진 트윈타워, 8,000㎡의 30층 120세대 규모의 리노베이션타워 등이 패시브건축으로 지어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 성격의 대규모 단지도 추진되고 있다. 가오베이뎬 철도도시(Gaobeidian Railway City)는 33만㎡ 부지에 3,000세대 공동주택단지와 37개 빌딩 등을 패시브하우스로 건설하는 1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2·3단계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부지면적은 100만여㎡에 이를 전망이다. 칭다오에서 추진되는 ‘중·독에코파
지난 5월30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거용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개선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부 녹색건축과와 함께 이번 주거용건물 에너지소비량 빅데이터를 개발하고 향후 운영을 전담하게 될 한국감정원의 권오인 녹색기후지원단장을 만나 이번 통계의 의미와 확장성에 대해 들었다. ■ 이번 빅데이터의 의미는 주거용 건축물 에너지와 관련해 국가적으로 공인된 통계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빅데이터는 통계청의 승인을 받은 국가승인통계다. 국가기관은 함부로 통계를 발표하면 통계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승인을 받아야만 법정통계가 된다. 데이터가 국가가 공인한 통계가 되기 위해서는 통계법상 통계청에서 데이터 추출과정, 분류체계 등을 승인받고 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이번 통계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국가승인통계 기반마련 연구과제에 착수하고 2018년 8월 ‘주거용건물 에너지사용량 통계’라는 이름으로 국가승인을 완료(통계청 제408003호)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보완
국내 유일의 지능형건축물 국제 컨퍼런스인 ICI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Building System)가 지난 6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ICIBS 2019는 ‘Smart Home, Building & City’를 주제로 20여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국내 지능형건축물(IB: Intelligent Building)의 사례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이 연계행사로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김영일 IBS Korea 회장(서울과기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2001년 창립해 약 18년의 역사를 가진 IBS Korea는 2011년부터 IB인증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자격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IB분야 축제의 장이 되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창조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축사에서 “국토부는 최근 ZEB정책강화와 지구단위 ZEB적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라며 “ZEB를 위해서는 건축물의 지능화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정책에 따라 조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많은 건축물이 서로 통신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에서는 건축물의 설비시스템 역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윤희 KNX한국협회 회장은 “최근 세계적 설비시스템 트렌드변화의 키워드는 지역(Local)에서 글로벌 & 표준화로, 폐쇄성에서 개방성 & 보안으로, 스마트에서 스마트 & 연결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이는 지속가능 성장과 인류의 존속을 위한 당연한 변화”라고 밝혔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자원고갈,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에너지관리, 녹색교통,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의 솔루션이 필요해지고 있다. KNX는 국제표준인 ISO/IEC, 유럽표준인 EN, 미국표준인 ANSI/ASHRAE, 중국표준인 GB/Z 등을 만족하는 주택 및 빌딩제어용 개방형 표준이다. 즉 KNX인증을 획득했다면 건축물에 설치되는 어떠한 솔루션·제품이라도 상호연동되며 품질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건축물에 각종 설비·기기를 제어하는 BEMS나 스마트홈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지만 각 사별로 별도의 규격이나 장치를 활용하고 있어 연동이 불가능하거나 연결되더라도 최대한의 성능을
노후건축물 비중이 갈수록 증대됨에 따라 기존건축물을 스마트시티와 같은 지속가능한 도시에 걸맞도록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그러나 기존건축물은 비용이나 시공성 등이 문제가 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은지 효율성에 대한 최적지점을 찾기가 난해하다. 이순명 LG전자 책임은 ‘기존 건축물의 HVAC 설비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DC 배전 적용 사례’를 주제로한 발표에서 “LG전자는 기존건축물의 HVAC 등 설비교체와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 연구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실내 냉난방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실증건축물은 LG상남도서관으로 1967년 준공돼 1994년 리모델링을 거친 건축물이다. 연면적 1,530㎡, 지하 1층~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이뤄져 있다. 기존에 설치된 직팽식 AHU는 설비노후화로 DX코일 열교환이 불량하고 운전상태·온도·풍량 모니터링이 불가한 제품이다. 또한 바닥난방에 온수 자동제어밸브가 고장이었으며 1995년 제조된 20RT 용량의 냉동기도 효율이 55% 저하된 상태였다. 항온항습기 3대 중 1대는 COP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