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인 ‘비상’이 6월5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여의원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류의 비상(非常)상황을 강조하며 ‘지금 당장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에 참여한 △이소영 △박지혜 △한정애 △김성환 △김정호 △위성곤 △김원이 △민형배 △허영 △박정현 △백승아 △염태영 △임미애 △차지호 등 의원 14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멸종과 붕괴의 위기가 눈앞에 닥쳐온 비상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한가하기만 하다”라며 “G7을 지향한다면서도 탈석탄은커녕 올해 가동을 시작한 삼척석탄발전소는 2053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는 수사와 감사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과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계획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윤 정부는 11차 전기본에서 2030년에도 발전량의 45% 를 화석연료에 의존하며 상용화도 되지 않은 기술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라며 “포항 앞바다에 유전이 발견된 것 같다며 환호하는 정부여당 누구도 우리가 지금부터 과감한 탈화석연료를 시작
귀뚜라미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 영업 활성화에 나서며 DLC(Direct Liquid Cooling),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솔루션을 제안했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은 최근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DC 냉각시스템 4종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DC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해 DLC, 액침냉각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DC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시스템 1종, DLC 냉각시스템 1종, 공기냉각시스템 3종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창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데이터센터팀 차장은 “공랭식은 랙당 전력밀도 50kW까지가 한계”라며 “현재 AI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NVIDIA) GPU 서버 H100 소비전력이 11.2kW이므로 최대 랙당 4대 이상 탑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DC는 기존 공랭식으로 센터설계가 불가능한 시점이 곧 올 것이므로 그 이상의 부하에 대해서는 리퀴드쿨링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DC섹터에서 엔터프라이즈, 하이퍼스케일, CS
글로벌 기후테크기업 댄포스가 2030년까지 전 세계 100여개 사업장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댄포스 코리아(대표 박종구)는 6월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 국제기후포럼’에 발표자로 참여해 최근 댄포스가 발간한 에너지효율 백서(Energy Efficiency White Paper)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개최된 국제기후포럼은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주최했으며 △외교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고려대 경제연구소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중부대 등 13개 기관‧기업이 후원해 개최됐다. 또한 내빈으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대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라는 혹독한 현실 속에서 10년 내에 지구평균기온상승률을 1.5℃ 이내로 제한하지 못하면 생물종 20~30%가 멸종할 정도로 생존이 달린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라며 “탈탄소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RE100, Fit for 55,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사회의 규제를 보더라도 탈탄소는 이미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기준이 됐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6월4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하며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운영전략까지 공존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DC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 세종의 LEED 플래티넘 인증까지 더해지며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DC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단계부터 에너지효율성 확보와 자연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인증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DC 각 춘천을 통해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
버티브(Vertiv)는 지난해 68억6,320만달러(약 9조6,443억원) 매출과 4억6,020만달러(약 6,346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회계연도과 비교할 때 매출성장률은 21%, 당기순이익은 3억8,360만달러(약 5,289억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버티브는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연간 순매출 10% 성장전망을 2024년 1분기를 완료한 시점에 12%로 상향 조정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버티브는 운영 실행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고성과 문화 추진, 버티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수요에 기반한 재무 건전성 입증에 힘입어 2023년 4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하며 1년 동안의 중요한 성과를 마무리했다”라며 “AI 데이터센터(DC) 요구가 시장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앞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버티브는 2024년 4분기에 쿨테라를 인수하고 고객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AI 수요에 따른 고밀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액체냉각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체 열 및 전력 기술 스펙트럼에 걸
분산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오는 6월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허브는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7월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한국에너지공단) △전력시장의 지역별 가격제 및 가격입찰제도 등 가격기능 강화방안(GS EPS)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배전망 종합 대책(한국전력공사)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VPP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한국전력거래소) 등이 발표된다. 오후 세션은 △제주도 전력시장 시범사업 현황(LG에너지솔루션 AVEL) △유가‧LNG 가격전망 및 에너지시장 영향 분석(삼천리) △분산에너지 운용관리와 실시간 발전량 입찰 시스템 개발 및 사업전략(그리드위즈)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재생에너지 조달 이슈(KEI 컨설팅)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원거리 지역에 공급하는 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호남, 제주, 동해안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계통포화 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5월30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에서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계통포화 해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구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정부는 송·변전설비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지난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력망 건설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재생에너지가 집중 보급된 특정지역에 발전설비가 추가 진입할 경우 계통 안정화를 위해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은 1~3년 소요되는 것에 비해 송·변전설비 건설은 최소 6년 이상이 필요하다. 현재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용량은 약 11GW이며 향후 2032년까지 32.5GW 추가연계될 예정이다. 다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이 망 보강 전에 연계된다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 이상 출력제어 필요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계통 불안정으로
