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2월16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 골드홀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회원 3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KDCEA 사업실적 및 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심의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KDCEA는 지난해 국내 데이터센터산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전문 인력양성(교육)사업, 데이터센터 컨설팅(사업화, 에너지효율화 등), 데이터센터 연구개발 과제기획 및 수행사업을 추진했다. 데이터센터 전문가교육(기본과정)을 2회 개설 및 운영해 총 66명이 수료했으며 S사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추진 자문 프로젝트, HPE의 S사 신규 데이터센터 개념설계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IITP ICT 탄소중립 R&D 기획위원회 참여, KETEP 에너지수요관리 R&D사업 전략수립위원회(건물부문) 참여 등을 통해 차년도 연구개발과제 예산을 확보했으며 KETEP의 2022년 에너지수요관리 연구개발 사업과제인 ‘고집적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 향상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기계설비건설협회는 2월15일 전국경제인협회 컨펀런스센터에서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성일종·서범수·서일준·박정학·배현진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유관기관에서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병기 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정재동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설비공학회 회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유호선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대 회장을 지낸 정달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진정한 성공’이란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서울시회 회장 3년, 본회 회장 3년 동안 기계설비산업을 조금이라도 발전시키고 이임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임 회장은 “기계설비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 등을 마련해 기계설비법을 완성했으며 우리 업계의 기술력과 시공품질 향상의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15일부터 3월2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제품 성능 향상과 사후관리를 위해 성능검사와 정기적인 성능점검을 실시하고 사용정지 위반 시 과태료 부과기준을 마련했다. 먼저 성능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당초 성능기준과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를 도입해 제도 운영을 내실화한다. 또한 일반에게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공개하는 자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성능점검을 받지 않거나 성능점검 결과가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 사용정지 또는 재점검을 받게 된다. 특히 사용정지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결과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경우에 대한 과태료(10만원) 부과기준도 마련한다. 환경부는 이번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상세내용을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법령정보에 공개하며 입법예고기간 동안 개정안에 대해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이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 발전 비중을 2022년 13.2%에서 2027년 18.6%로 확대하는 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에 구축에 나선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월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2023년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IC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통신・제어 등 양방향 운영을 통해 전력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23~2027)을 마련했으며 국내 전력수급 및 시장에 적합한 태양광, 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를 통합해 전력시장에 입찰하는 ICT 기반 가상발전소인 ‘한국형 통합발전소’ 도입 등으로 전력공급 유연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 확대를 통해 수요자원시장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참여 수요자원인 국민DR(Demand Response)시장 참여고객은 2022년 1만1,000명에서 2027년 2만명으로, 플러스DR시장 규모도 2022년 175MW에서 2027년 1,000MW로 확대한다.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23~2027)은 ‘지능형전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국내 네트워크인 인공지능 혁신허브(AI 혁신허브)의 연구용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2월15일 고려대 진리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정진택 고려대 총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이성환 인공지능혁신허브 총괄연구책임자, 정원주 인공지능혁신허브 데이터센터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혁신허브는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보유한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인공지능 연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려대를 주관기관으로 203개 기관‧631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12개의 인공지능분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기술 발전의 핵심은 인력‧데이터‧컴퓨팅 자원이며 최근 챗지피티(Chat.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인공지능혁신허브의 연구진들이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통해 고위험‧도전형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 2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혁신허브 데이터센터가 주관기관인 고려대에 구축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과 아키테코그룹은 2월13일 아키테코그룹 사옥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플랫폼사업을 위한 ‘스마트그린 ESG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훈 건물에너지기술원 원장과 고정림 아키테코그룹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xEMS)분야 등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건물에너지기술원과 건축업계에서 높은 전문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키테코그룹이 협약을 맺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플랫폼의 에너지저감, 탄소저감, 친환경 기반 건물운영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스마트그린 ESG 플랫폼은 ‘2050 온실가스 넷제로’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ESG성과를 자동 산출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물에너지기술원은 소형 건축물 대상의 보급형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xEMS)을 중대형 건축물 및 공동주택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통합솔루션으로 고도화하며 아키테코그룹의 ‘실시간 ESG 데이터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능을 개발한다. 