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12월23일부로 개정, 시행되는 건축법에 따라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안’을 마련, 단열재·샌드위치패널을 포함하는 건축마감재의 심재준불연을 비롯해 샌드위치패널 등 복합자재의 품질인정제도, 실대형 화재시험 등을 시행한다. 오진수 국토부 건축안전과장을 만나 제도시행 취지에 대해 들었다. ■ 이번 법령시행 배경은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국민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단열재산업은 과거 한국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스티로폼 단열재로 많은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샌드위치 패널로 산업시설 확충에 한몫을 담당했다. 이러한 생산성, 신속성을 중시하는 단계를 지나 이제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안전과 품질이다. 고품질 건축물을 위해 화재안전, 구조안전, 단열성능을 모두 갖추기를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 단열재산업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를 추구하는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준과 제도가 산업계보다 한발 앞서 끌어주는 것도 방편이 될 수 있다. 그간 단열재산업은 오랜시간 발전이 더뎠으며 그간 우리 주변에 익숙한 제품이 되다보니 복잡해지고
KPX케미칼(각자대표 양준영·김문영·최재호)은 1974년 국내 최초로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PPG(폴리프로필글리콘) 판매영업을 개시해 48년차를 맡은 코스피 상장사다. 현재 아시아 최대의 폴리에테르 폴리올 단일플랜트를 갖추고 국내 우레탄산업에 소요되는 일반 베이스 폴리올뿐만 아니라 특수제품인 폴리머 폴리올, PU시스템 등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내·외장재, LNG보냉재, 방수바닥재, 매트리스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은 높은 단열성을 갖춰 건물에너지성능 강화정책에 따라 건축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단열재산업을 대상으로 난연성능 기준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도엽 KPX케미칼 상무를 만나 이러한 정책흐름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 개정건축법이 곧 시행되는데최근 잇단 단열재 난연성능기준 강화의 배경에는 대형 화재사고가 있다. 과거 다수의 건축물화재사고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부가 정책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조사결과 근본적인 발화원인이 안전규정 미준수, 관리감독 부실 등이었음에도 단열을 주목적으로 하는 건축자재인 단열재에 책임을 물어 강력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회장 최재호, 이하 우레탄협회)는 오는 12월23일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안에 대응해 국토교통부 정책제안·건의 및 업계의견 전달, 화재확산방지 표준구조 제시 등을 진행해왔다. 김낙진 우레탄협회 전무에게 개정예정인 건축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업계 심재준불연 준비상황은경질폴리우레탄(PIR) 단열재가 주로 사용되는 곳은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건축물의 내단열이다. 이번 심재준불연 규제는 외단열(외벽 마감재료)과 샌드위치 패널(복합자재) 등에 대한 것으로 이는 PIR시장의 15~20% 수준이다. 작은 비중은 아니지만 대부분 기업의 경우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에 주력하고 제도시행 상황 추이를 지켜보자는 자세로 관망하고 있다. 선도적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제도가 어떻게 정착돼가는지를 파악,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로 원료사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원료사는 소비자인 영세한 제조사들을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선도적인 중소기업들은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활발히 기술개발을 전개하기도
대광판넬(대표 한갑호)은 10여년간 R&D 끝에 심재준불연 EPS ‘DK보드-X’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10억여원을 투자해 수많은 공정변경, 생산설비 수정·교체 등이 이뤄졌다. 통상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는 시험기관에 지속 의뢰하는 업계관행과 달리 대광판넬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을 확보토록 다양한 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 가장 엄격한 조건으로 시험하는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개선을 지속했다. 또한 소재시험 시 준불연 열방출률 기준은 8MJ 이하이지만 오차를 감안해 6MJ 이하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으며 그간 진행된 시험에서 난연·단열성시험체를 동일한 생산품에서 채취, 의뢰해 나등급 기준인 0.039~0.04W/mK를 만족했다. 이를 위해 자체적인 시험장비를 구축, 생산품마다 주기적으로 시험한 뒤 성능미달일 경우 수시로 공정·설비개선 등을 진행,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대광판넬의 관계자는 “EPS로 심재준불연과 단열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원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구현이 쉽지 않지 않은 이유는 정밀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충분한 투자와 생산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
SH에너지화학(공동대표 정케빈규봉·서미혜)은 1958년 설립해 올해 63년차를 맞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EPS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 1종 애니폴(ANYPOL) △2종 제로폴(ZEROPOL) △준불연 하이브리드 EPS 듀오폴(DUOPOL) 등의 원료이며 특히 듀오폴은 강화되는 건축법에 적합토록 심재만으로 준불연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9월2일 현대화학공업과 협업해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외단열 실대형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SH에너지화학의 관계자는 “기존건축법은 심재준불연에 별도요건이 없어 면재 또는 도포방법 등을 활용해 시험성적서만을 취득하는 것이 업계관행이 됨에 따라 실제 단열재성능 및 화재개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12월23일 개정되는 법규에 따라 근본적으로 우수한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자재만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시행되는 품질인정제도 역시 운영절차 및 관리방안뿐만 아니라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까지 제시됨에 따라 원료사·제조사·유통사·시공사 등이 함께 자재의 성능향상, 품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지금까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은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패널, 금속패널, 경질폴리우레탄(PIR)패널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단열재기업이다. 