정부는 5월3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2회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부산·경남권에서 개최된 제1회 정부 합동설명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에 소재한 국내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및 주요 현황 △탄소배출량 산정방법의 이해 △탄소배출량 산정 실습 및 정보제공 양식 작성방법 △대응 우수기업 사례 △기관별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2023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기업 중 과반수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는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응 우수기업에서 실제 제도를 이행하는 기업 입장에서의 준비사항 등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대를 모았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 대상 설명회와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마련·제공하며 FTA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한 기업지원도 추진해나간다. 또한 정부는 탄소배출량 신고 관련 우리 기업의 건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이 5월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이하 실무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발표된 정부의 전기본 실무안은 마치 ‘화마를 앞에 두고 하품하고 있는 한가한 모습’ 같아 우려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은 전력 수요를 줄여도 모자란 시점에 되레 전력수요 목표를 늘려 잡은 전기본을 비판했다. 이번 발표된 실무안은 2038년 목표수요를 157.8 GW로 설정했다. 이는 10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6년 목표수요 144.5GW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다. 실무안은 이러한 수요증가에 대해 데이터센터 등 수요를 반영한 것이지만 이는 전력수요 감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부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이번 11차 전기본에서의 수요관리 목표는 16.3GW로 10차 전기본과 비교할 때 1.4GW 후퇴했다. 기후행동의원모임의 관계자는 “강력한 수요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가야 할 시급한 상황에서 되레 목표 전력수요를 늘려 잡고 수요관리를 통한 수요감축 목표까지 후퇴시킨 것은 윤석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 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며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노동 환경을 조성해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슈나이더는 △주 2일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도 운영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 지급 △가족돌봄을 위한 연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지급 △자녀교육비 지원제도 운영 △여성인력 채용 의무화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남녀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슈나이더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과 무관용 원칙을 담은 글로벌 정책, 성별 다양성 인재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급여평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성별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달성했으며 신입사원 중 50%와 고위경영진 중 30%를 여성인력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손창배‧한철욱)가 래빗(Revit) 애드인 방식의 BIM 설계기술 ‘AA BIM’을 개발, BIM 설계효율 극대화로 건축업계 BIM 확산 견인하고 있다. AA아키그룹은 지난 1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상상진화와 BIM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5개월간의 협력을 통해 AA BIM을 완성해 5월28일 공개했다. 이번 개발은 BIM 설계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건축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AA BIM은 △세움터BIM 작성 △BIM설계도서 리비전(Revision) 관리 △파라미터‧모델(Parameter‧Model) 관리’ 등을 중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프로그램은 세움터BIM 접수를 위한 BIM모델의 입력사항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업무 대부분이 자동 처리가 가능토록 구현돼있어 건축 설계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움터BIM 작성기능 활용 시 기존 작성시간대비 1/10만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건축설계와 시공자가 인허가 절차를 자동화해 BIM 설계 프로젝트의 접수 용이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레빗으로 작성된 설계도서의 리비전 관리 기능은 도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대만의 전고체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롤로지움은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Dunkirk) 지역에 위치한 프롤로지움의 기가팩토리에서 리튬 세라믹 배터리 생산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가팩토리의 배전 및 산업자동화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 시설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및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성능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 유럽 배터리 제조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덩케르크에 들어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공장은 리튬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변혁의 핵심인 데이터센터(DC)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DC IT인프라의 에너지 및 전력효율에 대한 요구도 증대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응답과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는 엣지컴퓨팅에 기반한 ‘마이크로DC’도 필수요소로 꼽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마이크로DC는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에서 스토리지, 프로세싱, 네트워킹 등 안전한 컴퓨팅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랙(Rack)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에 걸쳐 설계를 표준화하며 올인원 솔루션으로 운영할 수 있으므로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슈나이더가 새롭게 선보인 마이크로DC C-시리즈는 자사 상업 및 산업시설용 마이크로DC 제품군 중 최대용량을 제공한다. 실시간 요구사항에 따라 활성, 절전, 비상 등 3가지 냉각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며 보호기능과 에너지효율이 향상됐다. 함성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사업부 매니저를 만나 슈나이더의 마이크로DC C-시리즈의 강점에 대해 들었다. ■ 시큐어파워사업부를 소개하면슈나이더 시큐어파워사업부는 안전하고 효율성 있는 DC구축에 있어 핵심 솔루션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수도권에 데이터센터(DC)를 준공하며 업계에 성공적인 DC개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내년 별도의 수도권DC도 구축이 예정돼 국내 대표 DC투자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영준 이지스 DC담당(이사)은 SK브로드밴드, GS건설 등을 거치며 DC기술, 사업, 마케팅, 영업 등 전문성을 쌓아 현재 이지스 DC사업‧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DC 최종사용 고객니즈를 파악해 최종 계약협상까지 도출하는 업무를 전문영역으로 활동하는 김영준 담당은 글로벌CSP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에 몇 안되는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김영준 이지스 DC담당을 만나 DC업계 트렌드와 국내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 글로벌 DC시장동향 및 트렌드는올해 화두와 트렌드는 AI, 액체냉각(Liquid Cooling)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최근 화두로 대두된 것일 뿐 아직 DC업계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단어들이다. 시장관계자들도 흥미롭고 자극적인 트렌드에 익숙해지는 것은 좋으나 트렌드만을 언급하고 따라가느라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본질이란 여전히 DC의 부지선정(Site Selection)이며 이와 연계된
유지관리를 통한 공기순환기의 안정적인 성능유지가 강조되고 있지만 정기적인 필터청소, 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교체 및 에너지비용 낭비와 성능저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능유지를 위한 자동청소기능 등 효과적인 유지관리솔루션이 제시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실내공기질(IAQ) 관리중요성이 대두되며 공기순환기가 오염공기를 환기하는 역할에서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청정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공기순환기에 장착된 필터를 장기간 방치해 사용할 경우 다량의 먼지로 인한 정압증가로 효과적인 IAQ 개선이 어려워질뿐만 아니라 제품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경제성도 악화된다. 공기순환기는 2020년 12월30일 이전의 경우 환기 시 에너지절약을 위한 열교환소자만 설치해 환기장치로 역할을 해왔으나 이후에는 KS개정(KS B 6879 열회수형 환기장치)으로 적용범위에 열교환소자 및 공기필터 유닛이 장착되는 것으로 규정됐다. 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각급학교의 IAQ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는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IAQ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재실자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는 취지로 분석된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