또한 건물에너지기술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됐으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최근 30년간 지구 기온은 1.4℃ 상승했으며 최근 10년간 기상재해로 10조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2℃ 이상시 복원이 어려운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변화, 기후위기도 아닌 ‘기후지옥’이라고 명명했다. 기후지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시계가 더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에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한 잰걸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2020년 10월)하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도 상향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이 많은 △제조업 기반 경제 △재생에너지 제반이 불리한 환경 등 탄소중립은 우리에게는 도전적 과제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탄소 배출정점 시기가 2018년인 우리나라는 탄소중립 기한이 촉박한
IEA 에너지기술전망에 따르면 히트펌프는 탄소중립 핵심기기로 이미 등극했으며 2030년까지 6억대의 히트펌프를 보급함으로써 건물부하 20%를 담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 만큼 성큼 다가온 히트펌프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김민성 중앙대 교수는 2008년부터 국제에너지기구(IEA) 히트펌프기술협력위원회(HPT TCP)에 적극 참여하며 히트펌프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히트펌프기술분야 활성화와 국가 위상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민성 교수를 만나봤다. ■ 히트펌프 기술은 어떤 기술인가인간의 삶에서 열에너지는 건강과 쾌적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열에너지는 온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질적인 가치가 달라지는데 히트펌프(heat pump)는 열에너지의 온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기기다.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열을 차가운 열로 변환하고 겨울에는 차가운 열을 뜨거운 열로 변환해 사용한다. 유사한 목적의 기기와 비교해 히트펌프는 가장 효율이 뛰어난 방식으로 보통 투입되는 전기에너지의 약 3배 이상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히트펌프 원리는 이미 100여년 전에 제안됐지만 기계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에너지효율에 대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이 지나치게 전력 중심이라는 것은 이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종에너지소비의 51%는 열에너지라는 사실을 재확인한다면 열에너지분야에서 탄소감축 노력이 이뤄지지 않는 한 탄소중립 이행 방안은 매우 비현실적이 될 것이다. 태양열은 고온용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가능한 거의 유일한 재생에너지이자 독립적 열에너지 공급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태양열기술이 선정된 배경에 대해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태양열융합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창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를 만나 들어봤다. ■ 이번 핵심기술에 선정된 배경은 세계 최종에너지소비의 51%는 열에너지이며 전기의 형태로 소비되는 비율(17%)의 약 3배에 달한다. 하지만 전기에너지의 27.1%가 신재생에너지로 소비되는 반면 열에너지는 겨우 10.2%만이 신재생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기준 전력 vs. 열 비율은 43 vs. 57로 열비율이 더 높으나 신재생에너지생산은 73 vs. 27로 전력에 집중돼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과 열간 보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열에너지부문의 탈탄소화 전략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해 필요한 분산에너지(저온 미활용열,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등)와 안정적으로 에너지공급을 해줄 수 있는 집단에너지를 융합하는 도심형 열네트워크 모델인 그린허브를 개발하고 있다. 김경민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탄소중립연구부 박사는 열네트워크 모델 개발을 위한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과 그린허브 모델 실증을 위한 설비 구축 및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경민 박사를 만나 열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의 필요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열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이 탄소중립 핵심기술에 선정됐는데 Renewables 2021 Global Status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최종에너지소비를 열, 수송, 전력 등 세 가지로 나눠보면 열 51%, 수송 32%, 전력 17%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열의 형태로 많은 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보급은 전기에너지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열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열에너지의 무탄소화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열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영역으로 그린리모델링(GR)을 확대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를 설립했으며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가 초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공공건축물 GR지원사업의 성공은 물론 민간으로의 GR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송두삼 교수를 만나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기술로 지정된 리모델링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 GR기술은 어떤 기술인가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활동을 말한다.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이하 그린리모델링)에 대해 보조금 지급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즉 리모델링이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이뤄지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면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외피를 개선해 냉난방에너지부하를 줄이고 노후화돼 효율이 낮아진 설비를 교체함으로써 에너지성능과 효율을 개선하고 거주자의 실내 쾌적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을 ‘리트로핏(retrofit)’이라고 하며 리트로핏은 ‘기후변화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그 목적