동천의 PIR보드인 ‘DC보드’는 지난해 업계최초로 저탄소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EPS패널, PIR패널, 그라스울패널 등에 지붕 1시간 내화인증을 보유했다. 최근 건축법 강화에 따라 동천그룹 중앙연구소를 통해 심재준불연 PIR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인정제도 시행에 대비한 품질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천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는 다른 건축자재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이 쉽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력 없이 양산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라며 “하자발생 시 특정 단열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하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 관리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단열재는 단열이 주용도인 제품이고 화재방지를 위해 적용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준불연 이상 사용 의무화가 가혹한 측면이 있다”라며 “단열재 성능향상, 친환경성 강화에 이어 준불연까지 만족해야 하는 ‘만능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가 한계에 봉착
벽산(대표 김성식)은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 미네랄울, 유기단열재인 압출법폴리스티렌(XPS)에 이어 최근 고성능단열재인 진공단열재 등을 론칭하는 등 국내 유일한 단열재 종합솔루션 보유기업이다. 벽산은 단열재의 화재안전 성능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12월23일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도가 취지대로 안착하고 부작용이 없도록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벽산의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 등 복합자재는 그간 품질과 성능관리가 미흡해 불량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이번 품질인정제도에 포함돼 심재의 성능확인은 물론 생산에서 현장적용까지 모든 프로세스의 관리감독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계 전반적인 품질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강화기준 적용의 주요 대상인 외단열의은 관리필요성이 인정되지만 내단열로 확대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외단열은 단열재가 외기와 직접 만나며 화재가 단열재를 타고 건물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가 보편적이므로 방화구조나 내화성능이 강한 자재가 필요하지만 실내는 그렇지 않다. 벽체인 시멘트는 자체가 불연재로 실내 화재발생 시 다른 층으로 확산 가능성이 낮다. 또
세경산업(대표 유광조)은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 전문제조기업으로 최근 페놀폼(PF) 단열재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과 난연성이 강조됨에 따라 0.02~0.022W/mK 수준의 우수한 열전도율과 준불연성능 획득이 용이한 PF단열재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경산업은 PF시장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PF단열재 ‘세경SPF’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개정시행 예정인 건축법에서 화재안전 성능 등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성능의 PF단열재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임에도 심재준불연 성능확보가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인 R&D는 목표성능대비 95% 이상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로 조만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건은 기존 0.02W/mK대의 단열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연성능 강화를 위해 첨가하는 난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열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제도 시행 시 이에 대한 성능검증과 품질검사가 면밀히 진행돼야 할 전망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심재준불연 PF단열재의 경우 단열성이 기존대비 10%가량 하락해 0.022W/mK 수준만 돼도
2015년 설립한 코스모폴(공동대표 장가빈·이재근)은 2019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불연무기코팅 기술을 개발, 2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준불연 경질폴리우레탄(PIR) 단열재 ’엑실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건축물 마감재로서 단열재가 건축모니터링 대상품목으로 지정되면서 면재를 통해 난연성능을 강화한 불완전한 제품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많지만 엑실드는 표면코팅을 통해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PIR단열재다. 코스모폴의 관계자는 “유·무기단열재를 포함한 모든 건축자재들은 저마다의 장점이 있으며 쓰임이나 환경에 따라 단점도 상존한다”라며 “최근 강화된 잇단 입법예고에 따라 환경적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이거나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지향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단열성능 하락이 우려되는 제품이 화재에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지자체의 스펙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건물의 단열성능 개선에 앞장섰던 유기단열재 기업들은 아직 연구개발 중인 실정이지만 정부는 빠른 속도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으며 12월23일부터 인허가 신청하는 현장은 제조기업에 심재준불연 소재의 시험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재
일시: 2021년 12월15일(수) 09:30~12:00장소: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주최: 양이원영 의원실, 대한설비공학회주관: 칸kharn주제: 위드코로나 시대, 다중이용시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환기시스템의 중요성 프로그램- 기계설비법 개정에 따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설치 방향(송근호 설비공학회 환기부문위원회 간사)- 환기산업의 시장·기술 동향(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융합연구단장)-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감염예방을 위한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선방안(김학겸 한국환기산업협회 회장) - 다중이용시설의 비말 유동특성·환기효과 및 열회수에 따른 에너지 소비·비용절감 효과(임태규 힘펠 상무) 등- 패널토론: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부회장(좌장)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LH(사장 김현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그린리모델링(이하 GR) 지역거점 플랫폼’에 참여할 대표기관과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GR 지역거점 플랫폼은 한국판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발맞춰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GR 사업’의 인식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한 권역별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다. 