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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글로벌 녹색시장 공략

환경부 협력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선점 박차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중심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녹색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내 대표 환경기업이자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써 국내 녹색산업 생태계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1월19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녹색산업 수출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여해 환경부와 녹색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업을 통한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와 환경부는 협업을 통한 단위사업별 수출‧수주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혁신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환경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성장성 높은 글로벌 녹색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폐배터리 재활용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리싸이클링 중심의 업스트림 영역으로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스팀‧전력생산 및 하수찌꺼기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폐기물의 에너지화와 E-Waste,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폐기물 자원화, 이른바 ‘도시광산’ 사업성과도 지속 창출하고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선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거점을 마련했다. 허브 앤 스포크*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폐배터리 물량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전세계 22개국에 44개 E-Waste 처리시설 등을 보유한 자회사 테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테스는 현재 로테르담, 시드니 등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추가 거점확보도 한창이다. 


*허브 앤 스포크: 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혁신기술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따로 추출하지 않고도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배터리 재활용 고도화기술 공동개발 및 테스의 재활용처리시설을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배터리 전구체제조 글로벌기업인 중국 CNGR 등 폐배터리 및 배터리소재 관련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도 확대 중이다.