‘건축물 에너지시스템 효율화 기술’은 건축물에서 재실자를 위해 확보해야하는 5대 핵심 기능인 냉방,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들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건축물 전체의 에너지성능을 고도화해 고성능 제로에너지건물의 실현을 앞당기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이다. 정재원 한양대 교수는 건축물의 공조시스템분야에서 에너지절감 및 탄소중립 성능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공조시스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액체식 제습기술을 적용한 건축물 제습냉방시스템 기술개발, 미활용에너지회수 및 활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고효율 공조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재원 교수를 만나 ‘건축물 에너지시스템 효율화 기술’의 필요성 및 보급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건축물 에너지시스템 효율화 기술’은 어떤 기술인가건축물에서의 에너지소비는 재실자들에게 필요한 냉방,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를 제공하기 위한 5대 엑티브(Active)시스템들의 운전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시스템 효율화 기술이란 건축물의 5대 에너지소비시스템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신기술들을 발굴 및 개발하고 실제 건축물에
한국연료전지협의회는 건물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기술 국산화를 통한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연료전지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정부 소통을 전담하는 시장 접점 창구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연료전지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하태형 회장을 만나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선정된 연료전지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하태형 회장은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 대표를 맡고 있다. ■ ‘연료전지 기반 융합시스템’ 기술은 어떤 기술인가‘연료전지 기반 융합시스템’ 기술이란 연료전지가 고유하게 보유하는 연료와 공기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한 발전기술에 부생적으로 발생하는 열원활용 기술을 융합적으로 접목한 추가의 발전 혹은 스팀생산 등의 기술확장을 의미한다. 즉 연료전지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원료가스, 예를 들면 바이오가스 혹은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BOG(Boil Off Gas)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부분과 발전 후 고온의 배기가스를 이용한 추가 발전 혹은 스팀 생산과 관련된 기술을 뜻한다. ■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을 평가한다면세계 연료전지시장은 한국,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형성 중이며 연평균 30%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건물용 연료전지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김시헌 안양대 교수는 하수열, 유출지하수 등 양질의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하는 미활용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설비공학회 미활용에너지 이용기술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에너지부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어느 누구보다 미활용에너지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시헌 교수를 만나봤다. ■ 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은 어떤 기술인가?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은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거나 산업체의 생산활동을 위해 사용한 에너지 중 경제적 가치, 이용방법 한계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자연계로 최종 배출되는 에너지와 자연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이용보급확산 지원에 관한 법률(신재생에너지법)에서 제외된 에너지를 가용에너지로 변환시켜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을 통칭한다. 주로 수열, 공기열, 공정폐열 등을 말한다. 최근에는 에너지 섹터커플링(Energy Sector Coupling) 등 에너지순환 및 전환에 따른 에너지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섹터커플링은 초반에 난방, 수송 등 최종 사용부문에서의 전력화를 의미했는데 이는 발전부문이 아닌 최종 사용부문에서의 재생에너지이용 비중을 확대하고 전력 공급 안정
이상학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스마트수요관리PD는 건물부문의 수요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지원해 왔다. 이상학 PD를 만나 스마트연계 제어기술의 개념과 탄소중립 핵심기술 선정 배경에 대해 들었다. ■ 건물에너지 스마트연계제어기술은 어떤 기술인가건물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최종 목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라고 볼 수 있다. ZEB인증기준의 핵심은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자립률 최소 20% 이상이다. 에너지자립률 20%가 ZEB 5등급이며 100% 이상이면 1등급이다. 건물에너지효율관리를 위한 제어기술은 건물자동제어(BAS: Building Automation System)로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으로 발전해 △냉방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핵심설비 위주의 자동제어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건물에너지 스마트연계제어기술은 빅데이터․AI기술을 건물에너지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거주자의 쾌적함을 보장하면서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건물이 고효율로 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화석연료기반 열에너지 공급설비(보일러, 직화 흡수식 등)와 전기 구동식 저온 공급 칠러 설비를 동시에 대체하는 ‘산업용 1,000RT급 대온도차 히트펌프시스템 핵심기술 및 실증․운영’ R&D를 발주했다. 개발기간은 총 57개월 이내이며 1차년도 정부지원연구개발비: 28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28억6,000만원 내외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대용량 히트펌프시스템의 고효율, 고신뢰성을 확보해 핵심요소기술 개발, 시스템설계, 운용기술 개발 등 동시 진행으로 신속한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필요성은 화석연료 연소과정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공정 열공급의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히트펌프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부문별 에너지소비에서 산업부문은 60.2%를 차지하며 산업부문 내 공정열 공급설비의 에너지소비량은 4,9600만TOE 수준으로 저탄소화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산업공정부문 시장의 요구사항인 △대용량 △대온도차 △고신뢰성 등을 만족하는 히트펌프 개발은 높은 위험요인으로 인해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부 R&D 지원이 시급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