구분 일정(안) 비고 플랫폼 기관 모집공모 2021.12.6. ∼ 22.(17일간) 대표기관·참여기관 모집 사업설명회 2021.12.13(예정)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관(진주) 플랫폼 기관 선정 2021.12. ∼ 2022.01 선정위원회 개최 보조금 교부(1차, 2차) 2022.01. ∼ 2022.09 별도 진행 예정 사업수행 2022.01. ∼ 2022.12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활동 사업종료 및 정산 2022.12 사업성과보고회 등 ※ 공고‧접수‧일정확인‧결과확인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한 확인가능 누리집 ① LH 그린리모델링 센터 (https://www.greenremodeling.or.kr) ② 국토안전관리원 (https://www.kalis.or.kr) ③ 유관기관 (대한건축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제7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이하 에평사)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에평사는 녹색건축인증(G-SEED), 에너지효율등급 평가, 그린리모델링사업 등 녹색건축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분야의 이론 및 실무에 대해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2015년부터 매년 1회씩 시험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478명의 에평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54명이 응시해 50명(합격률 32.5%)이 합격했으며 전년도대비 합격률(11.3%)이 크게 상향했다. 최종합격자 50명 중 30대가 17명(34%)으로 가장 많고 50대 11명(22%), 60대 10명(20%), 40대 9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70세, 최연소 합격자는 28세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www.bea.energy.or.kr)에 게시된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효율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확산을 방지하는 환기시스템의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다중이용시설의 에너지효율적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신접종률 80% 돌파 이후 방역조치 피로감 해소, 사회·경제적 자유 보장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발표돼 일부 조치가 해제됐지만 최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감염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이중 음식점, 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밀접·밀집·밀폐 등 3밀(密)이라는 특성을 가져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현재 환경부 실내공기질관리법은 일정규모 이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를 의무화해 환기장치 설치를 간접 강제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학원, PC방, 업무시설 등 시설과 2012년 법개정 이전 건축물은 관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21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경영·기술·플랫폼 등 각 분야별 디지털 우수사례를 발굴해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및 국민참여 공개검증을 거쳐 민간부문(24개)과 공공부문(4개) 총 2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부동산원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AI기술 기반의 시스템 고도화로 공시가격 산정과정의 객관성·정확성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부동산원은 현재 △청약 부적격당첨자 방지를 위한 행정정보 자동연계 △공기업 최초 VR메타버스 업무협약 실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데이터 교류를 통한 주거취약계층 전세금 보호 등 국민체감형 디지털 혁신으로 ESG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원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DB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국민맞춤형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제로에너지 주택 차세대 기술 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 행복주택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ZEB란 단열성능 극대화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 및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ZEB인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0년 공공건축물 의무화,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의무화(30세대이상 공동주택) 등 ZEB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건물부문에서 오는 2050년 기준 연간 약 4,6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ZEB확산을 통한 건물에너지 성능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LH 역시 이러한 정책기조에 발맞춰 국토부와 2019년부터 △인천검단 △화성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제로에너지 5등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에는 ‘제로에너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건설기준’을 마련하는 등을 추진했다. 단열·열교·기밀 강화…태양광·지열 적용행복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8일 ‘2021 대구 소셜 스타트업 경진대회 Booster 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수도권에 편중된 소셜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제도의 대구·경북 지역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구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총 89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류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평가의 경우 △사회문제 해결 △사업실행 역량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확산성 등 4가지 평가기준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보인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3팀) 등에 부동산원장상과 상금(총1,800만원)이 수여됐다. 양기돈 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경북지역 소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던 경연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조기정착과 잠재능력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